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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패스 오브 엑자일/시스템
1. 개요
3.12 강탈리그에 추가된 컨텐츠로 플레이어가 강탈단에 가입해 직접 강탈(Heist)을 계획 실행하고 강탈품을 획득하는 컨텐츠.
강탈은 기존 패스 오브 엑자일이 추구하는 적을 썰어제끼는 핵 앤 슬레시 액션이 아닌, 빠르게 적을 통과하고 최종 목표를 획득한 후 빠져 나올때까지 생존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는다. 다만 플레이어는 전투원으로써 동료들이 잠긴문을 열거나 보안장치를 무력화하고 다리를 만드는등의 작업을 할 시간을 벌어줘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전투능력은 갖춰야한다.
액트 맵이나 아틀라스 맵에서 일정 확률로 등장하는 밀수꾼의 은닉함에서 소량의 도둑의 증표라는 주화, 일정 확률로 강탈 계약서와 도면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이 도둑의 증표를 하나 사용하면 도둑의 항구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강탈 수행에는 강탈 계약서가 필요하고, 제대로 한탕 훔치는 대강탈을 위해서는 강탈을 수행하여 모은 드러내기와, 대량의 도둑 증표를 소모하여 도면의 방들을 밝힌 후 쿠라이와 함께 강탈 계획을 짜서 대강탈에 돌입해야한다.
강탈 의뢰의 1차 목표는 강탈 목표를 훔친 후 죽지 않고 무사히 탈출하는 것이다. 강탈 수행 중 경보 레벨을 높이는 각종 기믹에 노출되거나, 상자를 깐다거나 하면 경보 수치가 올라가며, 강탈 목표를 훔치기 전 경보 레벨이 100%가 되어버린 경우 강탈 목표가 있는 방의 폐쇄가 시작되므로 강탈 목표 도달 이전에 경보가 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경보가 울렸다면 유예 시간 내에 달려가서 강탈 목표를 챙겨야 하며, 실패시 강탈 목표는 상실이다.
강탈 목표를 훔친 후에는 무조건 경보 레벨이 100%가 되어 맵이 경보 상태에 돌입하며,주기적으로 적이 증원되고, 지금까지 왔던 경로 중 일부에 기믹이 형성 되어 길을 뚫는 작업이 필요해지며, 닫힌 문 너머 마다 높은 확률로 적이 진형을 짜고 대기하고 있게 되는데, 이걸 전부 뚫고 탈출 경로로 돌아가서 빠져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성공해야만 동료들도 경험을 얻어서 레벨업이 된다.
주 강탈 목표를 못 먹으면 도둑의 증표 소모가 너무 커지므로 주 강탈 목표를 들고 날르기 전에 경보가 울리지 않게끔 어떻게든 보조 강탈물들을 꾸역꾸역 주워먹고 무사히 강탈 목표를 들고 튀는게 중요하다.
강탈에서 줍는 아이템들은 모두 "강탈품" 취급되어 아이템 식별,제조,이용 모두다 불가능하다. 강탈품은 플레이어가 사망할 경우 그 자리에 모조리 드롭되어 버린다. 따라서 탈출에 성공해야만 그 아이템을 들고 도망갈 수 있으니 죽지 않게 매우 주의해야한다. 경보가 울리기 전에는 재진입이 가능하고, 중간지점(아디아가 대려다주는 장소)까지 강탈품을 들고 나오면 강탈품 딱지가 사라저서 쓸수 있고 도둑 항구까지 나와서 사물함에 넣을수도 있지만 지만 경보가 울리고 나면 죽는 즉시 맵이 닫히므로 모든 강탈물을 잃게 되므로 자신이 확실하게 안죽고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면 경보 상태에 들어가기전에 중간지점에 나와서 그때까지 얻은 아이템의 강탈품 딱지를 없애두고서 다시들어가서 주목표를 탈취하는것이 안전하다.
일반 강탈의 보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난이도에 비해선 상당히 좋은 편이고 경험치도 많이 주는데다가, 무려 액트 6에서부터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 키우는 캐릭터를 위한 기초 파밍에 아주 쓸모가 많고, 특히 완전 무자본 상태로 시작해야하는 첫 캐릭을 키우기에 훌륭하다.
본격적으로 강탈을 뛰어 돈을 벌려면, 70렙 이상의 강탈 계약을 수행할 때 마다 1개씩 얻는 도면 드러내기와 대량의 도둑의 증표를 소모하여, 거래로 구입하거나 매핑중 주운 도면을 분석해 세밀한 보상 계획이 가능한 대강탈(Grand heist)을 수행해야 한다. 이때 들어가는 증표 소모량이 어마어마하고 굉장히 비싼데다, 카드방 같이 고수익을 보장하는 방들의 개수가 중요하므로 아무 도면이나 쓸 수도 없어 거래가 상당히 복잡하다. 특히, 도면의 방 개수는 공식 거래소에선 볼 수 없어서 TFT 사용이 강제된다는 게 아주 짜증나는 점.
대강탈을 제대로 굴리려면, 자체적으로 드러내기 스택을 쌓을 수 있는 강탈 단원을 쓰는 "기만" 기반 강탈 계약 수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렇게 강탈 단원을 통해 드러내기를 쓰면 상당한 수량의 증표 소모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강탈 계약은 기만 말고는 거래가 전혀 되지 않는다. 70렙 이상 계약이기만 하면 완수시 와카노에게 스택이 하나 올라가지만 정가이므로 굉장히 비싸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굉장히 귀찮은 요소에도 불구하고, 대강탈의 수입이 난이도 대비 어마어마해서 꾸준힌 수요가 있다. 물론 재화를 퍼주는 시즌일수록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수익성이 폭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여, 취향이 맞다면 꽤나 쏠쏠하다. MF 매핑의 효율이 무지막지한 고난 시즌에서는 좀 빛이 바랜 상태이나 여전히 시간당 20~30딥 정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보스와의 전투 없이 다량의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동속도와 다수의 적과의 전투에는 강하지만 보스전이 약한 빌드들이 플레이하기 좋은 컨텐츠. 다만, 다른 컨텐츠와 달리 탈출 과정에서 진형을 짜고 문 너머서 대기중인 적을 통과해야 하므로 원거리 투사체에 대한 대책이 매우 중요하며, 원거리 투사체에 약한 빌드는 강탈에 적합하지 않다.
