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판타지 토탈 워 R
알려진 세계의 나라 | ||||||||||||||||||||||||||||||||||||||||||||||||||||||||||||||
다크니스 | 체페슈 | 엘븐 | 카즈모운 | |||||||||||||||||||||||||||||||||||||||||||||||||||||||||||
엠펠 | 아이전 | 사피드 | ||||||||||||||||||||||||||||||||||||||||||||||||||||||||||||
사르가스 | 아발론 | 페리스 | 몽테뉴 |
페리스 |
1. 국가 특성
대재앙으로 제국이 멸망한 뒤의 절망과 폐허 속에서 빛의 신의 계시를 받고 신성국가 페리스는 건국되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믿는 교리와 신념을 널리 전파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으며, 낡은 갑옷을 입은 가난한 자원병이라도 페리스의 사원기사와 성자의 축복을 받으면 사르가스의 전사조차 쓰러뜨리는 성전사가 됩니다. 페리스 계시록의 기사들은 망치를 들고 이교도들에게 페리스의 신앙과 정의를 주저없이 관철할 것입니다.
- 맹신 마법 유닛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신정일치 기본 보유 룬이 10으로 줄어듭니다. 보유하고 있는 템플 하나당 룬을 2씩 얻습니다.
2. 유닛
페리스의 병종 | ||||||||||||||
배럭 | 질럿 | 라이트 카발리어 | 아처 | 파이크맨 | 세크릿 파이터 | 헤비풋맨 | 헤비 카발리어 | 쿼렐러 | 빌더 | |||||
템플 | 힐러 | 템플 나이트 | 배틀 프리스트 | 글로리어 | 크루스닉 |
워크샵 | 캐터펄트 | 시즈 캐논 |
마탑 | 글로리어 | 채플린 |
항구 | 프리깃 | 캐러벨 |
기타 | 민병대 | 크루세이더 | 팔라딘 |
2.1. 부족 시대
질럿 |
디펜드 기술이 있는 경보병으로 배럭 공통 유닛의 라이트 풋맨을 대체하는 유닛이다. 라이트 풋맨과 같은 비용이지만 성능이 살짝 더 뛰어난데다 숭고한 희생이 쏠쏠하기 때문에 라이트 풋맨과는 달리 쓰임새가 있다. 하지만 공격력은 라이트 풋맨과 다를 바 없으므로 전열에 조금 섞어 쓰는 용도.
라이트 카발리어 |
배럭 공통 경기병 유닛이다. 처참한 가성비와 믿을 수 없이 약한 맷집으로 어디에 써야할지 고민스러운 유닛이니 가급적 쓰지 말도록 하자.
아처 |
배럭 공통 궁병 유닛이다. 다수를 모아서 굴리면 화살 저항이 없는 유닛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화력을 보여준다. 보조 화력으로 쓰기에 적절한 유닛이지만 〈디펜드〉 같은 화살 저항 기술이 있는 유닛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하고 생산 시간도 제법 긴 편이므로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한다. 페리스의 경우 부족 때에는 버프 유닛과 파이크맨, 그리고 주어지는 특화 인구로 전투를 해결하기에 쓸 일이 없다.
파이크맨 |
배럭 공통 창병 유닛으로 부족 시대부터 제정 시대까지 두루 쓰이는 에이스 유닛이다. 비용에 비해 공격력도 높고, 사거리가 미묘하게 길어 방패병과 섞어서 전열을 구성하면 각만 잘 나올 시 방패병 뒤에서 원거리 유닛처럼 화력을 넣기도 한다. 너무나 뛰어난 나머지 동료 유닛인 라이트 풋맨을 만년벤치 신세로 만들어버릴 정도. 페리스는 축복 유닛이 특화인 국가라 버프가 대량 확보되는 편이고, 인구 유닛들의 특성들도 시너지가 잘 맞아 다른 나라 파이크보다 훨씬 상황이 좋다.
빌더 |
건설과 수리에 쓰인다. 특히 수리는 효율이 좋은 편으로, 다량의 빌더를 각 수도 지역에 수비 병력과 함께 깔아두면 승리 타이머 동안 수도 함락을 막는 데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힐러 |
템플 공통 유닛인 힐러다. 신성 국가라면서 정작 힐러는 특화가 아니다. 그러나 힐러는 원래 이 게임의 중심 유닛이므로 싫어도 다수 써야 한다.
