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21:02:30

투생


1. 偸生2. ()3.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
3.1. 개요3.2. 상세
3.2.1. 정치3.2.2. 종교3.2.3. 경제3.2.4. 군사

1. 偸生

구차하게 산다는 뜻으로, 죽어 마땅할 때에 죽지 아니하고 욕되게 살기를 꾀함을 이르는 말.

2. ()

프랑스어로 '모든 성도의 날'이라는 뜻.

이 성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로는 아이티 혁명을 이끈 독립운동가 투생 루베르튀르, 프랑스의 작곡가 올리비에르 투생, 미국의 음악가 앨런 투생 등이 있다.

3.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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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aw_horse_knight _banner_Toussaint.png

Toussaint

3.1. 개요

파일:Toussaint_view.png
파일:Beauclair_view.png
투생에서 포도주는 신성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포도주 한 방울"이나, 그냥 얼룩 자국 같은 건 없어. 에스트에스트, 에르벨루스, 피오라노의 얼룩 자국이 있을 뿐이지...[1]
- 안나 헨리에타 전하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로, 게임 내에 구현된 그래픽이 모든 게임을 통틀어 손에 꼽힐 정도로 미려하여 마치 동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광이 펼쳐져 있다. 또한, 날씨가 대체로 화창하고 사람들도 게롤트를 위쳐라고 멸시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사 대우를[2] 해 주는 등, 우중충하고 험악한 분위기인 북부 왕국이나, 거친 스켈리게보다 훨씬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분위기를 풍긴다.[3] 게롤트의 저택도 거금을 들여 잘 가꾸면 안락한 가구와 서재에, 지하에서는 위쳐 연금술 장비가 있고 밭에서는 약초를 기르며 로치를 위한 마구간과 지금까지 유저가 사용해온 각종 장비와 기념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등 굉장히 살기 좋다. 수도는 보끌레흐(Beauclair)이다.

세계관 지도 기준으로 중간쯤에 위치한 국가이며 모티브는 프랑스[4] 추가로 스위스,[5] 스페인,[6][7] 체코프라하,[8] 헝가리부다페스트에 있는 어부의 요새[9][10]서유럽중부유럽으로 보인다. 건물 양식, 갑옷과 의상 복식, 무기 등의 소품들은 전반적으로 16세기~17세기 유럽 문화에 가깝다. 정확히 현실 중세 유럽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기보다는 기사문학이나 로망 등과 같은 가상의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공상 속의 유럽을 묘사한 것에 가깝다. 애초에 원작 소설에서부터 투생은 '온 대륙이 전쟁통인 마당에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정신이 이상한 나라' 정도의 취급이었고, CDPR은 이를 충실히 반영한 것. 이미 위쳐 세계의 북부 왕국 중에 프랑스 왕국의 국기를 사용하는 테메리아가 존재하며, 실제 중세 유럽의 문화와 암울한 생활상은 북부 왕국의 여러 국가에 혼재되어 묘사되고 있다.

3.2. 상세

3.2.1. 정치

닐프가드 제국의 속국(Vassal state of Nilfgaard)이지만 자치권이 강한 편이어서 닐프가드 제국이 투생 공국 내부의 문제에 간섭하는 일은 별로 없고,[11] 한 가문이 세습하는 세습군주제(Hereditary Monarchy)이며, 안나 헨리에타 공작 부인에 의해 다스려진다. 남편 레이먼드 공작이 있었지만 1265년에 사망[12]했다.

투생 곳곳에 있는 한자 동맹과 대립 관계이다.

3.2.2. 종교

상도덕 없는 이터널 파이어와 달리 에포나, 예언자 레비오다, 성 플리그몽, 호수의 여인[13] 등 비교적 자유롭게 믿는 정도다. 예언자 레비오다와 호수의 여인은 부가 퀘스트로 할 수 있지만 에포나는 호트빌 도심 구역의 '에포나 광장(Epona Square)', 성 플리그몽은 생르투 계곡의 '플리그몽 다리(Plegmund's Bridge)' 형태로만 있다.

종교는 커녕, 미신조차 믿지 않는 자도 있다. 블러드 앤 와인 메인 퀘스트를 하다 보면 괴물 반점망령을 상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괴물은 사실, '마를렌'이라는 여자였다. 원래는 트라스타마라 영지의 잘나가는 후계자였지만 일련의 사건[14]으로 그렇게 변한 것이다. 흔히, 입에서 오르내리는 소문들은 무시할 수 없었는데 "투생에선 거지들이 연회장에 방문하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저주를 받는다."는 일설이 있다. 인간 마를렌은 이 일설을 무시했기 때문에 100년이나 반점망령으로 살아야 했다.