강탈의 주 수입원은 카드 수급이며, 그 외에 화폐 드롭량도 상당히 높다. 또한, 강탈에서만 나오는 전용 장신구도 매우 비싸게 거래되므로 높은 수입을 보장한다. 따라서, 강탈 도면은 무조건 카드 방 개수가 중요하고, 그 다음에 장신구나 화폐 등을 적절히 보면 된다. 특히, 강탈 전용 템 중 "평범한 목걸이"는 리그 중반 가면 가격이 1미러로 뛰어오르기도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드롭율이 극히 낮아서 대강탈 2400번 돌아서 1번 나올까말까 하지만...
2. 역학
일반 강탈(Heist)의 경우필드에서 강탈 계약 획득 |
도둑 항구로 이동하여 강탈 임무 시작 |
강탈 목표 탈취 및 탈출 |
강탈품 판매로 보상수령 |
대강탈(Grand heist)의 경우
필드에서 대강탈 도면 획득 |
와카노에게서 도면 드러내기 및 대강탈 테이블에서 계획 짜기 |
도둑항구에서 대강탈 임무 시작 |
대강탈 목표 탈취 및 탈출 |
위의 과정을 거친다.
3. 등장인물
강탈단의 멤버들.
강탈단이라고 불리는 이 집단은 보상만 챙겨주면 무엇이든지 처리해주는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이 사용하는 사실상 유일한 화폐인 '도둑의 증표' 만 두둑히 챙겨준다면, 보스가 승인하는 한, 강탈단은 "무엇이든 옮겨주므로", 단순한 절도나 강도는 물론, 청부 살인, 공작, 파괴공작 등 안 하는 게 없다시피 하다.
다만 이들의 명목상 업무는 "뭔가를 옮겨주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물건을 '빌려오는' 일을 한다. 대담하게도 이렇게 '빌린' 물건들을 주인에게 다시 되돌려주고 보상을 챙기기도 한다. 이렇듯 흉악한 도둑들임에도 불구하고 강탈단의 결속은 꽤나 튼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을 모은 '두목'이란 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강탈단은 단원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을 제공하지도, 직접적인 비용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오직 도둑의 증표라는 내부 화폐만을 지급하고 사용한다. 의뢰 목표를 달성하면 도둑의 증표를 지급하고, 강탈단원은 이 도둑의 증표를 강탈단의 "용역"을 사용하기 위한 대가로 지불하는 형식으로 내부 가치의 순환을 성립시켜 배신을 방지하고 단원간의 결속과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물건을 옮겨놓는 형태 말고도 각종 청부 같이 "일을 옮겨 놓는" 형태의 "이동"도 의뢰로 받기 때문에 파괴공작과 청부살인등 광범위한 의뢰를 수행한다. 강탈단 내부에서 단원이 자신의 증표를 써서 동료 단원에게 의뢰를 맡기는 것도 가능하다. 의뢰의 거의 대부분은 "높으신 분들"이나 "좀 이상한 분들"이 가치있게 생각하는 "특이한" 물건들인데, 이것은 의뢰를 수행하는 단원 입장에서는 하등 가치 없는 것이므로 단원과 강탈단 조직간의 이해관계 마찰이 방지되고 있다.
강탈단은 가치 판단을 절대로 하지 않으며, 그저 의뢰가 들어오는 대로, 그 의뢰를 수락한 단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고, 필요한 동료를 쓴 용역 대가를 해당 동료에게 지불하는 것을 반복할 뿐이다. 이렇게 "의뢰"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체의 도덕적 판단을 하지 않으며, 당연히 의뢰 수행중 살인은 일상적이다.
만약 의뢰간의 충돌이 있더라도, 일단 보스가 승인한 유효 의뢰라면 결코 개입하지 않으며, 얼마 전에 A한테 강탈해준 물건을, B에서 강탈 해오라하는 의뢰가 들어오는 일도 잦다. 심지어 강탈단의 개개 단원, 혹은 강탈단 전체와 마찰을 빚는 외부 인물의 의뢰와 강탈단의 내부 의뢰가 서로 충돌하여 물건이 두 대상 사이에 왔다갔다 하기도 한다. 물론, 단원 A가 의뢰해서 강탈 받은 물건을 단원 B가 다른 의뢰를 통해 다시 강탈해 다른곳으로 옮긴다해도, 그것에 대해 서로 따지지 않는다.
물론, 모든 강탈 계약은 반드시 보스의 승인을 받아야만 유효하므로, 의뢰의 수락에 대한 권한은 보스가 전적으로 가지고 있다. 같은 강탈 단원을 죽여달라는 식의 의뢰는 보스가 승인해주지 않기 때문에 수행될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이론상, 강탈단은 어떠한 의뢰이든, 보스의 승인이 있다면 군말 없이 수행해야 한다.
이렇게 "물건들이 이리저리 오가는" 것 자체에서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 강탈단의 기묘한 철학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것"이 어디에 자리잡게 될 지는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한, 곧 가장 많은 가치를 책정한" 주체에 의해 결정된다. 즉, 강탈단은 어떠한 "것"에 대해 가장 높은 가치를 책정하여 가장 큰 비용을 지불하는 주체가 나타나, 그 이상의 가치가 책정되지 못하기 전 까지는 해당 물건을 무한히 강탈해주는 것이다.
"가치의 이동"을 철학 삼아 보스가 승인한 의뢰라면 모든 수행하기에, 살인에 거리낌이 없는 강탈단이지만, 이들이 절대로 어기지 않는 철칙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살아 있는 것을 훔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3.1. 서포트 멤버들
평소 플레이시에 직접적으로 강탈에 뛰어들지는 않으나 강탈단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멤버들이다.3.1.1. 사무관 쿠라이
사무관 쿠라이, 혹은 쿠라이 부인은 도둑의 증표에 대해 묻고다니는 유배자와 가장 먼저 접선한 인물로, 강탈단의 사무를 도맡아 처리한다. 강탈단의 두목은 현재 자리를 비운 상태이고 쿠라이가 단장 대행으로서 여러가지 실직적인 사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주인공 유배자가 엑트를 진행하는동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감상도 말한다. 플레이어 유배자가 강탈단에 가입하도록 첫 강탈임무를 맡기며 이후 유배자는 정식으로 강탈단의 멤버가 된다.
