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7:35:56

포그(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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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tarwarsPorg.png
포그
Porg
<colbgcolor=#000000> 서식지 아크토
크기 18~26cm
먹이 물고기
첫 등장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1. 개요2. 상세3. 등장4. 여담5.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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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동물.

2. 상세


루크 스카이워커가 은둔해 있던 아크토 행성의 토속 생물로, 아크토 행성의 얼마 없는 육지에 둥지를 틀고 살며, 날개가 작지만 비행이 가능하다.[1] 수컷은 암컷보다 조금 더 체격이 크고, 눈 주변이 주황색이다. 부리가 없지만 전반적으로 조류의 형상을 하고 있다. 햄스터[2]에다 날개와 새발을 붙인 모습이다. 머리는 익룡 아누로그나투스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배와 얼굴은 하얗고, 등은 어두운 갈색이다. 호기심이 많다. 또한 새끼[3]들에 대해 애정이 크며 어미는 둥지 속 새끼들을 양 날개로 감싸 마치 안아주듯 하는 행동을 한다고 하며 이 행동은 영화 초반에도 잠깐 보여졌다.

포그의 모델은 코뿔바다오리. 아크토 행성의 촬영지인 아일랜드 스켈리그 마이클 섬은 코뿔바다오리의 서식지라 촬영팀이 이에 영감을 얻었다. 현지에 코뿔바다오리가 너무 많아 CG로 하나하나 지우는 게 번거로웠기 때문. 그렇다고 새를 쫓아낼 수도 없었던 게 스켈리그 마이클 섬은 아일랜드 정부가 지정한 코뿔바다오리 보호지역인데다가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라... 게다가 그 많은 새들을 쫓아내는 것도 불가능했다. 결국 일손도 좀 줄이고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고자 겸사겸사 만들어졌다. 영화 촬영 때에는 CG와 인형 둘 다 쓰였다. 그래서 그런지 차이가 많이 난다.

3. 등장

라스트 제다이 홍보영상 "Back"의 9~10초 가량에 등장해서 시끄럽게 울다가 츄바카에게 한 대 맞고 나가떨어진다.

라스트 제다이 본편에서는 츄바카가 포그를 잡아서[4] 구운 뒤 한 입 먹으려고 할 때 주변에서 다른 포그들이 다가와서 서글프게 바라보자 츄바카가 쫓아내는데, 나머지가 도망간 후 유일하게 남은 한 마리는 츄바카를 보며 훌쩍이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며 제대로 안쓰러움을 유발한다.[5] 그래서 츄바카가 차마 포그 구이를 먹지 못했다. 레이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수련을 받는 동안 포그들이 밀레니엄 팔콘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것도 모자라 아예 둥지를 지었다. 후반부 전투씬에서도 밀레니엄 팔콘 안에 있었다.

최후반에 크레이트에서 기지 뒤로 빠져 나온 수정 여우 무리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등 아주 작은 활약상(?)을 하나 선보이긴 했지만, 말그대로 상품화만을 노린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도 은둔을 선택한 레이가 타이 파이터를 불태울 때 짤막하게 등장한다.

4. 여담

디즈니가 노리고 만든 생물로,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되기 2달 전인 2017년 10월부터 각종 포그 굿즈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포그 자체는 귀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상품화 목적이 너무 노골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귀여운 모습 때문에 자자 빙크스보다 낫다며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 나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포그를 싫어하는 쪽은 설치류와 새를 섞은 듯한 애매한 모양새를 하고 있고, 얼굴이 은근히 인간을 닮아서 불쾌하다고 평한다. 해외에서는 영화 나오기 몇 달 전부터 스톰트루퍼가 포그를 참수하는 팬아트까지 나왔다. 링크. 잔인함 주의레딧에서 포그를 이용한 포토샵대전을 열었고, 이로인해 올라왔다.

스타워즈 갤러리에서는 참피라고 부른다. 실제로 은근히 닮아서 더 기분 나쁘다.(...) 본명으로 안 부르고 분노를 담아 너도 나도 참피라고 부르는 통에 다들 본명을 까먹어서 본명을 쓰려고 하면 "근데 원래 이름이 뭐였지?"하고 서로 물어본다.

실제로 공식 컨셉아트에도 라이트세이버에 머리가 꿰뚫리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거나[6]하는 등 험한 꼴을 당하는 그림이 있는걸 보면 아무래도 디자이너 스스로도 실장석을 아는 건 아니겠지만, 비슷한 인상을 받은듯하다.

팬메이드 영상에서는 윌허프 타킨 대총독이 제일 좋아하는 요리가 이 포그로 만든 스테이크이며, 데스스타도 실은 행성 파괴용이 아닌 이 포그를 맛있게 굽는 레이저 바베큐통으로 패러디하였다.

https://www.reddit.com/r/lego/comments/8lkgb5/ucs_porg_leak/

한 술 더 떠서 충격적이게도 2018년 하반기 레고 스타워즈 UCS로 발매 예정에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다행히(?) 2018년 UCS로는 Y-wing이 나왔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UCS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브릭 빌더블 피규어로 발매되긴 했다.

영화는 물론 만화에서 묘사된 태어난 지 얼마 안된 포글렛들은 묘사마다 다르지만 영화에서 나온 포글렛과 만화 '스타워즈:포스 오브 데스티니'에서 묘사된 포글렛의 얼굴은 영장목 사람상과 생물의 유아기 당시 외모와 비슷하게 나왔다. 곰과 더 가깝게 생긴 이워크견공에 더 가까운 얼굴을 가진 우키와는 달리 포그의 경우 애매하게 사람을 닮았거나 사람을 연상시키는 얼굴 때문에 싫어하는 반응도 많다.

5. 자료 출처



[1]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아크토 행성은 상당히 중력이 약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양행성이라 강한 바람이 섬 사이로 빠르게 부는 것도 있고 포그는 깃털이 두껍게 덮여있어 보기보다 상당히 가벼워서 그렇다는 설정이 있다. 실제 이녀석의 모티브인 퍼핀 역시 이런 식으로 바람을 타고 난다.[2] 사실 머리와 얼굴은 햄스터보다 물범류와 개(페키니즈, 퍼그), 고양이, 수달, 비단원숭이과(Callitrichidae) 영장목 생물의 외모를 섞은 것에 가깝다.[3] 포그의 새끼들은 포글렛(Porglet)이라 불린다.[4] 그러나 삭제된 부분에 따르면 이는 츄바카가 잡은 게 아닌,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가지고 놀다 실수로 전원을 켜버려 머리가 꿰뚫려 죽은 포그로 요리했다고.[5] 여담이지만 이것으로 보아 포그는 지능이 꽤 뛰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들의 동족이 바베큐가 된 것을 보고 슬퍼한다는 건 죽었다는 걸 이해한다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죽음이란 개념을 인지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생물은 얼마 없다.[6] 사실 원래 이 장면은 영화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장면(약혐주의) 마크 해밀이 부적합한 장면이라고 이의를 제기해서 삭제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