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23:17:20

패스트푸드(게임)


파일:fastfood06.jpg

발매 당시 게임 모델이였던 핑클.

1. 개요2. 구성
2.1. 등장 프랜차이즈
3. 조작법4. 치트5. 문제점

1. 개요


파일:fastfood05.jpg

대만의 게임 제조사인 감마니아에서 제작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감마니아의 히트작인 편의점의 스핀오프격 게임으로, 패스트푸드로 컨셉으로 하였다.

2000년 1월에 정발된 편의점, 2000년 7월 정발된 패스트푸드, 2001년 7월 정발된 편의점 2, 그리고 2002년 2월 출시된 샤브샤브까지 묶어 편의점 시리즈로 볼 수 있겠으나, 당시 유통사인 조이온 홈페이지에 샤브샤브는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2. 구성

플레이어는 사장이 돼서 도시 안에 새로운 패스트푸드점을 열고 사업을 하게 된다. 패스트푸드점은 현실의 유명 패스트푸드에서 따온 이미지의 패스트푸드점 4종+1종이 존재하며 각각의 상점마다 고유의 장점이 존재한다.

2.1. 등장 프랜차이즈

파일:fastfood07.jpg
대만 원본 버거킹 모스버거 KFC 맥도날드 (가상)
대만 정발판 버거퀸[1] 마술버거[2] KLT[3] 매도날드[4] 감마니아
한국 원본 버거킹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 (가상)
한국 정발판 버거퀸 놋데리아 KLC
켄터키 레이디 치킨
웹도날드 감마니아
특성화 광고비 80% 높은 충성도[5] 낮은 부패율 재료 원가 80% 혜택 전부
이 중 감마니아는 상기한 대로 모든 장점을 고루 가진 사기 매장으로, 원래대로라면 선택이 안되지만 상점 고르기 화면에서정 중앙인 '놋데리아'와 'KLC' 사이를 마우스로 9-10번 정도 클릭하면 상점을 선택할수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의 홍보 모델이 요샌 개별 활동하고 있는 '핑클'이다. 그래서 정품 CD를 구매하면 케이스에 멤버 한 명이 제품을 들고 있다. 또, 치트키를 써서 핑클 멤버를 직원으로 고용할 수도 있는데, 매장 이름을 FinKL로 바꾸고(대·소문자 구분 필수) 엔터를 치면, 특유의 치트키 발동음이 들리고 바로 구인광고를 내면 바로 다음번에 핑클 멤버들이 면접을 보러 온다. 다른 알바생들과 달리 능력치가 MAX이고, 느낌상이지만 핑클을 직원으로 매장을 운영하면 손님이 더 많이 오는 것 같다. 직원 등급도 최대치로 되어 있다. 그런 만큼 급여도 최대치로 올려줘야 한다

경영 방식은 우선적으로 점원 및 점장, 청소부 등 직원들을 고용해야 하며, 이들을 해고하고 새로 고용하거나 계속 고용할 수 있고 일정 금액을 소모해 훈련을 시켜서 능력치를 높일 수도 있다. 직원의 경우 각자 레벨 개념이 있어서 오래 근무하거나 훈련을 많이 받을수록 숙련도가 높아져서 일을 더 잘한다. 단, 너무 잘하면 월급을 올려줘야 한다.

또한 직접 메뉴를 구성할 수도 있어서 그냥 기본 세팅으로 장사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새로운 메뉴를 만들 수도 있다. 사실 아무리 막장으로 만들어도 고객들은 잘만 사간다. 중요한 것은 사실 질보단 금액(……).

그리고 남는 돈으로 각종 광고를 구사하여 손님을 더 모으거나, 경쟁 패스트푸드점(보통 플레이어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패스트푸드점들이 경쟁사가 된다)에 테러를 가할 수도(……) 있고, 가게의 분점을 새로 내거나 아니면 기존 가게의 인테리어를 바꿀 수도 있다. 참고로 광고나 테러는 그 종류가 제한되어 있어서 새로운 광고나 테러를 구사하려면 분점을 많이 내야 한다. 점포 1개당 하나씩 해금되고 점포가 6개가 되면 전체 해금이 된다.

전작인 편의점만큼이나 상당히 현실적이지만 동시에 비현실적인 요소도 잘 살렸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재미난 요소가 많아서 상당히 오랫동안 흥했던 게임이었다. 자그마치 2004년도까지 현역이었고, 그 이후로도 종종 그 시절 게임을 즐기던 사용자들 사이에서 종종 회자되는 편.

이제는 고전 게임이므로 Windows 7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구동이 좀 힘들다. 물론 DOSBox 같은 여러 방법을 사용하면 멀쩡히 돌릴 수 있다.

이 게임은 사전 지식 없이 플레이 할 경우 십중팔구 적자운영을 해서 게임 오버 되는 일이 많다. 패스트푸드점을 설치할 위치나 오는 손님의 수에 따라 구입할 재료의 양을 맞춰야 하며, 햄버거 설계와 재료의 비율까지 맞춰야 하는 등 여간 쉬운 게임이 아니다. 고용해야 하는 직원의 능력치에도 이 가게 운영에 영향이 있으며 인테리어 설계도 손님의 이동 동선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특히 제일 중요한 건 햄버거 빵인데 이게 없으면 햄버거 자체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재료와 비슷비슷하게 시키면 십중팔구 재료가 없다며 가게가 패닉이 되버린다. 그럴 땐 2층으로 도망가자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햄버거 빵은 다른 재료와 다르게 판매하는 햄버거 종류에 따라 n배는 더 시켜야 한다.

