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8:11:04

평판

1. 일반적인 의미
1.1. 평판 조회
2. 게임 시스템3. 철도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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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의미

評判 / Reputation

어떤 존재에 대해 주변에서 평가하는 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이렇게 나온다.
평판03(評判)[평ː-]
「명사」
「1」세상 사람들의 비평. ≒평설「1」.

1.1. 평판 조회

Reference check.

말그대로 어떤 사람의 평판을 조회하는 절차를 말한다. 중앙일보의 경제면의 한 기사에서 평판조회를 정의하며 이를 다룬 바 있다. # @ 이 보도의 설명에 따르면, 평판조회란 채용 혹은 이직시장에서 지원자의 평판을 알아보기 위해 지원자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주변인들에게 문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발견되는 악습 중 하나이다. 그나마 공무원의 경우 신규채용 혹은 경력채용 등 상관없이 평판조회를 하지 않는다.[1]

다만 공무원이라도 일부 직군들(경찰직, 국방직, 교정직 등)은 평판조회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 후보자의 경우는 국가기관에서 주위 사람들의 세평까지 수집할 정도로 꼼꼼히 검증한다. 주로 민감한 사항을 많이 다루는 직군들일수록 평판조회를 한다.

이런 식의 평판조회는 한마디로 '뒷조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문제의 소지가 있고, 프라이버시의 개념이 강한 미국, 캐나다, 서유럽 등에서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인력시장에서 평판의 중요성은 한국보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훨씬 더 강하다. 과거 전근대시기 과거 제도의 영향으로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공개채용'이 공정한 절차로 간주되고 '추천에 의한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여겨지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공개채용의 개념이 상대적으로 희박하고, IT계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개채용을 위험한 채용방식으로 간주한다.[2] 이들은 오히려 추천에 의해 평판이 좋은 사람을 고르는 것을 합리적으로 생각한다. 이에 따라 북미 채용시장[3]에서는 reference 혹은 referee를 통한 평판조회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한국에서의 평판조회가 뒷조사에 가깝다면 reference 혹은 referee는 지원자 본인이 '자신을 가장 좋게 변호해줄 수 있는 사람'을 적어 내고 회사쪽에서는 이렇게 적힌 사람에게 연락을 하여 지원자가 인성적으로 괜찮은 사람인지, 평판이 좋은지를 묻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채용담당자가 이미 알고있는 이름이 reference에 적히는 것이다. 예컨대 구글에 지원하는데 reference에 빌 게이츠가 적힐 수 있다면 최상일 것이다. 반면 Reference를 적어낼 수 없는 것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지원자 입장에서는 주변사람들과 고루 잘 지내서 자기편을 reference로 적어내는 경우가 많다.

2. 게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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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도 차량

평판차(화물)의 약칭.


[1] 다만, 기관 내 부서 이동의 경우에는 당연히 평판조회를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고인물화 되는 지방공무원은 소위 힘 있는 부서에서는 (그것이 본인 잘못이건, 헛소문이나 정치질의 희생양이건 무관하게) 평판 나쁜 직원은 발도 못 붙이게 조처하며, 그런 힘이 없는 부서는 인사팀에 읍소(...)하여 속칭 '쿨타임 차면' 다른 곳으로 보내는 조치를 취한다. 그런 평판 나쁜 직원을 집단 수용하는 곳이 바로 한직에서 말하는 유배지이다.[2]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이미 구성된 회사 팀의 분위기를 망치거나, 심지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싸이코패스 등이 걸러지지 않고 채용되는 문제이다.[3] 입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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