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2-23 02:59:02

트리니티(툼 레이더 리부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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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소속원

1. 개요

Trinity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에서 등장하는 비밀결사 집단. 전작에서 문서와[1] 놓치기 쉬운 라디오 내용을 통해서만[2] 이름이 언급된 적이 있다. 솔라리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등장한 메인 악역들.

2. 상세

라라 크로프트의 아버지가 남긴 녹음에서부터 언급이 되는 비밀결사 집단으로 '선지자'가 남긴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 한다. 역할만 본다면 전편의 솔라리의 위치에 있지만 역사로 본다면 벌써 오래전부터 그림자 저편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집단임이 밝혀진다. 일지에 따르면 상당한 영향력과 정치력을 중세부터 가져온 듯하다. 선지자와 그의 추종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기독교의 적들인 몽골 제국과 손을 잡은 게 대표적. 몽골 제국과 손을 잡고 선지자를 멸하기 위해 전쟁까지 불사했다. 전작의 솔라리들을 끝장낸 것도 이 트리니티. 히미코가 죽고 폭풍이 걷히자 섬에 병력들을 보내 솔라리들을 모두 죽이고 조사를 했던 것이 밝혀진다. 전세계의 초자연적 힘을 조사하는 게 일상인 듯.

수집할 수 있는 문서에 따르면 중세시기에 '선지자'가 가진 무언가를 빼앗기 위해서 선지자를 추격해서 죽였지만 '선지자'가 부활해서 자신들을 피해서 도주해버리자 그를 쫓는 병력을 보냈다가 전멸당하고 만다. 이후 현대에 와서도 온갖 유물들과 전설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었다. 이에 라라 크로프트의 아버지도 이용당하거나 쫓기다가 팽 당한 것으로 보이며 라라 크로프트에게까지 손을 대려고 한다. 과거에도 선지자가 가진 것을 빼앗기 위해서 몽골군을 이용하는 등 과거에서부터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현대에 와서는 콘스탄틴이 이끄는 파견대가 시베리아의 구 소련 노동 수용소를 기점으로 선지자가 마지막으로 도착했다는 잊혀진 도시인 키테즈를 찾고 키테즈가 밝혀지는 것을 막으려는 제이콥이 이끄는 마을 사람들을 공격한다.

결국 그들이 그렇게 원하는 '선지자'의 물건인 '신성의 원천'을 찾았지만 라라가 그것을 파괴해버리면서 병력도 잃고 실패한다. 하지만 전작의 솔라리처럼 전멸을 당한 게 아니라 파견대만 잃은 것이라서 후속작에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애당초 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로 만들어진 솔라리와 다르게 중무장한 헬기를 운용하거나 제대로 된 방탄 무장을 한 사병들을 부릴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전직 트리니티 용병이 쓴 바티칸이 사병조직을 가지고 있고 이를 세상에 알려야한다는 일지를 들어보면 이 조직이 트리니티나 트리니티의 세포일 가능성도 있다.

게임상에서의 취급은 초반에는 살짝 버겁지만 스킬 좀 찍으면 최고 난이도에서조차 심하게 만만해지는, 게다가 각종 조합템을 무더기로 조공하는 착하고 이쁜 몹으로 나온다. 나사나 헝겊이나 스프링 따위를 쉽고 빠르게 조달하려면 트리니티를 죽여다 루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게다가 운 좋으면 총알도 한 주먹씩 주기 때문에 적절한 은신플레이를 겸한다면 총알 떨어질 일이 거의 없게 된다.

맵의 특정 위치에서 랜덤하게 트리니티 병사들이 계속 스폰되는데, 게임 진행도에 따라 이들의 대화가 바뀌고, 무기 수준도 바뀐다. 나중으로 갈수록 정예 병사들이 나오는 식이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딱히 불쌍하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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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이후 쿠키 영상을 보면 후속작에서도 라라와 대립할 공산이 크다. 에필로그에서 아나를 암살한 저격수가 대화하는 무전의 내용에 "크로프트는요?"라고 라라의 머리에 조준을 하는데, 아직은 아니라는 회신과 함께 총구를 거두는 모습이 있다. 라라의 가족과 인생 뒤에 얌약한 조직이니만큼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마치 라라가 고대의 유물들을 탐사하게 방치하려는 듯 하다.

엔딩 이후에도 트리니티 병사들은 계속 스폰된다. 물론 콘스탄틴과 아나의 죽음을 듣고 자기들 월급은 어쩌냐... 같은 걱정을 한다.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에서도 주적으로 나오긴 하는데 막판에 위원회고 뭐고 무너지는 유적으로 다 몰려와서 다 함께 죽어버리는 어이없는 최후를 맞이한다. 다만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스토리상 세상이 멸망해가는 상태였고, 트리니티 최고위원회의 수장이었던 페드로 도밍게스가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는 장소로 페루의 파이티티를 찍었기 때문에 이 장소로 모든 병력과 최고위원회가 집결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라라와 원주민들의 분투로 이들은 결국 모두 죽고 트리니티는 와해된다.

이 점은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에서 비판 받는 점 중 하나기도 한데, 전작에 나오던 불멸의 존재들과도 대등하게 싸우던 놈들이 너무 허무하게 죽고 끝난다는 것. 3부작이니만큼 정리를 할 필요가 있긴 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활동했다는 비밀 집단이 몽땅 몰려와서는 전작의 포스는 어디 갔는지 그냥 으앙 죽음으로 끝나니 허무할 수밖에.

1편에서도 야마타이국의 스톰 가드들은 보급이 떨어진 일본군의 마지막 공세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뒤 수십 년 동안 회복하지 못해 광신도 집단인 솔라리가 최심부까지 공격하고 그 후에도 솔라리의 잔당이 살아있을 정도로 약화된 상태였고, 2편에서도 트리니티가 격파된 이유는 적들이 죽여도 죽여도 부활해버려서였다. 그런데 3편의 원주민이라고 해봤자 철기 시대에도 진입 못한 수준의 문명이고 야실 부족은 정말 그냥 괴물 수준인데도 전작처럼 용병을 고용해 온 것도 아니고 헬기에 장갑차까지 동원한 트리니티의 최정예들이 허무하게 다 죽어버린다.

3. 소속원

  • 아나: 현장지휘관, 스파이
  • 콘스탄틴: 현장지휘관
  • 루크: 트리니티 전군 사령관
  • 카디날: 트리니티 최고위원회 일원[3]
  • 페드로 도밍게스: 트리니티 최고위원회 리더, 쿠쿨칸 교단의 교주, 파이티티의 왕자


[1] "또 트리니티? 어떤 단체인가? 누구지? 어떻게 이 섬을 알지?"라는 라라의 독백도 나온다.[2] "트리니티라는 화물선에서 보낸 구조 헬기 N888RC"라는 깨알같은 부분이 있다.[3]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에서 트리니티 병사들의 무전상으로 언급되지만 직접 등장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