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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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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최강의 유전자 환경
2.1. 범용 카드
2.1.1. 푸크린 ex 덱
2.2. 풀 타입 덱2.3. 불꽃 타입 덱
2.3.1. 파이어 ex & 리자몽 ex 덱2.3.2. 강연 덱
2.4. 물 타입 덱2.5. 번개 타입 덱
2.5.1. 피카츄 ex 덱
2.6. 초 타입 덱
2.6.1. 뮤츠 ex 덱2.6.2. 후딘 덱
2.7. 격투 타입 덱2.8. 악 타입 덱
2.8.1. 독수 덱
2.9. 드래곤 타입 덱
2.9.1. 망나뇽 덱
2.10. 비환경권
2.10.1. 니드퀸 & 니드킹 덱2.10.2. 강철 타입 덱2.10.3. 메타몽 덱2.10.4. 프테라 덱

1. 개요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의 덱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최강의 유전자 환경

환경이 어느 정도 정립된 후에는 이하의 4가지 덱이 1티어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보통 저점형 덱인 피카츄와 뮤츠가 투톱으로 꼽힌다.[1] 그 아래에는 망나뇽, 후딘, 이상해꽃 ex 등이 뒤따르는 편이다.
  • 피카츄 ex 덱: 초반 저점 덱. 초반 장악력이 매우 강하고, 환경에 번개 약점이 많아 상성 우위를 점하기 좋다는 특징이 있다. 워낙에 강력해서 피카츄를 노리는 카운터도 많이 연구되고 있다.
  • 뮤츠 ex 덱: 후반 저점 덱. 뮤츠 ex의 막강한 체급이 핵심. 가디안 진화를 제외한 운짤 요소가 거의 없어서 운용이 안정적인 편이다.
  • 프리져 ex + 아쿠스타 ex 덱: 초반 고점 덱. 1턴 이슬로 에너지가 3개 이상 붙은 프리져를 이길 수 있는 덱은 없고, 아쿠스타 역시 초반 장악력이 엄청나게 강력하다. 그러나 불안정성이 매우 강하다.
  • 파이어 ex + 리자몽 ex 덱: 후반 고점 덱. 왕귀형으로, 파이어 동전과 리자몽 진화에 운이 좀 필요하지만 일단 완성된 리자몽은 게임 내 최강의 능력치를 자랑한다.

초창기 이슬의 고점이 워낙 높아 프리져 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박나면 좋고 아니면 나가버리면 된다는 플레이는 당하면 불쾌하지만 근본적으로 불안한 전략이라 가볍고 안정적인 플레이와 물 타입의 약점을 찌르는 피카츄 ex가 떠올랐고, 반대편에서는 리자몽 ex 주축의 불꽃 타입 덱이 사설 대회 입상 비중이 높아지다가 그 중 피카츄를 한 방에 보내는 윈디 ex가 주목받아 새로운 커스텀이 등장하는 등 물고 물리는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뮤츠 ex 역시 꾸준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고, 안정적인 초반과 징그러운 생존력의 풀 타입 및 그 외의 덱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2.1. 범용 카드