손님들 불만족도가 최대치가 되거나 소지금이 마이너스가 되면 게임'오버이다. 이는 후속작으로 추정되는 샤브샤브라는 게임도 동일.

3. 조작법

가게를 운영하기 전에 먼저 햄버거 설계, 건물 구매, 직원 고용,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 설계를 한다. 이 작업을 모두 마치면 가게 운영이 시작되는데 막상 할 일이 별로 없어 보여도 의외로 할 일이 굉장히 많다.

기본적인 플레이 화면은 계산대가 있는 로비이지만, 해당 지형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점장이 그 곳으로 이동하게 되며, 주방 통로를 오른쪽 클릭하면 점장이 주방으로 이동하게 되며 주방의 상황을 볼 수 있다. 윗층 계단을 오른쪽 클릭하면 점장이 그 곳으로 이동해 2층의 상황을 볼 수 있다.

진열대를 더블클릭할 경우 진열대에 있는 햄버거나 음료수, 디저트의 진열 상황을 볼 수 있으며, 손님을 더블클릭하면 손님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다른 패스트푸드점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데 점장이 아닌 해당 매장에 일하고 있는 직원이 한다. 직원의 능력치가 높을수록 공격의 성공률이 높아지며 당연히 실패하면 금액이 반환되지 않는다. 다만 역으로 다른 매장이 나의 매장에게 공격을 해오기도 하는데 이 때는 점장의 능력치가 높을수록 방어 성공률이 증가한다. 점장의 최고 능력치인 레벨 10이면 사실상 확정적으로 방어한다.

건물을 더블클릭하면 해당 건물의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소비 인구가 많은 건물일수록 손님의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점을 지을 때에는 가급적으로 소비 인구가 많은 건물 근처에 지어야 한다. 다만 소비 인구가 -로 되어 있는 건물도 존재한다. 보통 맵 한가운데 있는 기차역 부근에 소비 인구가 제일 많지만, 땅값이 비싸고 역시 경쟁 패스트푸드점도 근처에 매장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극초반부터는 매장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그리고 난이도에 따라서 동네 분위기가 다른데, 난이도가 낮으면 소비 인구를 부르는 인구밀집시설과 주택가가 곳곳에 많은 대도시며,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인구밀집시설이 줄어들어 한정된 지역에서 경쟁 업체와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다.

다른 가게를 탐색할 수도 있는데 1회당 1500만원으로 굉장히 비싸다. 비싸기만 하고 내 매장을 운영하는데 전혀 참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절대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남의 가게 장사 잘 되는 거 봐서 뭐할라고

4. 치트

자매 게임 편의점 1의 치트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 창에서 매장의 이름을 바꾸는 자리에 치트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치트가 적용된 소리가 들린다.

편의점1
Yuki: 구인광고 후, 일본 가수 Yuki가 면접보러 온다.
ILike7: 공격 명령 후, 사다코가 경쟁 매장을 공격한다.
IAmBad: 공격 명령 후, 고질라가 경쟁 매장을 공격한다.
BadDog: 공격 명령 후, 강아지 한 마리가 경쟁 매장을 공격한다.

패스트푸드
FinKL: 구인 광고 후, 핑클 4인조가 면접보러 온다.
GoGoAlien: 공격 명령 후, 감기에 걸린 괴물이 경쟁 매장을 공격한다.
IMissYou: 공격 명령 후, 머리 큰 파리가 경쟁 매장을 공격한다.

5. 문제점

패치를 안 하면 불안정적이다.

1.01 패치가 있으나 고전 게임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패스트푸드는 패치 없는 버전들이 절대 다수고, 원판 특유의 튕김 및 대부분의 메모리 액세스 버그가 해결되어 있지 않다.[6]

특히 메모리 액세스 버그는 불특정한 시점 이후 게임 기록 자체가 오염되는 타입이기에, 한 번 발생하고 저장을 하면 불러올 때마다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가게 매상 및 전체 자본 값을 담당하는 섹터에서 특정 금액 이상의 적자를 보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경향이 크다. 대표적으로 로딩 후 텐더의 원가가 100원대로, 직원들의 능력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아져 있는 등의 문제가 메모리 액세스 버그다.

단, 사은품 증정 메뉴가 항상 불고기버거 세트로 바뀌어 있다던지, 햄버거 설계 메뉴에서 디저트, 음료수 세팅을 다르게 설정하더라도 불러오면 즉시 기본 세팅으로 바뀌는 문제는 세이브 파일 구성의 문제고, 패치로도 고쳐지지 않는다.

사실 플레이하다 잘 찾아보면 전작의 편의점에 스킨과 일부 메뉴만 바꾼 수준이란 걸 알 수 있다.[7]
[1] 버거킹(漢堡王)에 글자 하나만 추가했다.(漢堡女王)[2] 모스 부호의 모스를(摩斯) 마술(魔術)로 바꿨다.[3] 켄터키(啃得雞)와 발음이 비슷하고, 닭을 얻어 먹는다는 뜻으로 변경되었다.(啃得雞)[4] 맥도날드(麥當勞)의 앞글자만 바꿨다.(賣當勞)[5] 게임 내에서 딱히 혜택을 체감할 수 없다.[6] 물론 일부 메모리 액세스 버그는 패치를 해도 그대로다. 전작인 편의점에서도 있었던 문제.[7] 게임 첫 메뉴의 일러스트는 전작 편의점의 그것인 데다가, 시스템 적인 면에서 보면 전작의 치트 키인 Yuki가 그대로 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