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투데이라섹 / Trans-PRK / 2day 라섹투데이 라섹(2day 라섹)은 상피통과굴절교정레이저각막절제술 (Trans epithelial Photorefractive Keratectomy, 줄여서 Trans-PRK라고도 한다.)의 한 종류이다.
이전의 라섹은 알코올, 브러쉬 등으로 상피를 제거 후 각막실질을 깎기 위한 레이저를 조사했는데, Trans-PRK란 각막실질 뿐 아니라 상피까지 레이저로 제거해버리는 것을 말한다.[1]
이러한 Trans-PRK 방식의 라섹수술을 기반으로 발전시켜 이전의 5일~7일정도 걸렸던 라섹수술의 상피회복기간을 2일로 줄인 수술법이다.
라섹의 절삭량이 적어 안전하다는 점과 스마일라식의 빠른 회복 모두를 취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일반라섹과 스마일라식의 중간즈음에 위치한 수술이라고 볼 수도 있다.
상피를 레이저로 제거하므로 알코올, 브러쉬 등으로 제거할 때에 비해 최소한의 필요한 상피만을 제거함으로써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빨라진다.
2. 수술법
1단계 : 안구마취 후 개안기 착용2단계 : 안구추적장치가 내려옴, 동공추적을 시작함.
3단계 : 각막의 실질교정량 + 각막의 상피두께 만큼 엑시머레이저로 조사함.
4단계 : 마이토마이신 적용 및 세척
5단계 : 치료용렌즈 착용 후 마무리
3. 역사
라섹 수술은 가장 절삭량이 적은 각막굴절교정 수술법으로[2] 그 안전성 때문에 꾸준히 그 수요가 있어왔다. 각막이 얇거나, 도수가 높거나, 각막모양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는 라식이 아닌 라섹이 가장 좋은 수술법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라섹이 각막을 깎는 굴절수술들 중 각막안전성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3]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라섹 수술은 독자적으로 발전해왔으며, 그 결과물이 투데이 라섹(Trans-PRK)이다. 2010년대 초반 새로운 장비가 보급되면서부터 Trans-PRK방식의 수술이 가능해졌으며, Trans-PRK 방식을 각막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투데이라섹이라는 이름의 수술이 강남지역 안과에서 시행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약 50여개의 안과에서 투데이라섹을 시행하고 있다.
4. Trans-PRK 방식의 특징
4.1. 예전 방식의 라섹 수술과의 차이점
제일 큰 차이점은 약품 또는 기구를 써서 하던 상피제거를 레이저로 한다는 점이다.상피 손상면적이 작아짐으로써 회복속도가 빨라졌다.
4.2. 레이저 기계의 발전
예전의 라섹기계는 Broad Beam 방식으로 레이저가 조사되었다.이 방식은 레이저의 spot size가 크고, 속도가 느렸다.
따라서 큰에너지가 한꺼번에 전달되어
불필요한 열 손상이 많고 회복이 느릴 수밖에 없었다.
최근의 라섹기계들은 Flying spot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Spot size가 작아지고 에너지가 낮아진 대신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열손상이 적고 더 정확하게 깎이고 회복속도도 빨라졌다.[4]
4.3. 투데이라섹 (Trans-PRK) 레이저 장비의 특징
에너지와 spot size를 줄이고 속도를 높임으로써 회복을 빠르고,상피두께 만큼을 따로 절삭함으로써 정확도는 더 높은 특징을 지닌다.
이전 방식의 기계는 굴절오차와 상피두께를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레이저 조사했는데.
이제는 상피두께만큼을 따로 레이저 조사함으로써 좀 더 정확도가 올라갔다고 보면 된다.
5. 논란
투데이라섹이 광학부를 줄여서 좁게 깎아, 상피 손상면적을 줄여 회복을 빠르게 만든 수술이라는 주장이 있다.이 주장은 스마일라식을 주로 하는 병원에서 제기한 주장으로 투데이라섹에 대한 견제차원에서 하는 주장일 가능성이 있다.https://youtu.be/_6FMFVbrLrQ?si=dszAB4YY6swdybFehttps://youtu.be/fQ8PdQ7iGFw?si=QJez9mBi8mxNCj8V
투데이라섹을 시행하는 병원에서는 자신들의 수술 광학부를 공개하며 이 주장에 반박하고 있으며,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지는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https://youtu.be/msBoM_JRpyI?si=T3W1OlFYf_TkQGvshttps://youtu.be/AV42swz2gjs?si=eOZR2p_8U_28kGn_ 광학부라는 것은 어떤 수술[5]이든 의사가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논란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광학부 크기가 걱정이 된다면 의사에게 예측되는 광학부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6] 안과에서 광학부를 자신 있게 말해주는지 보고, 그 수치가 일반적인 수준인지 따져보면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6. 장점
- 잔여각막을 많이 남겨 안전하다.사실 투데이라섹의 장점이라기보다는 라섹수술 자체의 장점이다. 라식계열[7]에 비해 절삭량이 적어[8] 좀 더 각막이 튼튼하다. 각막을 최대한 보존하고 싶거나, 각막이 얇은 사람, 각막모양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라섹을 권유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 원추각막 발생 가능성이 적음.