템플 나이트 |
템플러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으로 템플러보다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일반 국가의 템플러는 토악질 나오는 가격에 구데기에 가까운 자체 데미지로 오로지 버프용으로 조금 뽑고 말지만 페리스의 템플러는 데미지가 한층 높아서 그냥저냥 도움은 되는 수준이며, 체력도 더 높고 가격도 더 싸서 부대 단위로 편성해도 되는 유닛. 그러나 파이크맨이나 헤비 풋맨, 크루세이더와 섞어 써야지 이 유닛만 스패밍하면 데미지가 다른 템플러보다 높아 봐야 라이트풋맨 급이라 영 효율이 안 나온다. 반드시 조합을 갖추고 쓰자.
글로리어 |
뛰어난 성능의 보조 유닛으로 아군을 치료해주는 고급 힐러다. 초기 병력으로 한 기를 받고 시작하는데 초반에는 글로리어 힐이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초반 전투의 승패가 갈릴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닛이다. 아이전의 임페리얼 나이트나 사르가스 워로드에게 허무하게 죽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다루어야 한다. 이 유닛의 존재로 페리스는 부족 개깡패의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캐터펄트 |
워크샵 공통 공성기 유닛이다. 굳이 여러 대를 생산할 만큼 필요한 유닛은 아닌 데다 비용도 적잖게 드니 시작 시에 주는 기본 캐터펄트 2기를 잘 살려서 굴리는 쪽이 이득.
샤먼 |
룬을 먹는 마법 유닛으로 어스퀘이크가 은근히 좋은 기술이라 부족 시대 단계의 유닛임에도 제정 시대에도 때에 따라 쓰이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사이클론도 쓰임새가 있어 다방면으로 활용할 구석이 많은 유닛이다.-- 페리스는 마법사 유닛이 없다.
프리깃 |
해양을 이용해 병력을 수송 가능한 수송선이다. 기계 유닛으로 분류되며 같은 기계 유닛만 공격할 수 있지만, 인접한 일반 유닛에게도 조종 불가능한 자동 화살 공격을 한다. 배틀쉽을 떠올리면 이해가 갈 것.
캐러벨 |
지도의 남서쪽에 금광으로 표시되어있는 발레리아와 교역할 수 있다. 대단한 건 아니고 비콘 안에 배가 들어갔다 일정 시간 후에 나와서 항구로 돌아가면 금을 얻는 구조. 들어갔다 나오는 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항구의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땅 하나에서 둘 정도의 가치밖에는 없다. 다소 감성적인 컨텐츠인 셈. 캐러벨은 적에게 주는 현상금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제해권을 잡은 상태에서 운용해야 한다.
2.2. 왕정 시대
헤비 풋맨 |
디펜드 기술이 있는 배럭 공통 유닛이다. 가성비가 좋은 중보병이기 때문에 전열의 주력 구성원으로 활약한다. 그러나 디펜드 안 키고 싸우다간 화살밥이 될 뿐이므로 상대가 궁병 부대를 운용할 때에는 꼭 키고 싸워야 한다. 파이크맨과 마찬가지로 페리스가 버프 유닛 확보하기 좋아서 다른 나라 헤비풋맨보다 버프로 떡칠시키고 고효율로 소모하기 좋다.
헤비 카발리어 |
배럭 공통 중기병이다. 적당한 가격, 괜찮은 맷집, 그리고 무엇보다 돌격 능력을 가지고 있어 들고 있으면 손해는 없는 유닛. 적 후방에 돌격을 가한 후 어느 정도 버티면서 휘젓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경기병과는 달리 쓸모가 있다. 페리스가 특화 중기병을 가지고는 있지만 너무 심각하게 가성비가 구려서 기병으로는 이 유닛을 쓴다.
쿼렐러 |
배럭 공통 쇠뇌병으로 높은 공격력과 느린 공격속도가 특징이다.
세크릿 파이터 |
*브릭 아머 중무장한 갑옷으로 모든 피해가 15 감소합니다.
