翅犬・ポロン Pollon
1. 개요
아쿠에리온 시리즈의 등장 시견. 즉, 날개달린 개다.아폴로니아스의 애견. 주인이 잘 따르며, 아폴로니아스가 인간의 여전사인 세리안과 사랑에 빠져 타천시족을 배신했을 때, 함께 아틀란디아를 떠났다.
창성의 아쿠에리온 12화 시점에서 타천시족에게 결박당한 아폴로니아스 주위에서 맴돌고 있던 개가 바로 이 녀석. 아폴로니아스가 세리안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날개를 뜯자 상처 부위를 핥아주었다. 비중도 대사도 없는 이 견공이 왜 여기에 작성되어 있냐면...
2. 스포일러
주인 아폴로니아스의 연인인 세리안을 사랑해서 밤하늘에 '다시 태어난다면, 인간으로 태어나서 세리안과 사랑하겠다' 고 맹세했다.
그리고 포론의 환생체가 창성의 아쿠에리온 최종화까지 아폴로니아스의 환생[1]으로 여겨졌던 아폴로고, 그 아폴로의 환생체인 아마타 소라와 카구라 데무리다.
창성의 아쿠에리온의 소설판에서 포론의 성향 중 보통의 성격이 아마타에 분리되고 남은 성격이 카구라에게 전생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개의 본성인 강력한 후각과 동물적인 감각, 진짜로 짐승으로 변하는 능력 등 관련적인 과거의 행보가 이것으로 설명이 가능해지게 된 것. 시청자들은 크게 충격을 받은 상태.
제작진은 이에 대해 '천시는 외모에 구애받지 않는 종족으로, 포론도 생김새만 저렇지 엄연히 지성체인 고위 천시이다'라는 해명을 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작중의 사정이지 시청자가 보기에는 그저 영락없는 개일 뿐….
요약하자면, 갑툭튀한 주제에 아쿠에리온 EVOL의 평가를 망친 주역이자 주인의 부인 세리안을 차지한 최종 승자 정도...
[1] 진짜 아폴로니아스의 환생은 후도 겐으로 밝혀졌다. 결국 이 사람은 자신의 애완견이랑 부인이 서로 연애질 하는 걸 아무 말 없이 지켜보고, 심지어 지원해주는 상당히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을 가지게 됐다. 인간을 살육하던 '죄인' 아폴로니아스 드립을 친 것을 보면 자신의 죗값을 치르느라 사랑하는 이를 외면한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