잔여각막이 많이 남기 때문에 각막이 좀 더 튼튼하고 각막을 깎아내는 다른 수술법들에 비해 원추각막 발생 가능성이 적다.[9] 이런 이유로 라식이나 스마일 수술 후 퇴행으로 굴절오차가 다시 생겨 재수술을 할 때에는 거의 대부분 라섹으로 진행한다.
- 격렬한 운동 가능
잔여각막이 많이 남는 이유로 수술 후 각막구조가 가장 안정적이고 자연상태에 가까워 격렬한 운동을 해도 부작용이 없다.[10] 대조적으로 라식수술[11] 후에는 각막 뚜껑이 날아갈까봐 너무 격렬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 짧은 회복기간, 적은 통증
일반적인 라섹은 각막상피 회복기간이 5~7일인데 반해 투데이라섹은 2일로 각막상피 회복기간이 짧다. 각막상피가 회복되어야 보호렌즈를 빼고 세수,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데이라섹의 매력적인 부분이다. 회복기간이 줄어든 만큼 예전의 일반 라섹에 비해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스마일 라식의 1일에 비하면 회복기간이 좀 더 길고, 통증도 더 있는 편이다.
- 양쪽 5분 내의 짧은 수술시간
모든 수술과정이 5분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약 10분정도 소요가 되는 스마일라식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다.
- 의사별로 시력의 질의 차이가 적음.
사람의 손이 개입될 여지가 적고, 모든 과정이 기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사별로 편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12]
- 재발각막미란에 효과가 있음.
안구건조증이 심한 분, 마스크에 긁힌 분, 렌즈를 오래 착용한 분들 중 각막이 벗겨진 경우 간혹 재발각막미란[13]으로 발전하는 분이 있다. 이런 경우 치료법 중의 하나로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Phototherapeutic Keratectomy, PTK)가 있다. 이 치료법의 원리가 Excimer 레이저로 각막상피부터 실질까지 살짝 깎아주는 것이다.[14] 투데이라섹으로 각막을 깎아주면 이 치료를 받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나기 때문에 재발각막미란이 있었던 분이라면 라섹수술을 받으면서 치료효과도 같이 누릴 수 있다.
- 석션을 걸지 않음.
스마일 수술시 눈을 세게 감거나, 고개를 돌리면 석션로스가 발생할 수 있는데, 발생가능성도 매우 낮고 발생시 여러 대처법이 있어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15] 하지만 수술 중 그 어떤 이벤트 발생도 싫고, 예정대로 수술이 흘러갔으면 좋겠는 사람이라면 Trans-PRK 방식의 수술이 좀 더 맞을 수 있다. Trans-PRK 방식의 수술은 눈을 돌리거나, 고개를 돌리거나하면 기계가 잠깐 멈추었다가 다시 돌아오면 바로 다시 시작된다. 이렇게 했을 때 수술 후 결과도 차이가 없다.
7. 단점
- 통증라섹수술의 일종이다보니 통증이 있다. 하지만 예전의 라섹[16], 에 비해 통증 강도와 기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투데이라섹의 경우 하루 정도 통증이 있고, 2일차부터는 상피가 회복되어 통증이 사라진다.
- 스마일에 비해 느린 시력 회복
스마일수술에 비해서 시력회복은 느리다. 하지만 예전방식의 라섹수술에 비해서는 시력회복이 빠르다.[17] 2일 후 렌즈제거 직후에는 시력의 70~80%정도이며, 1주일 정도 지나면 90%정도 회복된다.
- 오랜 경과관찰기간, 약물 점안기간
수술 후 퇴행을 막기위해 안약을 넣는 기간이 3개월 정도되고, 고도근시의 경우 6개월까지도 경과관찰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으로 인한 각막혼탁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쓸 필요 없다.
[1] 이러한 이유로 노터치 라섹, 올레이저 라섹 등으로 불린다.[2] 스마일 대비 약 10~15%정도 절삭량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3] 나무위키 시력교정술, 라섹 항목 참조[4] 초당 1050회, 1050Hz[5]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투데이라섹 포함[6] 설마 환자가 물어본 부분에 거짓말을 하면서 속이는 의사는 없다.[7] 스마일 포함[8] 동일 디옵터, 동일 광학부 교정시[9] 나무위키 시력교정술 라섹항목 참조[10] 나무위키 시력교정술 라섹항목 참조[11] 예전의 일반적인 라식 수술[12] 나무위키 라섹항목 참조[13] Recurrent Corneal Erosion, RCE라고도 함. 각막이 반복적으로 벗겨짐[14] 재발각막미란의 문제가 손상된 상피와 아래층이 단단히 붙지 않아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문제인데 각막을 깎아 문제있는 상피와 아래층을 한꺼번에 제거해버림으로써 해당 부위를 리셋하게 되고 그 위에 새로운 상피가 자라나 덮이고 아래층과 이전보다 튼튼하게 붙게 된다.[15] 나무위키 스마일라식 항목 참조, 스마일라식은 석션로스가 발생해, 다른 시력교정술보다 위험하다? -> 거짓[16] 3~4일 정도 통증[17] 나무위키 라섹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