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아츠의 런 앤 건 게임
ファイアーホーク テグザー2FIRE HAWK Thexder The Second Contact
테그저의 후속편. 1989년 PC-8801, MSX용으로 동시발매되었으며, 이듬해 IBM PC용으로도 이식되었다. 기본적으로 테그저에서 몇 종류의 스페셜 웨폰이 추가된 형태. 전작의 기체가 후속편에서 적으로 등장한다는 컨셉은 이후에 나온 슈팅 게임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빠른 스크롤 효과를 위하여 배경 그래픽의 일부를 문자 코드를 변형하는 식으로 나타낸다던가 하는 변칙적인 기법을 많이 활용했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국내에 들어와 있던 문자 롬이 변경된 컴퓨터 등지에서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당대 기준으로 화려한 데모 영상과 여운 있는 엔딩, 멋진 음악 등이 특징. 특히 엔딩 음악의 경우 역대 80년대 PC 계열 게임의 음악 중에서도 손꼽히는 곡이다.
그 당시 게임으로는 드물게 남성이 여성을 구하는게 아닌 여성이 남성을 구하는 스토리이기도 하다.
도스로 이식된 IBM PC판은 여러모로 퀄리티가 애매해서 나왔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 버전이다. MSX판에 비해 발색수가 떨어지는 PC-8801판의 그래픽을 이식한 데다가 강점인 비주얼 데모가 몽땅 잘려나간 것이 치명적. BGM은 미디를 지원하여 유일하게 원본보다는 스펙업 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이것도 곡 퀄리티가 아주 빼어나게 좋지는 않아서 애매.
파이어 호크 공략
2. ESD가 만든 게임
슈팅 게임 레드 호크(일본 수출명:스태거 I)을 만든 아페가의 스탭들이 ESD에 그대로 들어가서 만든 게임이다. 그래서 모아쏘기시나 전멸폭탄 사용시에 절대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것도 여전하고, 알 수 없는 점수 시스템도 여전하다. 또한 제작년도랑 전혀 맞지 않는 그래픽·사운드·게임성도 여전하다.
숫자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획득 시 플레이어 기체가 도중에 바뀐다.
그 뿐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몇 초 안되는 짧은 간격으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데자뷰를 겪게 된다. 예를 들어서 점수 아이템은 암드 폴리스 배트라이더의 300점짜리 점수 아이템 그래픽을 도용한 것이며 음악들은 하프라이프나 비스코 사의 안드로 듀노스에서 가져왔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 정산 화면에서 나오는 음악은 브라운 아이즈의 "그녀가 나를 보네"를 도용한 것. 또한 컨티뉴 음성은 돈파치에서 도용한 것인데, 음성이 상당히 열화되었다.
결국 홍콩 97과 함께 슈팅 게임 갤러리 공인 4대 명작으로 인정받게된다. 다른 두 게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홍콩 97과 이 게임은 항상 낀다.
그리고 보스들의 디자인 스타일은 도돈파치를 표절.
'스펙트럼 2000(Spectrum 2000)'이라 불리는 다른 버전이 존재한다.(플레이 영상) 이 버전은 제작사가 'Yonatech'라는 다른 회사로 되어있으며, 여러 정황상 이 게임의 미완성판으로 추정된다. 발매 지역은 한국과 유럽. 두 게임과 두 회사가 정확히 어떤 관계인 지는 알 수 없다.
특징이 있다면 가로화면 버전과 세로화면 버전이 존재하며 양쪽을 전환 가능한 사양인데(물론 게임 자체는 종스크롤 슈팅이다), 현재 MAME 등에서 파이어 호크는 가로화면 버전만, 스펙트럼 2000은 세로화면 버전만 플레이 가능하며 양쪽 전환가능한 버전은 현재 제대로 전환이 되지 않는다.
일본의 스틱 게임 전문 오락실인 게센 미카도[1]에서 본 게임의 실기판을 2017년에 입수했다고 한다.
- 등장 기체
- F-16 톰캣
- F-7 선더볼트
- F-114 스탤스
- B-27 스타 파이터
- B-129 드래곤 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