대강탈 도면을 작성할때 마지막으로 (두목의) 확인 도장을 찍어주는것도 쿠라이의 역할이며, 계획 도중 멤버들을 중재하는 대사를 자주한다.
쿠라이에게 이것저것 대화를 해보면, 도득 증표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는데, 다른 모든 질문은 나긋나긋하게 답해주는 것과 달리, 도둑 증표에 대해서만은 굉장히 짜증내는 투로 답한다. 직접적인 보상을 주지 않고 용역 의뢰권인 도둑 증표만 주는 이유에 대해 따지고 드는 "띨띨이" 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나 뭐라나...[1]
개인 퀘스트는 복스 가문의 쌍둥이와 빅타리오의 시집과 관련된 강탈 퀘스트이다. 인물이 인물이다보니 의뢰 내용이 참 기묘한 편으로, 청부살인도 잘만 수행하는 강탈단이 왜 살아있는 것을 훔치지 않는다라는 모순적 철칙[2]을 가지고 있는지, 그게 어떠한 역할을 하는 지를 풀어주는 스토리라 할 수 있다.
첫 퀘스트로, 쿠라이가 빅타리오의 시집을 강탈해오라는 의뢰를 한다. 쿠라이는 이 시집이 "더 가치있는" 장소에 놓여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며, 그에 따라 강탈단에 개인 의뢰를 넣었다고 한다. 해당 의뢰서를 획득한 수배자는 군말 없이 계약을 수행한다.
그런데, 복스 가문의 빅 복스가 강탈단에 역으로 의뢰를 넣었다. 빅 복스 가문의 의뢰 내용은 "시집의 반환을 위해 협상"하라는 것으로, 유배자가 이 의뢰서를 입수하였으므로 의뢰 수행 주체는 유배자이다. 쿠라이는 "의뢰를 수행하러 가는" 유배자가 괴상한 거래에 떠밀리지 않게 하기 위해 동행을 자처한다. 문제의 시집은 이미 다른 곳에 가버린지 오래기 때문에 쿠라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빅 복스는 대신 시집의 대가로 자신들의 시집을 훔친 도둑 (유배자)의 머리를 대가로 요구한다. 유배자가 강탈단에 영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쿠라이는 이 요구를 거절하는데[3], 빅 복스는 그렇다면 복스 가문이 강탈단에게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 협박한다. 하지만, 쿠라이는 당당히 거부하고 강탈단과 복스 가문간의 전쟁을 선포하고선, 유배자와 함께 탈출한다.
복스 가문과 강탈단 간의 전쟁으로 인해 두 집단의 유혈 충돌이 이어지는 와중, 복스 형제가 쿠라이의 고양이인 하나를 납치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복스 형제가 쿠라이에게 하나를 돌려주겠다며 협상을 제안했는데, 누가봐도 함정이지만 어쨌든 자신은 하나를 돌려받고 싶다며, "고양이 하나를 구출하라"는 의뢰를 하였고, 해당 의뢰서를 입수한 유배자는 쿠라이와 함께 복스 가문의 저택으로 향한다. 대놓고 함정인듯 허술한 경비를 뚫고 도착해보니 웬걸, 복스 형제에게 살해당한 하나의 시체가 놓여있다. 오열하는 쿠라이를 비웃는 복스 형제를 뒤로 하고, 쿠라이와 유배자는 저택에서 탈출한다. 쿠라이는 보스가 아주 특별히 이 사건에 대한 보복을 허락 했다며, 복스 형제에게 철저히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마지막 고유 퀘스트로 마침내 "복스 형제를 쓰러트려라"라는 쿠라이의 의뢰를 수행하게 된다. 대놓고 저택에 처들어가는 것이므로 시작부터 경보가 울린다. 하지만 건물이 폐쇄되지는 않기 때문에 가는 길에 이것저것 한몫 챙기며 가도 된다. 최종적으로 복스 형제 둘을 모두 죽이면 의뢰가 완료되며, 고유 아이템을 하나 드롭한다.
퀘스트 도중 쿠라이를 동료로 강탈에 진입할 수 있는데, 자물쇠따기 레벨5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무관이지만 현장경험도 다수 있는듯.
3.1.2. 이발사 와카노
도둑항구 한켠에서 묵묵히 이발사 일을 수행하고 있는 나마카누이 남성. 자신을 이발사 와카노 라고 소개한다.
겉으로는 이발사이지만 그가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여러 고위인물들의 이발을 하면서 얻은 정보를 통해 강탈단 멤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소위 말하는 정보꾼이다.
게임 내에선 그에게서 도면드러내기 라는 기능을 통해 대강탈 도면에 숨겨진 부속건물을 찾아낼 수 있으며, 또한 알려지지 않은 비밀방들을 드러낼 수 있다. 이는 곧 더 많은 보상으로 이어진다. 또한 아직 강탈 계약을 충분히 얻지 못한 플레이어를 위해 저급 계약(캐릭터 레벨+1으로 최대 68랩까지만 판매)을 판매하기도 한다. 보상은 좋지 않은편이지만 아직 강탈단 멤버들의 레벨이 낮을때 도전해볼만한 계약.
오리아스에서 노예로 부려진 카루이 인 답게 개인퀘스트로 카루이 노예시절 관련 퀘스트를 준다. 정보꾼이다 보니 직접 강탈에 뛰어들진 않는듯. 평상시엔 오리아스의 귀족 행세를 하는 파우스투스와 붙어있다보니 전 노예와 전 지배층간의 대화를 만담처럼 들을 수 있다.