*신의 가호 가호를 받아 지속 시간 동안 공격력, 방어력, 체력회복속도가 증가합니다.
룬 1을 사용하는 강력한 중보병. 이전에는 구더기 취급이었지만 잦은 버프로 광역 공격기가 생겨서 신의 가호를 킨 상태에서는 전방 중보병 믹서기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열에 던져두고 버프 킨 다음 어택땅 하면 적 보병을 다 갈아마시는 미친 유닛이며 영웅 아머를 지니고 있고 체력도 높아 탱킹도 잘 한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서 모으기 벅차다는 것과 디스펠에 너무 약하다는 점이 있다. 세크릿 파이터의 딜링은 신의 가호가 주는 미친 듯한 데미지 뻥튀기에 의존하는 바가 큰데, 디스펠로 이걸 풀어버리면 딜능력이 급감한다. 따라서 이 유닛을 잘 쓰려면 배틀 프리스트가 힘을 못 쓰는 환경을 만들고 쓰자.
배틀 프리스트 |
대부분의 나라에 존재하는 국밥 버프 유닛. 블러드 러스트와 디스펠이 있으므로 어찌 됐건 일정량은 뽑아 써야 한다. 페리스 템플 유닛 주제에 힐러와 마찬가지로 특화가 아니므로 딱히 기대할 것은 없다.
크루세이더 |
성지에서 성전을 선포할 시 징집하는 십자군이다. 공격력이 일반 보병보다 꽤 높고 평타에 피드백 패시브가 걸려 있어서 적 마법사나 일반 유닛 대부분이 마나를 가진 국가(사르가스, 다크니스) 유닛에게 무지막지한 추가 데미지를 때려박는다. 이전에는 마나만 써서 뽑고 유지비도 싸서 공짜나 다름없는 유닛이기에 왕정 타이밍이 무지성 십자군+생산된 파이크맨과 헤비풋맨 러쉬로 나라 하나를 확실히 찢어발길 수 있어 심각한 사기였으나 너프 패치로 유지비가 급상승하고 성지에서 소환할 때 나오는 숫자가 줄어 힘이 떨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왕정 타이밍 러쉬는 적폐급으로 세기 때문에 활용해볼만 하다. 성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템플이 많으면 많을수록 무지성으로 끝도 없이 쏟아낼 수 있다.
채플린 |
세크릿 파이터를 디스펠에 빌빌대는 장애인이 아닌 전열 대량 도살자로 만들어주는 사기적인 유닛이다. 다른 스킬도 다 좋지만 가장 좋은 스킬은 위치 엔드로, 범위 안의 적을 마나번 시키고 데미지도 주는 사기급 스킬로 마나가 꽉 착 적 버프에게 쓴다고 적 버프 유닛이 죽을 정도의 고데미지는 못 주지만 마나가 다 탄다는 점이 핵심. 적이 버프도 못 쓰고, 당연히 디스펠도 못 쓰게 만든다. 힐러가 힐링도 못 쓰게 되므로 적의 전열 유지 능력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판타지 토탈워 R 버전 내의 최강의 사기 스킬. 카이의 불기둥, 쿠란데로의 화산처럼 어마어마한 떡딜을 주는 스킬은 아니지만 이 스킬을 쓰는 유닛이 한 마리밖에 못 뽑는 히어로 유닛도 아니고 스킬 사용에 있어 불편한 점 따위 없는 긴 사정거리, 범위까지 지녔기에 디버프 계열 사기스킬 중에 가장 좋은 스킬이다. 무조건 채용해서 알차게 굴리자.
2.3. 제정 시대
크루스닉 |
페리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유닛. 강화 기술의 으뜸인 '신의 축복'은 템플 나이트의 축복과 같이 사용하면 거대한 범위(최후반부 초거대 한타 병력 전체 넓이. 아이전 수도권 전체 넓이 정도.) 내의 유닛 전체에게 방어력과 공격력을 대폭 증강 시켜주는 강력한 기술이다. '기적' 또한 엄청나게 좋은 스킬로 시전하는데는 오래 걸리지만 시전에 성공하기만 하면 시체를 남기고 죽은 내 유닛이 도로 살아나면서 적의 전열을 개판으로 만들 수 있다. 기적의 기적적인 점은 크루스닉 또한 기적으로 부활한다는 것으로 (...) 예전에는 이에 착안하여 복수의 크루스닉을 준비한 뒤 기적을 쓴 크루스닉을 죽이고 다른 크루스닉으로 기적을 써 죽은 크루스닉을 살려내고 기적을 쓰고 죽이고 다시 살려내기를 반복하는.. 다크니스 저리가라하는 불사의 군대를 보여주었지만 패치로 부활한 크루스닉이 곧바로 기적을 쓸 수 없게 바뀌면서 이 방법은 막히게 됐다.
