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티의 언니 격인 존재로, 주인공 신호(고베 히토시)가 만든 20번째 인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자 최초로 인격을 제대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20번째이므로 투에니. 자매들 중 유일하게 어셈블러로 개발되었으며, 옵션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채용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서티와 마찬가지로 본래는 단순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서티와 비슷한 루트를 타 두 번째로 실체화했다.
주인공이 과거에 좋아하던 여자아이인 마생(아소 키미카)을 모델로 했기 때문에 외모가 매우 비슷하며, 둘이서 만나서 서로 닮았다는 점을 두고 격렬하게 적대하는 동족혐오 이벤트를 보여 주기도 했다. 성격도 비슷하게 프로그래밍되어 기본적으로 된장녀 기질이 좀 있고, 서티와는 정 반대로 무책임하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실체화된 이후로는 술과 도락을 즐기는 전형적인 백조가 되었다. 간단히 말해서 서티가 베르단디면 이쪽은 울드인 셈.(...)
신호에게는 창조자 그 이상의 감정은 전혀 품고 있지 않으며, 때로는 편리한 이것저것 잡다한 셔틀 용도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1] 스토리 전반적으로 양념 캐릭터 정도의 취급이며 단독 에피소드도 좀 싱겁게 끝난 편이다.
[1] 그렇다고 신호를 막 대하거나 무시하는건 절대로 아니다. 신호의 학교 축제 연극때 포티와 함께 감상하면서 응원을 하기도 하고 제로 스파이더 바이러스로 세계가 멸망할뻔 했을때는 자신의 몸이 파괴되는것도 아랑곳 않고 적극적으로 나섰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