3.1.3. 장물아비 파우스투스
와카노의 곁에서 오리아스 해군대장[4]의 정복을 입고 해군대장의 모자를 쓰고있는 노신사. 자신을 대장 파우스투스로 소개하며 강탈단에 갓 가입한 유배자에게 자신에게 좀더 공손히 굴어야한다는 듯한 말투로 자신을 치켜세운다.[5]
겉으로는 오리아스의 귀족행세를 하며 실제로도 오리아스 귀족 출신이라 여러 인맥을 가지고 있다. 파우스투스가 하는 일은 그 인맥을 통해 강탈단이 습득한 강탈품을 챙겨 이 강탈품을 '분실'한 귀족에게 돌려주고 소정의 댓가를 챙기는 것. 거창하지만 장물아비가 하는 일이나 다름없다. 플레이어는 강탈과 대강탈 진행도중 얻는 강탈품을 파우스투스에게 넘겨주고 도둑의 증표를 챙길 수 있다.
개인 퀘스트로는 해군 대장으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하기위한 다른 해군대장 견제 중심의 퀘스트를 준다.
3.1.4. 길잡이 아디야
마라케스 출신의 길잡이 아디야는 독특한 포탈 마법으로 강탈단을 지원하는 길잡이이다. 현장까지 가는 포탈을 생성해주는 역할을 하며 플레이어는 아디야에게서 강탈 계약을 시작할 수 있다. 직접 건물 내부까지 같이 진입은 하지 않으나 현장에 투입후 퇴로를 확보해 놓는 역할을 하며, 플레이어가 현장요원과 함께 강탈품을 가지고 탈출하면 탈출구에 불을 질러 추격을 막는 것을 볼 수 있다.
마라케스 출신이라 과묵하고 또한 같은 마라케스 출신이면서 추방자인 네넷에 대해 어느정도 앙금을 가진듯한 대사를 하지만 네넷보다는 훨씬 더 멤버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탈출 성공시 각 멤버들과의 회화를 들어보면 과묵하면서도 실상은 화끈한 강탈을 즐기고 있는듯.
개인 퀘스트로 마라케스의 규율을 위반한 자들을 추적, 처단하는 퀘스트를 준다. 네넷은 동료라 논외인듯.
3.2. 강탈 멤버들
플레이어와 함께 직접적으로 강탈 현장에 참여하고 같이 강탈을 진행하는 현장요원들. 이들은 유배자가 장비를 챙겨줄 수 있으며 장비 옵션에 따라 강탈시에 더 강하게 도와준다던지, 유배자에게 버프를 준다던지, 혹은 강탈 물품을 더 많이 획득하는 등의 보너스를 챙겨 줄 수있다.또한 이들은 각각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며, 각자 특기 분야의 '레벨'을 가지고 있고 이 레벨에 따라 투입할 수 있는 임무가 정해져있다. 각 능력 옆에 적힌 숫자는 해당 능력의 최대 레벨. 동료의 특기 레벨을 올리려면 강탈이나 대강탈에 그 특기분야(예를들어 어느 대강탈에 자물쇠 따기와 통찰력,민첩함이 필요한데 그 대강탈에 카르스트를 자물쇠 따기로 대려가면 카르스트는 자물쇠 경험치만 상승한다)로 동료를 대려가서 성공해야만 경험을 얻어 레벨업이 가능하다.
3.2.1. 자물쇠 따기 장인 카르스트
카르스트 | 자물쇠 따기 5 | 통찰력 3 | 민첩함 2 |
상자를 열었을때의 경보 상승률이 (15~35%) 감폭 |
넌 말수가 참 적구나 유배자? 그래... 정말 말이 없군. ... 도둑에건 좋은 덕목이지.
카르스트, 유배자와 강탈에 진입하며
카르스트, 유배자와 강탈에 진입하며
유배자가 사무관 쿠라이에게서 받는 첫 미션을 함께하게 되는 강탈단의 선배 같은 포지션의 도둑. 강탈단에서 자물쇠따기를 담당하고 있다. 스스로의 자물쇠 따는 기술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프로라는 의식이 짙게 깔려있다. 개인 퀘스트도 자신이 한 일을 남이 가로챘다고 생각하여 누가 진짜 실력있는 자물쇠공인지 티를 내는 퀘스트를 준다.
강탈 임무시에 주로 후배격인 유배자에게 싸움을 맡기고 자신은 자물쇠를 처리하겠다는 둥, 적들이 공격해오면 '신입? 신이이입!' 하면서 유배자를 애타게 찾는 둥 깝죽대면서 후배에게 일을 다 떠넘기는 듯한 선배의 모습을 취한다. 그러나 자물쇠 따기 일에 관해서만큼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괴상한 인물들이 많은 강탈단에서 얼핏 보면 정상적인 인물로 보이지만, 호색 기질이 있어 여성 멤버 누구에게나 집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지아나에겐 선물이랍시고 고양이 해골을 주는 등 이쪽도 정상인은 아니다. 뒷골목 출신이라 여성을 사로잡는법을 배우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도 도가 넘은 수준. 유일하게 여성중 네넷은 비교적 거리를 둔다. 네넷의 침착한 태도에 열등감을 느끼기 때문이며 이를 네넷이 지적하는 대사도 있다.
인게임 성능은 굉장히 사기적으로 강탈 도중 상자를 열었을 때 경보량이 상승하는것을 큰폭으로 줄여준다. 카르스트의 레벨이 오를수록 이 감소량은 더 커진다. 장비도 관련 세팅을 해준다면 강탈 임무시에 모든 상자를 다 열어버려도 경보 게이지가 다 차지 않는 위엄을 보여준다. 또한 자물쇠 따기 5레벨은 퀘스트에 동행하는 쿠라이를 제외하면 카르스트가 유일하므로 반드시 육성해야 하는 인물중 하나.
3.2.2. 거인 팁스
팁스 | 완력 5 | 파괴공작 4 |
폐쇄 후 기계식 상자 (1~2개) 개봉 가능 |
작업 전엔 늘 긴장하게 된단 말이야...