3.2.3. 경제

포도주가 물 흐르듯 나와서 포도 수확기 말에는 와인의 향연이 열린다. 고풍스러운 의상을 입은 귀족들이 자주 보이고, 북부의 간단한 요리와는 달리 손이 많이 가는 고급 요리며, 플로렌 금화가 많이 나오기에 경제적으로 꽤 풍요롭다. 이는 상인들과의 궨트를 하면 확연히 느껴지는데, 북부 왕국이나 스켈리게 등지에서는 판돈 최대치가 10 크라운인 데 반해, 투생에서는 판돈 최대치가 20 크라운이다.

멜 라셰즈 롱그 묘지에서 레지스와 대화할 때 게롤트는 "백만 크라운을 가진 사람이 20크라운밖에 없는 사람을 이해하는 건 어렵겠지."라며 세계관의 대략적인 재산 빈부를 언급한다.

한 여관 주인은 "이전에 닐프가드 제국 군인으로 복무하다가 부상으로 제대하였는데 연금을 플로렌 금화[15]로 받아서 여관도 구매할 수 있었다"며 게롤트에게 말한다.

공국 재무부(The Ducal Camerlengo)를 볼 수 있다. 원래, 로셀 남작의 집이었던 코르보 비앙코가 빚 때문에 경매로 넘어가게 됐는데 공국 재무부가 구매했다고 나온다. 참고로 이곳의 의뢰를 전부 완료하면 마구에 장착할 수 있는 방패 전리품도 얻는다.

부가 퀘스트 '포도주 전쟁'의 포도 농장들이 공국 세무서(Toussaint Office of Internal Revenue)에서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매물로 나온 한 포도 농장을 두고 두 가문이 싸우는데 게롤트는 '소유주를 한 가문만 정할지', '둘 다로 정할지' 선택하게 된다. 투생에선 포도주가 주된 수익인 만큼 중요한 결정이므로 완료 후에는 게롤트의 평판도 갈리게 된다. 잘 끝낸다면 북부 왕국에 있을 때보다 돈을 훨씬 많이 받는 수준이다.

노비그라드에 비발디 은행이 있듯이, 투생에도 샹파넬리 은행이 있다. 마찬가지로 환전도 이용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한 남성이 주는 퀘스트를 해야 된다. 몇 년 전, 한 남성은 은혜를 갚으려고 게롤트의 통장에 돈을 넣었다며 샹파넬리 은행으로 가보라 한다. 그런데 막상 금고를 확인하면 돈이 없다. 여기서, 은행장 자코모 샹파넬리(Giacomo Cianfanelli)는 "돈은 순환을 해야 되기 때문에 주식도 사고, 채권도 사고, 포도 농장에 투자도 했다"며 발뺌한다.[16] 또, 여러 서식이나 조항들로 체계적인 문서 관리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마지막 대화문에서 강압적으로 진행하면 환전 이용 못하니까 주의하자.

1993년 소설 <이성의 목소리>에서 스트리가[17]의 저주를 푸는 의뢰[18]로 3,000오렌을 받지만 블러드 앤 와인 메인 퀘스트를 끝내면 안나 헨리에타 전하로부터 5,000크라운[19]을 받게 된다. 같은 야수 의뢰로만 봤을 때 투생이 훨씬 많이 받는다. 참고로 위쳐3 메인 퀘스트에서 시리를 에미르 황제에게 데려가면 2,000크라운을 받는다. 여기서, 실제 중세 상인들이 자주 썼던 환어음이 잠깐 언급되는데 '닐프가드 제국이 승리하면 100,000크라운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문서'도 받는다.[20]

위쳐들은 보증금을 먼저 받아내고 의뢰를 수행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당연히 해결하지 못하면 "경우에 따라 농민들은 욕을 퍼붓고, 상인들은 보증금을 환불하라 하며, 귀족들은 사냥개를 푼다"고 언급한다.

3.2.4. 군사

우리가 뭔가 이상하다는 말이야? 틀렸다는 걸 증명해 주겠어! 왜가리에 대고 맹세하지![21]

- (투생 공국으로 진입하는 길에서)기사 밀튼 드 페이락페이란
자칭, '공국 경비대(Ducal guard)'와 '투생 기사(Toussaint knight)'들만이 주된 국력이다. 도심지의 닐프가드 대사관에서 제국군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위쳐 3에서는 그리 큰 영향력을 보여주진 않는다. 벨렌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제국군 탈영병들과 달리 이들은 충성심이 높다. 그런 탓인지, 데미안 드 라 투아 경비대장은 '화살보다 빨리 움직이는 뱀파이어를 고작 몇 안 되는 정예 부대만으로도 이길 수 있다'며 자만할 정도다.