기적은 크루스닉만이 아닌 성지에서도 쓸 수 있는데, 십자군을 포기하고 모은 신앙을 크루스닉과 함께 기적을 연속 사용하는데 쓰는 기적 페리스 전략도 존재한다. 십자군이 없는데다 아무리 모아도 사용 회수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치밀하게 계산된 한타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시즈 캐논 |
제정 시대의 공통 워크샵 유닛. 말 그대로 대포인 강력한 원거리 공성 유닛이다. 방어 구조물 파괴나 빠른 건물 점령 등 막강한 공성 능력을 자랑한다. 페리스의 경우 별도의 공성 유닛을 요구할 정도로 건물 철거가 힘들지는 않지만 크루스닉의 신의 축복이 대포에게도 먹히기에 데미지 증강과 대포 생존성 재고가 괜찮은 편이다.
팔라딘 |
성지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기병 유닛으로 룬 유닛인 몽테뉴의 로얄 카발리어를 제외하고는 최고 성능의 기병 유닛이다. 분명 강력하긴 한데 그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성비가 너무 나빠 거의 쓰이지 않는 것이 단점. 한 턴에 한 기 꼴이라는 초고비용을 자랑하는 유닛이다. 비용 탓에 활용도가 극히 낮지만 디바인 실드의 존재 덕에 무적 상태의 기병 돌진이라는 혼비백산할 사기성이 있어 아주 긴 준비시간과 그 시간을 벌기 위한 다양한 행운과 외교적 협잡질(....)을 대가로 한다면 최후반부에 한부대 정도는 가뭄에 콩나듯 준비되는 경우가 있다.
3. 특징
사제와 성기사들을 주력으로 운용하는 신성국가 콘셉트의 팩션이다.
광신적인 종교국가이며 교리에 따라 마탑과 적대관계라는 설정으로 공통 마법 유닛들을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다크니스와 특히나 사이가 나쁘고 몽테뉴, 아이전 등과도 좋지 않다는 설정이지만.. 실제로는 사르가스나 아발론과 백년 전쟁을 치르기 일쑤다.
페리스는 중보병 스패밍에 최적화된 나라다. 성지에서 공짜 크루세이더를 찍어내고, 자체적으로 파이크맨과 헤비 풋맨을 뽑아내며, 그 보병들의 보조 피주머니(...)로 질럿을 찍어내고, 그 모든 것을 강화할 버프와 페리스 특유의 변태적인 성능을 지닌 인구 유닛들까지 다 조합을 하면 단순한 중보병+버프 덩어리의 진격으로 완전히 준비된 적도 때려부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페리스는 최소한 왕정 타이밍에는 나라 하나를 밀고 기반을 다져야 후반에 초강대국으로 성장할 기반이 갖춰진다. 페리스는 템플 1개당 인구를 제공받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그 템플 숫자에 비례해 성지의 마나와 크루세이더 머릿수가 갖춰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페리스에게 단순한 존버는 효율이 나쁘고 타이밍 러쉬로 못해도 9땅 정도를 갖춘 나라가 되는 것이 최대 효율을 보장한다.
페리스는 아이전·사르가스와 함께 확장할수록 강해지는 스노우볼 유형의 나라지만, 확장하여도 템플, 또는 성지를 점유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득을 볼 수 없다. 다른 나라에 비해 기본 룬이 적은데다 인구 유닛과 중보병 버프에 의존하는 단순한 병과 구성 때문에 억지로 헤비 카발리어를 모으지 않는 한 변수 창출이 안 되기 때문이다. 적이 제대로 할 줄 아는 유저일 수록 더더욱.
