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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통일 전선의 노래고려대학교 중앙노래패 "노래얼" 10주년 기념공연 노래극 "동트는 새벽의 노래"(1990)에서 번안돼 불린 아래 노래가 대표적이다.[1]
분명히 사회주의 쪽에서 만든 노래임에도 북한에서 나온 버전은 없다. 사회민주주의와 연합했을 때의 노래라서 타협을 배격하는 북한의 특성 때문에 그런듯.[2]
2. 가사
2.1. 노래얼 버전
1절 |
참 인간의 세상을 |
이 땅에 이룰 때까지 |
하나되어 힘차게 전진한다 |
끝내 승리하리 |
후렴 |
전진, 전진 |
전진, 전진 |
우릴 막을 자 없네 |
끝내 이루리 평등의 새 세상 |
참된 자유의 한 세상 |
2절 |
멈출 수 없다 투쟁을 |
억압의 세상 부수고 |
세우리 참 생명의 세상 |
참 인간의 세상 |
(후렴) |
3절 |
이 세상 그 누구도 |
우리 대신 싸우지 않네 |
투쟁 없이 이룰 순 없네 |
노동 해방 세상! |
(후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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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노동운동 번역 버전
그 외에도 노동운동 계열에서 번역한 버전도 있다.[1] 노래에 곁들여진 동영상은 노래얼과 관계없이 후세에 누군가가 붙인 것인데, 노래 내내 등장하는 태극기는 독일 원곡이나 노래얼 공연 내용의 노동자 국제주의와 안 어울려 보인다. 태극기는 이 번안곡이 북한이 아닌 한국의 노래임을 알리기 위해 삽입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도 있겠다.[2] 당장, 곁들여진 영상에서도 외국인들은 "북한의 국기가 있어야 하는데, 남한의 국기가 있는건 잘못된 거다."라면서 의아해하는 댓글들이 상당수이다. 이들 중에서는 남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종북주의자가 부른 노래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아무래도 원곡 자체가 공산주의부터 사회민주주의까지 좌파를 한데 묶으려던 노래였던 탓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