팁스, 유배자와 강탈에 진입하며
팁스, 유배자와 강탈에 진입하며
덩치가 큰 거한으로 강탈단의 힘쓰는 일을 맡고있다. 별명 또한 거인 팁스. 거구와는 어울리지 않게도 강탈단 내에서 가장 소심하고 심적으로 위축된 인물로 덩치가 무색하게 거미등의 벌레를 무서워 한다. 이로인해 툴리나와 한번 큰 일을 치른듯 둘을 데리고 강탈을 완료하면 관련 대사를 한다. 덩치값을 못하는 성격인건 그가 강탈단 멤버중 가장 순박하기도 하고, 천성적으로 힘이 대단하다보니 주변에 의도치 않게 물건을 부수는 등 피해를 줘서 면박을 받기 때문인듯. 그러나 수동적인 인물은 아니다.
강탈 임무시에는 여러 걱정거리들을 생각하며 늘 작업할 때 긴장을 너무 하는듯한 대사를 한다. 그러면서도 닫힌문을 열어 제끼거나 어깨나 망치로 박살내며 전진하는 모습은 박력이 넘치는 갭모에를 보여준다. 강탈단 내에서 가장 순하고 정상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다른 멤버들과는 전체적으로 잘 지내며 주로 미치광이들의 실험 대상이 되곤하는 불쌍한 거인. 개인퀘스트 또한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오팔이라는 소녀를 수색해달라는 퀘스트를 주며 종래에는 오팔을 위해 자신이 강탈단 활동을 하며 번 돈을 자신이 굶어죽지 않을 만큼만 남기고 오팔에게 넘겨주고 온다. 그러면서도 한푼도 아깝지 않다고 말하는 인물.
인게임 성능은 경보 게이지가 다 차서 폐쇄가 시작되거나, 경보가 울리더라도 상자를 1~2개 열수있게 해주는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있다. 빈데리를 같이 데리고 다닌다면 모든 상자를 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보통 상당 량의 상자를 스킵하게 되는데, 폐쇄 이후에도 추가 보상을 노릴 수 있다. 또한 멤버중 유일하게 5레벨 완력을 가지고 있기에 육성이 필요한 인물
3.2.3. 기술자 아이슬라
아이슬라 | 공학 5 | 덫 해제 4 |
폐쇄 까지 남은 시간 (25~45%) 증가 |
새 발명품이 떠올랐어!
아이슬라, 유배자와 강탈에 진입하며
아이슬라, 유배자와 강탈에 진입하며
아이슬라는 강탈단에 여러 발명품과 기술적 도움을 제공하는 기술자이며 강탈단 업무 특성상 현장에서 구르는 현장 기술자다. 호주식 억양을 구사하며 여러 공학지식을 두서없이 내뱉고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게 전형적인 너드, 혹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분위기를 풍긴다. 팁스에게 자신의 아황산염 갑옷을 입을것을 권하고 팁스가 그 갑옷이 스스로 박살난 것을 지적해도 팁스니까 버티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 하는 등 기본적인 윤리관에 큰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아이슬라가 개발한 물건들을 보면 아이슬라의 정신상태가 어떻든 간에 기술 하나만큼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순식간에 함정을 해체하고, 적의 기계를 무력화하고, 두터운 철문을 레이져(!)로 절단하고, 단번에 틈새를 건널 기계 다리를 건설하는 경이로운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강탈 임무시에는 강탈 장소의 도면에 관한 이야기나 기술적인 요소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다른 단원들에게 자신의 발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 지나치게 황당하거나 지나치게 위험한 아이디어라 다른 멤버들은 들은체도 않는것이 포인트. 그나마 인간으로서의 선은 넘지 않는 정도의 기본적 교양은 갖추고 있으나 기술 하나에 목숨을 건 인물이다 보니 상식을 때려부수는 언행을 할 때가 많다. 특히 또다른 정신나간 인물 빈데리와 붙여놓으면 미치광이 둘이 만나 환장의 조합이 탄생한다. 아래는 아이슬라와 빈데리를 같이 대강탈 계획에 넣을때의 대화 예시
인게임 성능은 폐쇄가 시작되었을때 기본시간 20초를 좀더 늘려줘서 아슬아슬하게 목표를 강탈하거나 혹은 여유되는대로 다른 상자를 더 열수있게 해준다. 그리 좋은 성능은 아니지만 공학 5레벨을 가진것이 아이슬라 뿐인지라 아이슬라를 데려가게 되면 노려볼만한 전략
3.2.4. 병사 허크
허크 | 자물쇠 따기 3 | 완력 3 | 파괴 공작 3 | 공학 3 |
동료들에게 위력적인 버프 부여, 플레이어의 경험치 획득 (5~25%) 증가 |
카르스트: 깜빡하고 말을 안 할 뻔했네. 이번 작업엔 이 쓸모없는 녀석도 데려갈 거야.
허크 : 난 허크야.
카르스트: 엄청난 미친놈이지. 안 그래?
허크: 글쎄? 검은 근위대 훈련으로 좀... 거칠어지긴 했지.
카르스트: 완전 미친놈이야. 그래도 유용하지
허크와 카르스트, 유배자와 함께 강탈에 진입하며
허크 : 난 허크야.
카르스트: 엄청난 미친놈이지. 안 그래?
허크: 글쎄? 검은 근위대 훈련으로 좀... 거칠어지긴 했지.
카르스트: 완전 미친놈이야. 그래도 유용하지
허크와 카르스트, 유배자와 함께 강탈에 진입하며
허크는 카르스트와 함께 강탈을 진행하면 영입 가능해진다. 팁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덩치 하는 체격에, 검은 근위대 출신을 나타나는 갑옷과 함께 상징적인 사자투구를 착용하고 있고 그 투구를 벗는 일이 없어 눈에 띈다. 이 투구는 미스터리 박스에서 스킨으로도 얻을 수 있다. 처음 대화를 걸면 군대식으로 경례를 하다가 그만두며 아직 군에서의 생활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고 씁쓸히 밝힌다. 여러 장면에서 강조되듯 검은 근위대 출신이나 같은 검은 근위대 출신인 헬레나와는 별다른 접점은 없다.
강탈 임무시에는 군 출신답게 긴 말을 하지 않으며, 명령을 받고 수행하는 일을 묵묵히 해내는 군인 스타일이다. 하지만 도둑들 틈에서 조금은 유해진듯 다른 인물들과 농담따먹기 하는 상황도 보인다. 카르스트가 소개해주는 만큼 카르스트와는 꽤 친한듯. 카르스트가 돈을 떼먹었으며 이로인해 대강탈 임무를 계획할 시 쿠라이가 그 몫만큼 카르스트 몫에서 제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개인 퀘스트는 옛 전우인 에녹의 행방을 찾는 퀘스트를 준다.