템플 뿐만 아니라 성지의 확보가 큰 이득을 가져다주는데, 전열을 견인하는 크루세이더는 전 맵에 4곳 존재하는 특수건물인 페리스 성지에서 십자군을 일으켜 활용할 수 있다. 페리스 성지는 페리스 수도에 하나, 대륙 6시 부근 아이전 수도 아래에 하나, 5시 부근 몽테뉴 수도 우측 상단에 하나, 11시 부근 다크니스 수도 우측에 하나로 총 네 지역에 흩어져 있다. 다수의 성지를 점유했다면 십자군을 이용해 대규모의 군세를 증원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추가 템플과 성지 지역을 확보하고, 다시 확보한 템플과 성지로 재확장을 꾀하는 선순환이 가장 좋은 전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사실을 당연히 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성지 두 곳를 점유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성공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다다익선이지만 다크니스나 몽테뉴 지역에 위치한 성지는 너무 멀고
초기 병력으로 글로리어라는 막강한 힐링 유닛을 가지고 시작하기에 봉건 시대가 상당히 강하다. 페리스의 초기 선택지는 크게 1. 아발론과 싸운다 2. 사르가스와 싸운다 3. 몽테뉴와 싸운다 4. 사피드와 싸운다 5. 방어하면서 왕정 시대로 진입한다의 다섯 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사르가스·사피드·아발론을 상대할 경우에는 페리스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한은 이긴다. 그러나 사르가스는 수도까지 빼앗을 정도로 이기지 못하면 경험치를 제공할 뿐이고, 아발론 섬 공략은 위험하며, 사피드는 멀어서 퇴로가 불안하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건 늘 아이전을 조심해야 하기에, 봉건 때 강하긴 하나 뜻대로 움직이기가 힘든 안타까움이 있다.
페리스의 초반 흐름은 대체로 수비적인 아발론과 공격적인 사르가스·아이전 사이에서 이리저리 각을 재며 이득을 노리는 것이며, 여기에 몽테뉴·사피드가 더해지는 정도다. 사르가스 지역에는 템플이 적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전 쪽을 노려서 추가 성지 확보하는 편이 달콤하기는 하나, 막상 성지를 활용할 왕정 시대에 진입하면 몽테뉴·사피드의 진격을 마주하는 일도 잦은 데다, 무엇보다도 사르가스를 북방으로 밀어내면 눈엣가시 같은 아발론을 사실상 속국으로 만든 것과 다름없어 성지 이상의 이득이라고 할 수도 있기에 어느 쪽이나 일장일단이 있다.
시작하자마자 사방으로 귓속말을 날리면서 아이전과 아발론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좋다. 봉건 시기에 강하긴 하나 어디까지나 글로리어라는 단일 유닛에 의존하는 강함이기에 아슬아슬한 면이 있고, 왕정을 빠르게 갈수록 십자군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견제로 이득을 보며 순조로운 왕정 시대 진입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정석. 시작 직후에는 상황판을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르가스나 아이전이 병력을 찢어가면서 빠르게 주변 지역을 확보하려는 듯싶으면 찔러서 견제하고 몽테뉴 사피드가 서로 연합하거나 한쪽이 다른 쪽을 너무 빠르게 집어삼키지 못하도록 (그렇게 되면 십자군 전에 공격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 압박하는 편이 좋다.
어찌저찌 초강대국으로 성장했다면 국가별 상성을 알아두는 편이 좋다. 페리스는 앞서 말했듯 중보병 스패밍과 버프, 인구의 독특한 버프와 딜에 의존하는 국가이므로 전투 자체가 이쪽의 유닛을 소모하여 저쪽의 유닛을 작살내는 깔끔한 형태의 소모전을 지향한다. 이런 전투 메커니즘 덕에 적이 보병 머릿수에 의존하거나, 기병 차징에 의존하는 국가인 경우 페리스의 상성 우위이고, 반대로 디펜드로 감당할수 없는 원거리 딜링을 보유한 국가는 페리스에 대해 상성 우위를 지닌다. 쉽게 말해 카즈모운, 엘븐 체페슈. 이 3 국가가 충분한 모루와 원딜러를 확보했다면, 상성상 페리스에게 불리하니 대포라던가, 동맹이라는 변수를 통해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