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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타카나로 "토리치우무(トリチウム)"로 읽는다. |
2021년 4월 13일, 부흥청이 내놓은 삼중수소(트리튬)의 마스코트 캐릭터(유루캬라).
2. 연혁
2.1. 배경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녹아내린 핵 연료를 냉각하기 위하여 투입된 냉각수와. 유입된 지하수가 합쳐진 오염수가 발생하였고, 이를 우선 탱크들에 보관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진 사태를 복구하기 위해 '부흥청'을 설립하기로 하고, 같은 해 6월 24일 법이 공포 및 시행되어, 2012년 2월 10일 발족했다.2013년 4월부터 여태 보관해왔고 또한 계속 생겨나고 있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를 적용해 여러 방사성 동위원소인 핵종들은 거른 뒤 재보관하기 시작했지만, 삼중수소는 거를 수 없어 여전히 방사선이 높다는 문제의식이 남았다.
2.2. 사건
2021년 4월 14일, 문제의 동영상 (원본이 아닌 아카이브) |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가 탱크들로 보관하고 있는 물들을 방류하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발생했다. 일본 부흥청도 이에 맞춰, 이전 해 가을부터 준비해 온 삼중수소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캐릭터, 전단, 동영상을 공개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
- 삼중수소가 빗물, 바닷물, 수돗물, 인체에도 존재하며, 체내에 들어가도 축적되지 않고 물과 함께 배출된다.
- 다핵종제거설비 처리 후 농도를 100배 이상 묽게 만들어, 방사선 양이 세계보건기구 식수 기준보다도 1/7 정도로 안전하게 방류할 예정이다.
- 방사선이 DNA에 일부 도달해 손상을 입히더라도 DNA는 곧 복구된다.
- 대한민국의 월성원전을 포함해 삼중수소가 바다나 대기 중에 이미 더 많은 양이 방출되고 있다.
2.3. 반응
- 일본 작가 고마쓰 리켄은 마이니치 신문에 "분노와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현실에 마주하려는 수산업자와 지역주민 등 당사자들의 감정을 거스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경박하다" 등을 말했다. #
-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정부가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다", "청산가리를 캐릭터로 만들라" 비판이 쏟아졌다. #
- 일본 부흥청에 "유루캬라로 속이지 말라"는 민원이 약 30건 들어왔다. #
- 일본 참의원 자원에너지조사위원회에서 일본공산당 소속 야마조에 타쿠 의원은 "사고 원전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는 친해져야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라며 비판했다. 해당 영상
- 14일 MBC의 지적, 14일 한국일보의 지적 대한민국의 일부 언론과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를 비판하였다. #
- 기괴한 형태로 다시 그려버린 일러스트도 있다.# 글 스크롤을 중간 위치보다 좀 더 아래쪽 정도로 내리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