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가 설립한 세인트 양성시설로, 막 성의를 손에 넣은 신출내기 브론즈 세인트들이 함께 수행하고 경쟁하면서 코스모를 단련시키는 수행장이라고 한다. 전대(즉, 세인트 세이야 본편)에서 내부 분열이나 하데스와의 성전, 마르스 습격 등으로 인해 많은 세인트가 희생되었기 때문에 설립한 시설이다. 그 최대 목표는 골드 세인트의 양성. 오메가 시점에 존재하는 골드 세인트가 얼마 없어서 그 보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1]
라이오넷 소우마와 아퀼라 유나, 드래곤 류호는 어린 시절부터 팔라이스트라에 소속된 상태였고, 페가수스 코우가가 3화에서 학생으로 입학. 교관 중 한사람은 과거의 청동성투사 중 한 사람이었던 게키이다.
여러모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시설. 전작에서 키도 미츠마사의 100명의 아이들이 전 세계로 성투사수행을 위해 생추어리나 시베리아, 오로봉, 데스퀸 섬, 안드로메다 섬 등 세계 각지의 생지옥같은 수행장으로 보내졌는데, 여기는 그냥 기숙학교.
그래도 4화에서 보여주는 여러 커리큘럼을 보면 나름 합리적이고 훈련설비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 원작이나 로캔에서의 단순 무식에 비인도적인 면모에 비하면 오히려 체계적인 수련 방식에 가까울 정도.
1기에서는 원작의 갤럭시안 워즈에 해당하는 브론즈 세인트의 토너먼트인 세인트 파이트를 개최한 적이 있다. 사전 시험으로 인원을 추린 후, 토너먼트를 실시해 4강전까지 진행하려던 찰나에 학원장이란 작자가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시설 전체가 어둠에 침식당하고 학생교사 할 것 없이 바벨탑을 지탱하는 기둥 속에 갇힌 일이 있었다. 간신히 탈출한 코우가 일행 덕분에 원래대로 돌아오긴 하지만.
마르스-아프수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는 일부 스틸 세인트나 성투사 훈련생도 받아들여서 시설을 재건하고 있다. 그리고 패러사이트에 맞서는 세인트들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세인트를 토끼몰이해 몰살시키려는 패러사이트의 계략으로, 상당히 어려운 수성전을 하고 있다.
[1] 아테나가 납치당한 직후, 라이오넷 소우마를 따라 팔라이스트라에 페가수스 코우가가 입학했을 당시의 시점에 골드 세인트가 달랑 둘 밖에 없다는 발언이 팔라이스트라 학원장의 입을 통해 나온다. 정황상 아리에스 키키와 카프리콘 이오니아인 것으로 보인다. 해황전-명왕전 이후, 마르스전까지 연전이었던 걸로 치면 인원이 저렇게까지 없어도 이상할 게 없다. 당장 외전인 로스트 캔버스에서도 성전이 끝난지 6년이 지났는데 성역에 있는 전체 세인트가 아리에스 시온과 타우러스 테네오 단 둘뿐이었고 14년이 지났어도 골드는 여전히 둘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