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0년 4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방영되었던 KBS TV 일요사극. 묵사 유주현(1921~1982) 작가가 1973년부터 3년 간 <중앙일보>에 연재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영상물 각색 1호이다. 극본은 이철향, 연출은 이진욱 PD, 조연출은 홍성룡 PD, 기술감독은 김태훈, 타이틀은 한동수, 음악은 김용환, 고증은 황호근, 해설은 성우 이강식 등이 각각 맡았다. 야외 촬영은 한국민속촌에서 했다.<일요사극 맥>의 후속 드라마로 문종, 단종, 세조로 이어지는 잔혹사 속에서 보인 충신들의 애국충정과 의기, 이들의 미망인을 돕는 설리의 선행을 통해 역사의 교훈을 되살리고자 하는 작품이다. 한명회 역의 이일웅이 특수분장으로 눈을 찌그러뜨린 모습을 선보이고 당대 아역배우이던 윤유선이 남성 배역인 단종 역을 맡는 등 눈길을 끌었고, 같은 시대를 소재로 한 라이벌 MBC 드라마 <고운님 여의옵고>와 쌍벽을 이뤘지만 1980년 7월 13일 돌연 종영되어 27일 후속으로 <일요사극>이란 제목의 위인 단막극이 편성되었는데, 실상은 당시 실권을 장악한 신군부의 외압 때문이었다.(1980년 조선일보 기사, 1998년 한국경제신문 기사) 이러한 미완의 한은 1990년 리메이크판으로 사실상 풀었다.
종영 후 KBS 영상자료실에 의외로 전편이 보존되어 있음에도 한동안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전편 소실로 알려졌다. 2021년 2월 8일부터 11일 동안 유튜브 KBS 같이삽시다에 공개되어 비로소 빛을 보았으나 몇달 후 비공개되었다.
2. 등장인물
- 수양대군(훗날의 세조): 김흥기
- 김종서: 신구
- 단종: 윤유선
- 설리: 정애리
- 두미소: 강민호
- 세종: 남성우
- 소헌왕후: 이주실
- 문종: 백윤식
- 현덕왕후: 하미혜
- 낙랑부대부인 윤씨(훗날의 정희대비): 황정아
- 안평대군: 민욱
- 금성대군: 오중훈
- 혜빈 양씨: 안해숙
- 양녕대군: 최명수
- 엄자치: 이신재
- 황희: 윤덕용
- 황보인: 곽경환
- 조항: 유순철
- 정인지: 김진해
- 신숙주: 남일우
- 한명회: 이일웅
- 권람: 최정훈
- 홍윤성: 주현
- 성삼문: 임혁
- 박팽년: 김인태
- 유성원: 양영준
- 유응부: 기정수
- 김문기: 김성겸
- 이개: 박경득
- 하위지: 김봉근
- 이징옥: 장학수
- 최항 / 정 주부: 맹호림
- 강맹경: 송보경
- 경혜공주: 지미옥
- 혜상: 안병경
- 유수: 장항선
- 양정: 서상익
- 연실: 권기선
- 일연: 민지환
- 배영팔: 송재호
- 이재민: 정동환
- 윤자운: 최길호
- 김승규: 안대용
- 황보석: 이문환
- 박 상궁: 김난영
- 민 상궁: 나옥녀
- 어의들: 이한승, 이원종
- 의금부 관원: 임병기
- 우직: 남성식
- 보창: 김경하
- 농월: 서미경
- 노복: 이종만
- 삼월: 이덕희
- 스님: 홍요섭
- 김문기의 부장: 김해권
- 내관들: 조재훈, 박해상, 송석호, 송동섭
- 연실의 오빠: 허영
- 하인들: 박재주, 이한수
- 여진족 사신: 하대경
- 여진족 장수: 공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