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11 01:58:58

파름신

1. 충동 판매2. 파름신
2.1. 개요2.2. 탄생 과정2.3. 파름신이 강림하기 쉬운 순간2.4. 기타
3. 관련 문서


문서생성내역을 보면 번개장터 담당자가 작성한 것 같다.

1. 충동 판매

충동판매란, 물건을 팔 필요나 생각이 별로 또는 전혀 없었는데, 신상이 나온다거나 취향이 바뀌었을 때 충동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판매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캠핑 용품, 골프 용품이나 바이크 등의 부피가 큰 용품은 대체적으로 고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향이 바뀌거나 기변하고 싶다면 충동판매가 불가피하다. 음향기기나 태블릿 PC도 업그레이드된 신상이 나오면 충동 판매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버드 대2병 연구소에 따르면, 아이패드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추가로는 우연히 전애인의 물건을 보거나 아니 왜 이게 여기에?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하루에 세 번 이상 본 경우 왜 공대생들은 체크남방만 입나요? 등의 이유로 팔고 싶은 욕구가 생겨 팔아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충동 판매를 하여 번 돈으로 신상을 사는 것에 보태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재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중고 거래 앱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 엄마 : 너어는 허구헌날 똑같은 운동화를 팔고 사고 팔고 사고 팔고 사고

2. 파름신

2.1. 개요

태초에 지름신 이전에 파름신이 있었다. 파는자 없이는 지르는자가 없으니, 그를 따르는 자는 누구든지 지갑을 채우고 신상을 살 수 있음이라.
~ 파름복음 1장 1절
한 덕후가 슬피우니 파름신이 강림하사,“무슨일이느뇨, 가여운 인간아”하자 “중복포카가 버전 별로 10장이 옵니다” 하더니 슬피 울더라. 이에 파름신이 “팔거라”하자 덕후가 몹시 기뻐하며 중복 포카를 팔고 행복해하더라.
~ 파름복음 2장 9절
지름신이 강림하사 “플스 신상이 나왔다. 질러라” 하고 말하자, 불쌍한 자가 “신에게는 월급이 남아있지 않사옵니다”하고 탄식하며 “어찌 저에게 시련을 내리십니까 지름신이시여”하더라. 이때, 파름신께서 “걱정하지 말라 인간이여, 팔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자는 플렉스 할 수 있으리라”라고 말하셨다. 이에 심히 감동하여, 구형 게임기를 처분하고 신상 플스를 얻으니 눈물을 흘리며 파름신께 감사하더라. 파름신께서 그 모습을 보시며 심히 좋았더라
~ 파름복음 3장 5절
지르기만을 하는 사람에게 이르사 “화있을진저 이 지름의 자식들아 너희가 카드값을 피할 수 있으랴”
~ 파름복음 10장 4절
파름신께서 이르시기를 ‘취향이 바뀐자여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새로운 취향을 주리라’고 하시었다. 이에 한 중생이 은혜를 받으니, 정말 골프채를 쿨거래 하더라.
~ 파름복음 10장 6절

팔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고 전해지는 신. 지르는 행위의 지름신이 있다면 파름신은 파는 행위가 신격화된 것이다. 영어로 표현하면 “Shut up and sell your things!”정도가 된다.어차피 그 돈으로 다시 플렉스 REFLEX

판매하고 싶은 욕구가 개인에게 발현되면 ‘파름신이 내리다’ ‘파름신이 강림한다’라고 한다. 파름신은 강림할 때 파름!하고 나타난다는 썰이 있다. 파름!파름!

2.2. 탄생 과정

‘파름’이라는 단어는 ‘팔음’이라는 ‘팔다’ 동사의 명사형이 발음하기 편한 형태로 확장된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으로는 표준국어 대사전의 ‘값을 받고 물건이나 권리 따위를 남에게 넘기거나 노력 따위를 제공하다.’라는 뜻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판다의 다른 뜻으로는 어디서 약을 팔아?

혹자는 석기 시대부터 파름신이 존재했다고 주장한다. 강에서 옆집 사람이 잡은 물고를 직접 농사 지은 쌀과 물물 교환했던 시절부터 ‘판매’의 개념이 유효했다고 보는 입장이다. 집에는 가택신 부엌에는 조왕신 팔때는 파름신

불과 몇 십년전만해도 소 팔고 땅 팔아서 대학을 보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파름신이 강림하는 경우도 그 때는 흔한 케이스였다. 소를 팔아 대학에 보낸다는 것은 1970년대 후반까지 가능했다고 한다. 지금은 소 한마리로 1년치 등록금 내기도 어렵다고…

파름신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광고로 알려져 있다. 무려 모델이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이정재. 입고 있는 톰포드 재킷만 해도 천만 원이 넘는다 카더라...쿨거래 택포 가능? 우리는 깐부잖아... 광고에서 이정재가 파름신을 보고 당황하는 표정 연기가 압권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파름신의 존재가 일부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개념이었다면 이 광고를 통해 ‘파름신’의 존재가 널리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파름신’을 영접해 물건을 팔아치웠다는 간증 사례도 보고되었다고.

2.3. 파름신이 강림하기 쉬운 순간

대체적으로, 비슷한 물건을 갖고 있지만 신상을 구입하고 싶을 때나 새로운 취향이나 취미를 가지게 되었을 때 파름신이 강림한다. 예를 들어 차를 사서 바이크를 판매하거나, 멀쩡한 스마트폰을 다른 기기로 기변하게 되어 팔게되는 경우. 특히,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되었을 경우 장비병은 약이 없다. "정리를 위해 장비를 사기 시작했어요"
파름신은 종종 덕후들에게도 찾아오는데 최애 포카가 한 장도 나오지 않거나 중복 포카가 계속 나오는 경우 파름신이 내린다고 한다.

일상적으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물건이나 충동 소비한 물건을 보고 카드값을 보았을 때 카드 명세서를 볼 때마다 이해가 가지 않아요. 지긋지긋한 물건을 본 경우 파름신이 강림한다. 간혹 파름으로 금융치료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돈이 모자란게 아닐까?를 하며 삶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카더라.

구체적으로, 지긋지긋한 물건의 예는 전 애인과 관련된 물건을 발견했을 경우이다. 서랍을 뒤져보다 (구)애인과의 커플템을 발견하거나 같이 무엇인가를 하려고 구매했던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간혹 애인과 화해하고 파름신이 떠나는 경우도 있으니 구매자는 주의 바람.

또한, 충동 구매한 물건을 보고 카드값을 본 경우에도 파름신이 내리는데 연속적인 무이자 할부 결제로 터질 것 같은 통장을 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파름신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일부 직장인들에게는 보너스 대신 나온 스팸이나 안마기, 저가형 태블릿 PC등으로 짜증이 폭발한 상태에서 파름신이 내리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중고테크라는 말이 늘어나며 파름신이 자주 강림하고 있다. 흔히 중고테크의 경우 파름신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연속적인 판매를 통해 통장의 돈이 불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파름신의 기적
일부는 지름의 번뇌에서 벗어나 파름신만을 신봉하다보면 해탈의 경지 미니멀리즘 에 이르기도 한다.

2.4. 기타

파름신이 잘못 강림해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하리보 4마리를 2500만원에 판다든지... 조선시대 거세기를 판다든지…
일반적으로 쿨거래에 성공한 사람에게 파름신의 은혜가 함께 한다고 이야기 한다. 자고 일어나니 결제를 했더라구요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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