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apture The Flag
팀 포트리스 2의 게임 모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상대방 진지의 목표물을 탈취하여 아군 진지의 목적지까지 가져오는 것이 목표인 게임 모드이다. 퀘이크 1부터 팀 포트리스, 팀 포트리스 클래식까지 이어져 오던 가장 오래된 게임 모드이다.
단판제이며, 3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하며 이는 명령어로 바꿀 수 있다.
제한시간이 없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딱히 끝낼 의지가 없는 경우 백날천날 늘어지는 게임을 볼 수 있다(...) 대신 그만큼 분위기가 널널하고 이에 따라 오만 어처구니없는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에, 즐겜용이나 입문자용으로 사랑받는다.
2. 서류 가방 (Intelligence)
팀 포트리스 2의 CTF에서 깃발의 역할을 하는 오브젝트이다. 흔히 생각하는 서류 가방처럼 생겼으며 각 팀의 소유물의 경우 각 팀 색상을 띄고 있고. 중립 서류가방의 경우 하얀색을 띠고 있다.기본적으로 상대편의 서류가방에 다가가면 자신이 해당 서류가방을 들 수 있고 서류가방을 들면 플레이어 등 뒤쪽에 서류가방을 매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또한 운송 중인 서류가방은 빛나는 궤적과 함께 종이가 한 장씩 떨어지는 효과가 나온다.
서류가방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버리기(기본 설정 L) 버튼을 누르거나 운송 중 사망할 시, 리스폰 방 등의 서류가방을 들고 들어갈 수 없는 장소로 이동 시 서류가방은 그 자리에 떨어지게 된다. 이 상태로는 1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고 이틈에 다른 플레이어가 들지 않으면 제자리로 위치가 초기화된다.
또한 서류가방을 든 상태에선 일부 무장의 사용이 제한되고 무적 효과를 받을 수 없게 된다.[1] 스카웃은 봉크! 원자맛 음료를, 스파이의 경우 변장 도구, 은폐 시계를 사용할 수 없고 솔저와 데모맨은 로켓 점프 장치와 점착 점프 장치가 로드아웃에 있으면 서류 가방을 들 수 없다.
3. 문제점
위 영상에서 지적한 CTF의 문제점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게임 입문자(특히 스나이퍼와 엔지니어)들이 캠핑이라는 나쁜 습관을 들이게 된다.
* 게임에 시간 제한이 없어서 플레이어들의 수비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 한번 탈취된 서류가방이 본진으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플레이어들이 분산되는데, 특히 경쟁전에서 그 정도가 심화된다.
전작에서 매우 인기 많은 모드였던 CTF가 팀포2에서는 맵들과 각 병과 간 밸런스 문제 등으로 인하여 비선호 모드가 되었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은 깃발의 전달 위치이다. 전작의 ctf는 깃발 생성 위치와 배달하는 위치가 전혀 달랐다. 예를 2Fort로 설명하자면 상대 깃발을 탈취했다면 발코니까지만 가져와도 되는 것이었으나 팀포2에서는 다시 아군의 깃발이 놓여 있는 곳까지 와야 한다는 점, 그리고 전체적으로 공식 깃발 탈취전 맵들에 엔지니어의 농사를 세울 자릿터가 지나치게 많다. 이 때문에 깃발 하나 가져오는 것조차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됨으로써 경기가 지루하게 전개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빠른 진행이 가능했던 맵 ctf_sawmill이 캐주얼 로테이션에서 삭제된 것으로 보아 밸브에서도 팀포2의 깃발 탈취전의 느린 게임 양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tf_2fort의 경우 공식맵 중에서도 가장 지나치게 게임이 늘어지는 양상을 보이지만, 게임의 상징과 같은 맵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에 남아있다. 현재까지도 캐쥬얼과 커뮤니티 서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맵으로 꼽히지만, 지나치게 늘어지는 템포를 싫어하는 유저들도 많아 캐쥬얼에서 아예 CTF를 배제하고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위의 단점 중 라운드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단점은 반대로 장점으로 작용허기도 하는데 게임이 질질 끌리니 양 팀 모두 질릴때가 있는데 이때 운이 좋으면 흔히 평화라 부르는 파티가 열리기도 한다. 또한 게임에 제한시간이 없기에 연습하기에도 좋고 친구들끼리 모아놓고 놀기도 좋다.
4. 맵
[1] 기본 메디건의 우버차지와 응급조치의 고속 치료 우버 등. 메딕으로부터 우버차지를 받아도 효과가 없고 시전자인 메딕만 우버 효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