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 Fate/EXTRA의 등장인물. 처음에 게임을 시작할 때 조작하게 되는 흑발의 남학생.2. 행적
츠쿠미하라 학원의 신문부 소속. 부장[1]의 명령으로 '학원의 괴기 현상'이란 걸 조사하고 다닌다. 그러던 중 '현재의 일상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하고, 다음 날 레오나르도 비스타리오 하웨이(통칭 레오)란 남학생이 전학오면서 그 이질감과 게임 화면에서 노이즈가 계속 일어나며 심해진다. 게다가 레오가 전학온 뒤부터 학교 안에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이 기묘한 이질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소년은 학교 내를 샅샅히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다 문득 지금까지 자신이 대체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지내왔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그리고 4일의 마지막 날, 레오의 뒤를 쫒던 소년은 마침내 수수께끼의 이공간을 발견하는데, 그 곳에서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린 학생을 발견한다. 그 순간 옆에 널브러져 있던 인형이 벌떡 일어나 덤벼들고, 소년은 그대로 인형의 공격에 당해 쓰러지고 만다.
결국 소년은 자신이 대체 누구인지 알아내지 못했고,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누구라도 좋으니 자신의 존재를 제발 잊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며 싸늘한 시체가 된다.
3. 기타
문서명대로 페이트 엑스트라를 시작후 본편에 들어가기 전까지 조작하게되는 페이크 주인공이다. 초반은 이 주인공의 시점으로 평범한 일상으로 보이는 학교 생활이 사실은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이며 이것이 점점 붕괴되는 과정을 호러 노벨풍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이 가상세계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건들은 페스나를 조금씩 뒤틀어서 구성을 했기에 페스나를 하고 플레이를 했다면 알게되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진짜 주인공인 키시나미 하쿠노는 이미 훨씬 더 위기감과 위화감을 느끼고 이 소년을 몰래 뒤쫓으면서 사태 파악에 힘쓰고 있었으며, 레오는 하쿠노의 이런 행동을 알고 있었다. 페이크 주인공 시점에서 레오가 자신쪽을 보면서 자신의 대답은 상관하지 않는듯한 모습이라는 서술이 나오는데 바로 그 이유가 뒷쪽이나 근처에서 항상 하쿠노가 서성이는 걸 레오가 알고 서술대로 가짜 주인공 방향에 있는 하쿠노에게 말을 걸기 때문. 나중에 하쿠노 시점으로 진행하면 알게된다.
얄궂게도 페이크 주인공인 이 인물은 달의 성배전쟁의 정규 참가자이며 진짜 주인공인 키시나미 하쿠노는 자아에 눈을 뜬 NP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