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2:24:36

편의점의 함정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화장실에 숨긴 비밀 편의점의 함정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2.2. 단역
3. 줄거리4. 스포일러
4.1. 범인의 정체와 동기4.2. 후일담
5. 여담

1. 개요

コンビニの落とし穴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단행본 42권, 애니판 343~344화에 해당된다. 더빙판은 6기 9~10화 화장실에 숨긴 비밀 편과 이어지며 모리 란이 추리 쪽에서 거의 단독으로 활약하는 손꼽히는 에피소드이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단역

파일:편의점의 함정-나나카와 아야.png
파일:편의점의 함정-편의점 점장.png
  • 편의점 점장
    이름은 타쿠야마(琢山)[A]
파일:편의점의 함정-편의점 점원.png
  • 편의점 점원
    이름은 와다보리(和田堀)[A]

수상한 손님
파일:편의점의 함정-수상한 손님1.png
  • 수상한 손님1
파일:편의점의 함정-수상한 손님2.png
  • 수상한 손님2
파일:편의점의 함정-수상한 손님3.png
  • 수상한 손님3

3. 줄거리

코난은 란한테 하이바라 간병을 본다는 핑계를 대고 아가사네 집에 머문다. 진짜 이유는 검은 조직의 기척이 느껴진다며 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것.

이튿날 조디 선생은 무슨 꿈을 꾸다가 깬다. 또한 집안 사정 때문에[3] 영어 교사를 그만두기로 하자 학급 분위기가 술렁인다. 방과 후 란과 소노코가 따라가서 이유를 묻는데 사실 진짜 이유는 정말로 원하는 보물지도를 찾아냈는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에둘러 말한다.

어쨌든 송별회를 하고 싶다며 송별회 준비를 위해 어느 편의점에 들른다. 그곳은 란과 소노코의 중학교 동창[4]인 아야라는 애가 아르바이트하는 곳. 그런데 와보니 그녀는 점장한테 갈굼을 받고 있었다.

점장이 아야를 갈구는 이유는 가게 매출액과 재고 숫자가 안 맞는데 그걸 아야가 훔쳐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몰아가고 있었던 것이다.[5] 그게 아야가 문 닫는 때에 벌어졌다고[6]. 그런데 방범 카메라를 설치해도 아무도 안 찍히고 편의점 앞에서 차를 세우고 폐점까지 기다려 봤지만 그 주변에는 아야 뿐이었고 폐점 후에는 카메라도 꺼져서 폐점된 동안의 상황은 알 수 없다고.

그 때 아야는 편의점 손님 중 수상한 세 명을 얘기한다. 첫번째 한 명은 게임 잡지를 주로 보며 컵라면이나 인스턴트 라면을 사고 새치기하는 것이 특징. 두 번째 손님은 항상 눈을 내리깔고 있으며 항상 어디서든 양보한다고. 세 번째 손님은 근처 가게와 비교하는 식으로 얘기한다고 한다.

