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4 22:05:17

퍼속

<colbgcolor=#000><colcolor=#ffffff> 퍼속
Persoq
파일:필라스_퍼속.png
퍼속의 환생체
종족 북방 드워프(전생 전)
사슴(전생 후)
위치 노스윌드
1. 개요2. 배경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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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시탁에 거주하는 드워프들의 장로였던 인물이다.

2. 배경

생전에는 나시탁의 마을 '마수크'(Massuk)의 장로였다. 퍼속이 죽은 후 마수크는 크게 번영하였고, 자연스레 퍼속은 마수크에서 존경받는 선조들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마수크에서는 나시탁의 관습에 따라 '타넥 일릿삭'[1]을 행하게 되었다. 사냥에 능숙한 부인들 사이에서 제비 뽑기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사가니가 퍼속의 환생체를 찾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나시탁을 떠난 사가니는 퍼속의 영혼을 쫓을 수 있는 영혼석 조각상만을 의지하여 이스턴 리치에 오게 되었다. 하지만 5년간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사가니는 퍼속의 환생을 찾지 못하였다. 한편 퍼속은 필멸자가 아니라 흰 사슴으로 환생하였다. 사슴에게는 국경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기에 디어우드글란파스의 숲을 자유롭게 넘나들었고, 사가니의 추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이후 사가니는 캐드 누아의 주시자를 만나게 되었으며, 영혼을 읽어내는 '주시자'의 능력을 통해 퍼속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사가니가 퍼속의 영혼을 추적하는 동안, 사슴은 에이어 글란파스의 숲에서 팽스의 화살에 맞아 마지막 숨을 내쉬고 있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사가니의 개인 퀘스트 '기나긴 사냥'과 관련된 캐릭터다. 사가니가 동료로 합류한 후, 그녀가 가지고 있는 모양의 영혼석 조각을 읽어내면, 펄우드 블러프의 환영을 보여준다. 펄우드 블러프에 있는 퍼속의 정수를 읽어내면 다음 장소로 엘름쇼어를 가리키며, 마지막으로 엘름쇼어에 있는 정수를 읽어내면 노스윌드의 환영을 보여준다. 파티에 히라비아스가 있으면 노스윌드의 정확한 위치를 특정해준다.

단서를 쫓아 노스윌드에 도달하면, 팽스 무리와 죽어가는 사슴을 발견할 수 있다. 사가니는 곰 조각상의 반응을 보고는 죽어가는 사슴이 퍼속의 환생체임을 알아차리는데, 퍼속이 짐승으로 태어나는 건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당황한다. 게다가 퍼속을 만나면 타넥 일릿삭의 관습에 따라 마수크의 현 상황과 퍼속의 후손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줄 생각이었으나, 사슴은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기 때문에 시간마저 절박한 상황이다. 주시자는 망설이는 사가니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조언해줄 수 있다.

사가니가 타넥 일릿삭의 의식을 마친 후, 사슴을 사냥한 팽스는 고기가 상하기 전에 빨리 가져가야한다며 사가니의 화를 돋군다. 분노한 사가니는 글란파스인들을 영혼석이나 숭배하는 멍청이라고 모욕하며, 이 말을 들은 팽스도 크게 반발하여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여기서 사가니를 말리고 사슴의 시체를 가져가라고 할 수도 있고, 팽스를 겁박하여 쫓아낼 수도 있다. 아니면 팽스를 다 때려죽여도 된다. 파티에 히라비아스가 있을 경우, 팽스의 무심함을 참지 못하고 사가니를 위해 분노를 쏟아낸다. 하지만 사가니가 글란파스를 모욕하는 것도 참지 않고, 글란파스의 의식은 타넥 일릿삭 만큼이나 중요하다며 화를 낸다.

4. 기타

  • 퍼속에게 건내는 마지막 전언은 사가니의 개인 엔딩에 영향을 미친다.

[1] Tarneq-Ilitsaak. 나시탁에 있는 북방 드워프들의 전통 문화. '영혼 수복'(Soul-Recovery)으로 부르기도 한다. 부족의 지도자가 죽은 뒤 세대가 바뀌면 다음 세대는 지도자의 환생을 찾아 그가 이룬 업적과 마을의 근황을 읊어주어야한다. 나시탁의 드워프들은 타넥 일릿삭을 옛 세대와 현 세대를 이어주는 중요한 관습으로 여긴다. 마을의 주술사가 고래의 움직임을 보고 시기를 정하며, 마을의 부인들이 제비뽑기를 하여 임무를 맡을 사람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