대체적으로 '방랑 기사' 개개인들의 무력에 의존하는 것 같다. 공국에선 아예 이들한테 의뢰를 맡기고 보수를 지급한다.[22]

군대가 따로 없기 때문에 상술한 한자동맹이 곳곳에 자리잡아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1] 투생의 모든 포도주는 다른 싸구려들과 다르게 저마다의 역사와 개성이 있으며, 그 방대한 종류만큼 이름도 다양하다는 의미이다.[2] 게롤트는 리리아-리비아 연합왕국의 메브여왕에게 기사작위를 받아서 실제 기사가 맞다. 물론 시리를 찾기위해 계속 종군하지않고 떠나서 유명무실한 작위가 되었지만. 토너먼트 퀘스트를 하다보면 이와 관련된 서브 퀘스트도 존재한다.[3] 투생에서 활동하다가 벨렌으로 돌아가면 이러한 분위기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4] 몇몇 포도주샤또(Chateau)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외에도 브리오슈 빵, 샤르도네 와인, 카망베르 치즈를 바른 바게트, 돼지고기 리예뜨 등 프랑스 음식과 술 이름으로 되어 있다. 투생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름이나 명칭이 프랑스식이고, 멜 라셰즈 롱그 묘지(Mère-Lachaiselongue Cemetery)는 프랑스 파리에 뻬흐 라쉐스 묘지(Cimetière du Père Lachaise)의 일부 철자와 발음이 비슷하다.[5] 작중 가슴이 웅장해지는 고르곤 산을 볼 수 있는데 알프스 산맥 같다.[6] 샹그레알(술)은 스페인의 전통음료 상그리아로 보인다. 스페인어로 Sangre는 피(Blood)를 뜻하는데 블러드 앤 와인의 주제와 잘 어울린다. 또, 도입부에서 둘시네아 풍차가 나오는데 라만차의 돈키호테의 라만차 풍차가 모티브인 듯하다.[7] 작중 투생은 엘프왕국을 무너뜨리고 세워진 나라라고 나오며, 엘프왕이 항복을 하며 했던 항복 의식을 동상으로 제작해 기념하고있고 관련 퀘스트도 있다. 묘하게 스페인의 레콩키스타 시기 마지막 남은 이슬람 왕국인 그라나다를 점령하고 항복을 받아내 현대 스페인의 토대가 된 카스티야-아라곤 연합왕국과 역사가 비슷하다. 게다가 인게임 내 투생의 포도농장들은 스페인 라만차 지역의 넓은 고원에 자리잡은 포도농장들과 모습이 비슷하다.[8] 쉬헤델의 'Liber chroniarum'에 나온 1493년 프라하 지도. 구도와 궁전이 묘하게 닮았다. 닐프가드 제국이 신성 로마 제국의 모티브라면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였던 보헤미아 공국이 투생 공국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보헤미아 왕국 국장에는 은색 사자 문양이 있는데 투생 공국 국기에도 비슷한 형태의 사자 문양이 있다.[9] 보끌레흐 궁궐의 전체적인 생김새가 유사하다.[10] 해당 보끌레흐 궁궐은 캐슬님의 모티브가 되었다. 서로 아치의 위치가 다르다는 차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흡사하다.[11] 애시당초 투생 공가는 닐프가드의 방계 황족 가문이다. 그래도 투생 공국이 닐프가드의 눈치를 보기는 한다. 과거 안나 헨리에타와 실비아 안나 공녀 자매가 닐프가드 사신에게 오물을 투척하는 장난 때문에 몹시 곤란해졌던 일이나 토너먼트에 참가한 닐프가드 귀족이 피스텍을 하는 규정 위반을 저질러도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서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12] 1997년 소설 <제비의 탑>[13] 소설에 등장하는 위쳐 세계 미래 시점의 인물 호수의 여인 니무에와는 별개의 인물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호수의 여인은 CDPR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1편에서 비지마 인근 마을에서 게롤트에게 에이론다이트를 주었던 인물이다. 또한 소설 세계관상 위쳐의 메인 세계와 아더왕의 전설이 실존하는 세계는 서로 별개의 평행 세계이므로, 아더왕 전설과도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14] 군터 오딤의 저주로 보이며, 작중 군터 오딤 OST가 흘러나와 유추할 수 있다.[15] 닐프가드 제국의 통화. 크라운 금화, 오렌 금화보다 3배 높은 가치를 지닌다.[16] 그냥 보면 고객의 돈을 횡령한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게롤트는 설정상 이미 한번 죽었다가 살아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사망처리 됐을 때 게롤트의 예치금은 주인 없는 돈이 되어 버려서 은행이 가져간 것.[17] 테메리아 왕 폴테스트의 딸. 아다 공주.[18] 참고로 게임 위쳐1 인트로 영상으로도 나왔고, 2019년에 나온 넷플릭스 드라마 <더 위쳐>에서도 나온 바 있다.[19] 물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그리 큰 금액은 아니란 걸 알 수 있다.[20] 근데, 아직 승리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21] 해당 맹세는 자신이 겁쟁이가 아니라는 뜻의 맹세이다. 유래는 다음과 같다. 왜가리의 맹세의 유래에 대한 정리글 위키피디아 출처[22] 어쩐지 JRPG에서 볼법한 모험가 길드 같다는 느낌이 들면 기분 탓이다.마침 캐슬님도 있겠다 그야말로 중세풍 로판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