강탈 성능은 너무나도 무난한데, 무려 4개 분야에 투입될 수 있으며, 투입되면 주변 동료들의 피해와 공격속도, 시전속도를 약 10~15% 정도 늘려주는 엄청나게 강력한 오라를 사용해준다. 다만 플레이어가 저스펙이라면 모를까 고스펙에서는 이정도 버프를 받느니 다른 보너스를 챙기는 것이 좋을때가 많다. 거기다가 4개 분야에 투입될 수 있지만 5레벨 작업을 익힐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강탈 초기에나 유용하게 사용되고 후반에는 도둑항구 한켠에서 대기하는 일이 잦다.
그래서인지 아틀라스 패시브 중에 밀수꾼의 은닉함을 까면 허크가 튀어나와 동행하는 희한한 패시브가 존재한다. 이렇게 튀어나온 허크는 허크에게 장비시킨 아이템의 효과를 그대로 들고 있으므로 꽤 요긴한데, 문제는 아틀라스 패시브를 다 찍어봐야 은닉함 등장 확률 +50% 정도가 한계라서 은닉함이 항상 나오는 게 아니다.
3.2.5. 심문관 나일스
나일스 | 반 마석학 5 | 기만 4 |
폐쇄 후 마법의 상자 1개 개봉 가능, 강탈 완료시 도면드러내기 획득 |
허크: 이번 일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나일스를 만나보라고
나일스: 날 싫어하지, 다 알아.
허크: 그는 전에 템플러의 심문관이었어.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나일스: 이제는 날 정말로 싫어하는군. 이유가 뭐야?
허크: 저 녀석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만 기억해. 그 편이 낫더라고.
허크와 나일스, 유배자와 함께 강탈에 진입하며,
나일스: 날 싫어하지, 다 알아.
허크: 그는 전에 템플러의 심문관이었어.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나일스: 이제는 날 정말로 싫어하는군. 이유가 뭐야?
허크: 저 녀석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만 기억해. 그 편이 낫더라고.
허크와 나일스, 유배자와 함께 강탈에 진입하며,
나일스는 허크와 함께 강탈을 진행하면 영입 가능해진다. 전 템플러 소속의 심문관 출신이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어서 까발리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인물이다. 플레이어 유배자와 첫 대면시 자신이 유배자를 만난적이 있는지 없는지 떠올리는 중이라며, '기억이 안나는걸 보면 유배자가 너무나 모든걸 쉽게 불어버렸던지, 아니면 만난적이 없던지.' 라고 말하는 인물. 출신이 출신인 만큼 자신에게 원한을 가진 자들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이유를 밝힌다.
심문관 일을 할때 대상보다 더 유리한 자리에서 일을 진행하는 특성탓인지 다른 인물들을 하대하거나 다른 인물들의 권리 따위는 개나 준듯한 태도를 자주 취한다. 남의 생각을 함부로 읽고 비밀로 하고 싶어한 것 까지 마구 입밖으로 내뱉는 탓에 강탈단 멤버중에는 그를 싫어하거나 꺼리는 인물도 있는편. 또한 엄청난 과학 신봉자로서 신을 모시는 템플러에 속해 있었으면서도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다. (전)템플러 심문관이 된 이유가 이것인듯. 엑트를 진행하면서 세계 각지의 신을 죽여버린 유배자의 행적에 '어떤식으로 사람들을 속여넘긴거냐'고 묻고, 키타바의 난동에 파괴되고 살육당한 오리아스조차도 신이 아닌 뭔가에 의한 집단 환각일거라고 주장하는 등 병적으로 신을 부정한다. 개인퀘스트도 자신의 이론에 따라 '신을 부정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는 퀘스트를 준다
나일스의 사견으론 "두목"은 마치 "신"과 같은 것이라 한다. 즉, "신"이 인간이 꾸며낸 것이듯, "두목"도 허깨비와 같은 존재라는 것. 신을 파헤치면 광신자들이 앞에서 칼빵을 놓는 것과 달리, 두목을 파헤치려 하면 뒤에서 칼빵을 맞을 거라는 경고를 하는 것이 상당히 골때린다. 또한, "두목"은 분명 존재하는 인물이지만, 명목상으로만 존재할 뿐, 실질적으로는 강탈단원들의 판단들이 모인 집단지성이 "두목" 노릇을 한다는 암시이기도 하다. 하필 "신"에 빗대서 "두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나일스가 "신"을 부정하는 것은 "신"이라는 "현상"을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게 하기도 한다.[6]
강탈 임무시에는 특유의 남의 생각을 읽고 정신을 조종하는 기술을 사용하며 강탈단을 돕는다. '나는 정신적 거인이야'라고 주장하는 그 답게 강탈시에 아예 문지기의 정신을 조종해버려서 문을 열고 해당 병사는 잠시동안 아군이 되어 적들을 공격하다가 사망한다. 강탈단 맴버들과의 사이는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지만 쿠라이 부인은 존중하는듯. 또한 여성들 상대로 추잡한 언행을 벌이기도 하지만 어딘가 심문에 필요해서 하는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반대로 빈데리같은 비정상인의 생각을 함부로 읽었다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며 헛구역질을 한다던가. 자신이 잘생겼다고 하는 아이슬라의 생각을 읽었다가 망측한 생각을 한다며 마녀라고 부르는등 진짜 미친놈들 앞에서는 정상인이 되어버린다. 또한 강탈을 마무리 한 후에 '신이여 감사합니다. 아니 잠깐. 그런의미가 아니야!' 라고 하는등 설정은 어두운데 환경탓에 개그캐릭터가 되어버린다.
강탈에서의 성능은 폐쇄후 상자 1개 개봉과 도면 드러내기인데 상자 개봉은 팁스의 하위호환이나 다름없으나 나일스를 데리고 강탈을 진행하면 와카노의 도면드러내기보다 조금 더 증표를 할인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할인폭이 훨씬 큰 지아나에겐 밀리지만, 사들이기 정말 짜증나는 기만 계약이 아닌, 덜 인기 있는 반-마석학으로 스택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은 이점이다.