4. 스포일러

4.1. 범인의 정체와 동기

파일:편의점의 함정-범인.png
이름 불명
가명 회사원 타입의 손님
신분 무직
동기 생존 및 생계
혐의 무전취식, 절도, 쓰레기 방치 등
성우
"석 달 전에 회사에서 잘리고 아파트에서도 쫓겨나 공복에 다 죽어가는 상태로 이 가게에 들어왔어요. 차츰 어둠에 익숙해진 제 눈에 확 들어온 거에요…. 산더미처럼 쌓인 먹을 것들이!"
범인은 석 달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 해고당하며 수입이 끊기자, 살던 아파트에서도 쫓겨나 노숙자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빈털터리 신세였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왔지만 아무것도 살 수 없다보니 화장실에서 한탄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가 있는 것도 모르고 편의점 문을 잠그고 퇴근하는 바람에 편의점에 갇힌다. 범인은 당황했지만 차츰 어둠에 익숙해지다 산더미 같은 먹거리가 눈에 들어오자, 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한두개 쯤은 없어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무전취식을 저지른다. 하지만 당장 돈을 마련할 길이 없었기에 일단은 화장실 위에 있는 천장의 공간에 숨어살기로 한다.[7]
파일:편의점의 함정-범행동기.png
파일:편의점의 함정-범인의 양심.png
범인의 범행동기가 된 사건. 범인의 양심
하지만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속담 그대로 살고 본다는 게 그대로 일상이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붐비는 날을 이용해 몰래 천장에서 내려와 유통기한이 넘어가거나 거의 다 된 음식물, 손전등, 건전지, 수건, 면도기 등을 가져가고 게임기, 만화책, 잡지, DVD 등 현금화가 가능한 상품을 팔아 돈을 마련해 그 돈으로 이발과 면도, 목욕도 하는 등의 노하우(?)까지 터득한다. 게다가 란의 친구이자 알바생으로 일하던 아야가 깔끔한 성격 때문에 통로의 상품 상자를 치워뒀기 때문에 자유롭게 왕래하는 이득을 봤지만, 오히려 아야가 도둑으로 몰리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다 아야가 점장에게 혼나는 소리를 듣자 죄책감과 미안함에 나름대로 양심(?)을 발휘해 1달 간은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지만, 천장에서 예전에 훔친 물건으로 연명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8]
파일:편의점의 함정-점장이 고용해주겠다고 한다.png
파일:편의점의 함정-아야한테 사과하는 점장과 범인.png
범인을 고용해주겠다는 점장 아야한테 사과하는 점장과 범인
결국 신이치의 힌트를 받은 란의 추리로 모든 게 들통나자 점장에게 도게자로 사과하고, 점장은 당신 때문에 손해가 많고 그걸 메우려면 얼마를 팔아야 하는지 아냐며 화를 냈고 이에 한푼도 남김없이 다 받아낼테니까 그리 알라면서 처음 몇달 동안에는 월급없이 무보수로 일한다는 조건으로 범인을 편의점 직원으로 채용해주는 걸로 합의했다. 점장 역시 예전에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하고 아파트에서도 쫓겨나 편의점을 시작한 처지라 동병상련을 발휘한 것이었다. 물론 진짜 피해자는 착실하게 일하고도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아야였기 때문에, 범인은 물론 점장까지 고개를 숙이며 진심으로 사과했다.[9]

4.2. 후일담

조디 선생의 집에서 작별회를 진행했던 란은 먼저 취해서 잠든 조디를 배려하려고 자고 가려다, 화장실에서 신이치가 처음으로 되돌아온 모습을 찍었던 사진[10]을 숨겨둔 걸 보고 놀라는데….

5. 여담

  • 아야 가족이 이 사실을 알고 고소한다면 범인과 점장은 빼도박도 못하고 처벌받고도 남는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는 걸로 봐선 아야가 용서해준듯. 또한 점장도 악인은 아닌지라 아야한테 이것저것 나름의 배려도 해줄듯 보인다.
  • 편의점 직원으로 채용된 범인 같은 경우에는 아직 돈과 집이 없으니 한동안은 편의점 안에서 당직으로 지낼 듯 보인다.
  • 원작 기준으로 유일하게 란이 추리력을 보여준 에피소드.[12]
  • 화장실에 숨긴 비밀 편에서 찾아낸 미야노 엘레나의 카세트 테이프의 내용이 향후 중요한 떡밥으로 적용된다. 또한 먼 훗날의 에피소드인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 추가적이 내용이 언급된다.

[A] 더빙판에서는 이름표가 지워져서 나오지 않는다.[A] [3] 물론 진짜 이유는............[4] 참고로 신이치하고도 동창이다.[5] 재고 중에는 거의 대부분이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거나 혹은 지난 음식물도 있긴 했지만.[6] 처음엔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거나 혹은 지난 음식물들이 없어지다가 이내 건전기, 손전등, 게임기, 만화책, 잡지, DVD, 목욕 용품 등도 없어졌다.[7] 사실을 안 편의점 직원은 물론 점장 역시 이 황당한 상황에 기가 막혀 어이없어 했다.[8] 게다가 묘사를 보면 천장의 공간에 쓰레기를 처박아둔 것으로 보이는데, 천장의 공간이 다 차든 쓰레기의 무게 때문에 천장이 내려앉든(…) 해서 언젠가는 발각됐을 것이다.[9] 안 하면 란이 가라테를 시전할 기세였다.[10] 해당 사진은 신이치가 흑기사로 분장한 모습.[11] 공교롭게도 이 또한 검은 조직 관련 에피소드다.[12] 스키 로지 살인사건 편은 신이치의 보조로 대타했기에 논외.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보이지 않는 흉기, 란의 첫 추리 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