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18 08:00:06

파일:스물다섯 스물하나 티저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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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와 남주혁이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의 깜찍한 '귀요미 포스'로 변신한 '레거시 포스터'가 첫 선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거시 포스터'에서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채 포기를 모르는,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인 나희도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이 서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시선을 맞추고 있다.

나희도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백이진을 바라보며 눈부시게 해맑은 웃음을 드리우고, 나희도 주변으로 나희도와 관련된 기사를 펜을 든 채 집중하는 백이진의 손과 백이진의 기자 신분증 등이 감싸고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반면 백이진은 일기를 쓰고 있는 나희도의 자그마한 손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자신을 쳐다보는 나희도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 백이진 위아래로 카세트테이프와 만화책 등 나희도의 물건들이 채워져 있어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백이진이 '스물다섯'이라는 글자에 맞춰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나희도는 '스물하나' 위에 위치해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제목의 의미심장함을 배가시키고 있는 터. 더불어 나희도와 백이진의 눈길이 맞닿는 지점에 "네가 어디에 있든 내가 가서 닿을게"라는 문구가 새겨지면서, 몽글몽글 가슴을 간질이는 두 사람의 청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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