드러내기 수급을 위한 계약으로 반-마석학을 써도 된다는 점 때문에, 부속건물 전체 드러내기에 원기옥을 꼬라박아야 하는 지아나와 달리, 나일스는 개별 방을 드러내는데 써도 부담이 없다. 또한 강탈단에서 유일한게 '반-마석학'을 5레벨까지 익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키워야 할 멤버이기도 하다.
3.2.6. 밤도둑 툴리나
툴리나 | 민첩함 5 | 자물쇠 따기 3 | 덫 해제 2 |
비밀 보물창고에서 (6~22)%의 확률로 추가상자 발생, 경보 레벨 상승률 (4~12)% 감폭 |
팁스: 이번 일엔 옛 친구를 데려왔어. 이름은 툴리나야.
툴리나: 반가워.
팁스: 생긴건 이래도-
툴리나: -뭐야?
팁스: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는 재주를 가졌지.
팁스와 툴리나, 유배자와 함께 강탈에 진입하며,
툴리나: 반가워.
팁스: 생긴건 이래도-
툴리나: -뭐야?
팁스: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는 재주를 가졌지.
팁스와 툴리나, 유배자와 함께 강탈에 진입하며,
툴리나는 팁스와 함께 강탈을 진행하면 영입 가능해진다. 가벼운 복장을 하고 있으며 전투원이나 기술자등의 다른 동료들과는 다르게 '진짜 도둑' 이라고 할만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강탈단 멤버 중에서는 가장 보통의 도둑에 가까운 인물이고 또 팁스와 함께 가장 정상인이라 할 만하다. 현장에서 직접뛰는 도둑답게 현장에서 계획에서 벗어난 일이 생기면 짜증을 내면서도 처리해주는 프로. 하지만 한편으론 외모에 신경쓴다던가 멋진 물건에 탐을 내는등 또래 여성다운 면도 있다. 개인 퀘스트로 자신의 직업 때문에 약혼자와 헤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퀘스트를 준다.
강탈 임무시에는 특유의 도둑 기술을 사용하여 환풍구나 지하통로로 숨어들어가 문지기를 살해하고 문을 열어준다던가. 위험한 함정을 발동시킬수 있는 레이져 센서들 사이를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움직임으로 피하며 장치를 무력화해 길을 열어주는 등 유연하고 은밀한 기동을 보여준다. 다만 임무에 관해 굉장히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폐쇄 도중 작업을 시키면 '지금? 미숙하긴!' 하면서 유배자에게 핀잔을 준다던가. 나중에 갚아야 될거라며 뒤끝있는 태도등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강탈단 멤버들과 약간의 거리는 있는 듯. 그래서 '모두들 내가 잡담을 싫어하는 줄 알아...' 하면서 주눅든 대사도 있다. 팁스와는 특히 친하며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많은듯. 지아나는 툴리나가 거의 유일하게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면서 그나마 말 걸기 쉬운 여성이어서 그런지 '툴리나, 우리 친구지?' 라고 하며 툴리나가 그렇겠지 라고 하자 뛸듯이 기뻐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외의 맴버들은 직장 동료같은 분위기.
강탈시의 성능은 추가 보물상자 확률 및 경보레벨 상승률 감폭 이다. 비록 경보레벨 감폭은 카르스트보다 적을지언정 상자 이외의 항목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경보물에 감지당한다던가 하는 상황에선 조금 더 유리하다. 또한 카르스트, 네넷과 함께 편성한다면 모든 보물상자를 열어버려도 경보게이지가 남는데, 여기에 추가 보물상자가 나오면 더 유리해진다. 또한 유일하게 민첩함 5레벨을 가지고 있어서 반드시 육성해야하는 멤버중 하나. 큰 단점이 하나 존재하는데, 민첩함 작업은 작업속도가 빨라도 애니메이션이 길기 때문에 체감상 다른 작업보다 오래걸린다. 작업속도를 매우 늘리는쪽으로 세팅하면 그나마 나아지는편.
3.2.7. 정찰병 네넷
네넷 | 통찰력 5 | 반-마석학 4 |
강탈 진행 중 주변의 적 순찰대 및 정예 순찰대 정찰 가능,경보 레벨 상승률 (5–17)% 감폭 |
적 순찰대 중에는 경보를 올리는 기믹을 가진 순찰대도 있고, 예기치 못하게 조우하여 갑자기 다굴 맞고 급사 당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존재 여부를 알 수 있으면 계약 날릴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경보가 울린 후에 등장하는 순찰대가 갑자기 뒤에서 튀어 들어와 플레이어가 갇혀 어이없게 죽는 것 같은 스트레스 발생을 줄여주는 쏠쏠한 효과.
반-마석학을 4레벨이나마 올릴 수 있는 것도 꽤나 요긴한 점인데, 아쉽게도 네넷에게는 드러내기 할인은 없어서 결국 지아나와 함께 기만 뺑이를 치며 드러내기 수급을 할 수 밖에 없고, 네넷은 대강탈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3.2.8. 해체전문가 빈데리
반데리 | 파괴 공작 5 | 덫 해제 5 | 공학 2 |
경보 레벨 상승률 (10–26)% 증폭, (4–12)%의 확률로 강탈 상자의 내용물 복제 |
심문관 나일스 와 계약을 수행하면 영입된다. 경보 상승률이 크게 증폭되지만 대신, 약간의 확률로 강탈 상자 내용물을 복제하는 도박성 단원이다. 경보 상승률이 워낙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대강탈에서 쓴다면 소수의 보물 방만 골라서 최대한 대박을 노리겠다는 식으로 써야 하며, 강탈물을 줍기 전에 경보가 울리게 한 후 폐쇄 유예 시간 내에 강탈 목표를 들고 튀는 것을 각오해야할 수도 있다.
3.2.9. 변장의 달인 지아나
네넷 | 기만 5 | 통찰력 2 | 반-마석학 3 |
강탈 계약 임무 완료 시 도면 드러내기 발견. 도면 드러내기 비용 (5–25)% 감소 |
해체전문가 빈데리 와 계약을 수행하면 영입된다. 유일하게 기만 5 레벨이 가능한 단원이며, 무려 드러내기 비용 25% 할인이 붙어 있기 때문에 주구장창 지아나 데리고 기만 강탈 뺑이를 치게 될 것이다. 과거 아주 유명한 여배우였다고 하며, 그에 걸맞게 강탈 단원 중 유독 돋보이는 미모를 가지고 있다. 기만 작업시에는 적의 순찰대원으로 위장하여 적을 낚는 모션을 가지고 있다.
4. 보상
강탈과 대강탈 모두 경보수준이 약간 오르는 일반 보물 상자와 비교적 고급 보상이 나오며 정해진 물품이 있는 대형 보관함, 마지막으로 최종 목적이 되는 강탈 대상으로 나뉜다.상자와 보관함 모두 수입이 짭짤한 편이라 경보수준을 최대한 쥐어짜서 많은 상자를 여는게 좋다. 다만 최종목적 강탈 물품을 훔친 상태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죽으면 강탈한 모든 아이템이 드랍되고 다시 들어올 수 없으니[7] 중간 길목에서 신성의 오브같은 고급 화폐나 얻기 힘든 고유 아이템등 좋은 보상을 먹었다면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최종보상을 포기하고 중간에 나가는것도 고려해야한다. 사실 폐쇄시작 전까지는 중간에 입구로 나가서 이디아가 있는 곳까지 나오면 그때까지 획득한 강탈품들이 딱지가 사라지기 때문에 [8] 자신이 중요 목표확보후 탈출에 실패할확률이 없을정도로 쉬운 지도가 아니면 마지막 최종보상을 열기전에 한번 나와서 만일 죽어도 그때까지 획득한 아이템들이라도 획득할수 있게 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일반 강탈의 최종 목적인 강탈대상은 팔아서 도둑의 증표를 만드는것 이외엠 용도가 없지만, 이 도둑의 증표는 강탈 입장시와 대강탈 입장시 동료를 고용하는것과 대강탈의 다양한 도면을 활용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꽤 다수 필요한 편이며 이것만 팔아도 괜찮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편.
대강탈의 최종보상은 모조품 고유아이템과 대체퀄리티 스킬젬,
모조품 고유아이템은 원본 고유아이템과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효과를 갖고있고 대체퀄리티 스킬젬은 스킬젬의 퀄리티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일반젬과 다르다. 일부 빌드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되기 때문에 잘 고르면 돈이 되는편.
강탈과 대강탈 도중 동료가 착용할 수 있는 장신구 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것들을 잘 조합하면 상자에서 드랍되는 보상이 크게 증가하거나, 강탈 동료와 플레이어에 전투에 도움이되는 강력한 강화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보자.
[1] 파우스투스가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단원에게 고깝게 구는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이는데, 신분을 세워 상하관계를 강조하지 않으면 분명 대드는 멍청이가 나오기 십상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강탈단 운영에 참 많은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2] 이 철칙의 실질적인 적용 방식은 유일한 거부권이다. 단원들은 어떤 계약이든, 두목이 승인한 계약이고, 그 계약서를 입수하였고, 계약을 수행할 생각인 이상, 토 달지 않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은 강탈단 내부에서의 단원 상호간의 용역 요청에도 적용되는 듯한데, 인게임 상 플레이어가 지명한 단원은 그에 맞는 보수를 반드시 받게 되어있으나, '두목이 승인한 이상' 그 지명을 거부할 순 없다. 두목은 강탈 계약의 작성과 해당 계약의 수행 허가 모두에 승인 권한을 독점한다.) 그러나, 계약의 대상이 살아있는 것인 경우에 한해서 두목의 판단(=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3] 이러면 살아있는 유배자를 훔쳐오라는 의뢰를 한 것이 되기 때문에 수락하지 않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용역을 데려오는 의뢰로써는 수행된 것이니 유배자에게 당연히 보수가 지급되지만.[4] 번역이 애매한데, 원어는 Captain으로 아마 함장일 것이다. 다만, 오리아스의 해군 체계에서 캡틴이 한 개 함선의 함장 노릇만 하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도시 국가인 만큼 해군 함정 수가 많지 않을 것을 고려하면 일개 함장이라 하더라도 권위는 상당할 것이니 그냥 함장으로 쳐도 이상할 것 없지만, 왠지 가오가 서지 않아 대장으로 번역한 듯 하다. 어찌보면 원어에서 호칭 책정을 잘못한 셈인데, 직책이 Commodore 였다면 좋았을 부분. (두개 이상의 함선을 지휘하지만 제독은 아닌 경우의 호칭으로 자주 쓰이는 것이 Commodore로 제독 대리라는 의미도 가진다.)[5] 당연하지만 보상을 관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가오를 세우지 않으면 어중이떠중이도 자주 유입되는 강탈단에서 싸움 안 나는 날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유일한 거래 창구인 파우스투스랑 문제가 생긴다? 강탈단 사업이 대판 꼬일 것이다. 실제로도 갑이고 갑을 자처해야만 하는 이유까지 있다. 꼬우면 플레이어간 거래로 증표 사란 소리[6] 확신할 수 없는 것이지만, 나일스는 "신"이 인간의 "집단 망상"이 일으킨 비자연적 현실 왜곡이라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전직 심문관으로써 역세뇌 저항에도 일가견이 있는 그이니, 무조건적으로 그 집단 망상을 거부해야만 신의 "세뇌"도 없다 생각하여 신이 결과적으로 존재하거나 말거나 "없는 것"으로 치부한다는 설명도 성립한다. 물론, 나일스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을 일이며, 공식적으론, 나일스는 "신"이란 것은 결과적인 현상이고 뭐고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목격담이든 이야기든 뭐든 전부 구라라고 주장한다는 것만 확신할 수 있다.[7] 폐쇄 시작전에는 죽어도 도둑 항구에서부터 다시 와서 드랍된 템을 획득가능하다.[8] 작업현장안에서는 포탈을 탈수 없기 때문에 이디아가 있는 곳까지는 자기발로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