모든 덱에 채용 가치가 있는 카드. 이 중 볼드체는 범용을 넘어서 필수 카드로 모든 덱에 들어간다.
  • 범용 무색 타입 포켓몬
    • 피죤투
      체력 130, 후퇴 1. 기술은 2코스트 70. 특성 '쫒아내기'는 초련과 동일하게 상대 포켓몬을 강제 교체시킨다. 2진화라서 띄우는 것이 매우 고역이지만 일단 완성하면 매 턴 초련을 쓰는 셈이라 상대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 푸린(프로모A) + 푸크린 ex
      푸린은 체력 50, 후퇴 1. 기술은 1코스트로 상대를 잠듦으로 만드는 노래하기. 푸크린 ex는 체력 140, 후퇴 2. 기술은 3코스트 80이며 상대를 확정적으로 잠들게 한다. 잠든 상대는 50% 확률로 그 턴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운에 어느 정도 의지해야 하지만, 성공만 하면 상대의 기술 및 후퇴를 봉인하고 안전하게 벤치 포켓몬을 육성할 수 있다.
    • 나옹
      체력 60, 후퇴 1. 기술은 1코스트 10이며 1장 드로우한다. 2진화 포켓몬을 주축으로 사용하는 덱처럼 키 카드를 최대한 빠르게 찾아야 하는 덱에 쓰인다. 레드카드 각을 쉽게 내준다는 건 단점. 진화체인 페르시온은 쓰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나옹의 체력은 낮은 편이고 피해량은 형편없어서 필드에서 버티는 능력은 부족하다. 적당히 뽑아먹고 후퇴할 타이밍을 재거나, 그냥 1포인트를 내 줄 각오를 항상 해야 한다.
    • 파오리
      체력 60, 후퇴 1. 기술은 1코스트 40. 최강의 유전자 기본 카드 중 극초반 화력으로는 최상급으로, 후공 1턴에 40뎀을 넣고 시작할 수 있다.
    • 두트리오
      체력 80, 후퇴 0. 기술은 1코스트 40. 꼬렛-레트라의 상위 호환. 범용으로 채용할 수 있는 후퇴 0 요원으로, 덱 스페이스는 널널하지만 초련에게 약한 덱에서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 캥카
      체력 100, 후퇴 3. 기술은 1코스트, 동전을 2번 던지고 앞면 ×30. 성장이 느린 덱에서 초반 버티기 요원으로 채용한다. 파오리에 비해 데미지 기댓값이 낮고 후퇴 비용이 3으로 높지만 체력이 훨씬 빵빵해서 버티는 용도로는 더 쓸 만하다. 운만 좋으면 1코스트로 60뎀을 넣을 수 있어 압박도 꽤 되는 편이다.
    • 화석[2]
      화석 카드는 배틀필드에 있어도 트래쉬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일회용 후퇴 비용 0짜리 용병으로 사용한다. 초련에게 극히 취약한 덱에서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용도로 쓸 경우 화석에서 진화하는 포켓몬은 채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 프테라
        체력 100, 후퇴 1. 기술 '원시의날갯짓'은 2코스트이며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상대의 배틀 포켓몬을 덱으로 되돌린다. 기절이 아니라 포인트를 벌 수는 없지만, 사실상 포인트를 안 주는 즉사기인 만큼 상대 덱이 느린데 동전 운까지 따라주면 의외로 강력한 포켓몬이 된다. 비밀의호박에서 진화하는 1진화 포켓몬임에도 능력치는 시원치 않은 건 단점.
        무색 포켓몬이라 아무 에너지나 쓸 수 있고, 50% 확률로 즉사기를 날릴 수 있어서 2진화덱을 상대로는 상성상 강하다. 화석을 채용해야 하는 덱에서 덱 스페이스가 남는 경우, 비밀병기로 아주 가끔 1장 투입된다.
  • 범용 비 무색 타입 포켓몬
    무색 타입은 아니지만 특정 타입 에너지가 운용에 필요 없는 경우. 이 포켓몬들을 사용할 것이라면, 덱 설정에서 에너지가 쓸데없이 자동 할당되는 것을 주의하도록 하자. 수동으로 에너지를 내 덱에 맞게 조정해주면 된다.
    • 탱커
      기술을 쓸 생각은 하지 않고, 높은 체력과 낮은 후퇴비용을 보고 초반 방패로만 써먹는 역할로서 채용한다. 초반이 너무 약한 덱에서 용병으로 데려간다.
      • 프리져
        체력 100, 후퇴 1. 기술은 3코 60이고 동전이 앞면이 나오면 상대를 마비시킨다. 단점은 프리져 ex와 달리 약점 포함 피카츄 ex에게 한 방에 날아간다는 것.
      • 뮤츠
        체력 120, 후퇴 2. 이하의 초 타입 덱 참고.
    • 공격수
      기술에 필요한 에너지가 무색 타입이라 어느 덱에서든 쓸 수 있다. 주로 환경에 많은 포켓몬의 약점을 찌르는 포켓몬을 쓴다.
      • 일레도리자드
        체력 90, 후퇴 1. 기술은 2코(무무) 40이고 동전이 앞면이 나오면 +40을 받아서 80으로 올라간다. 번개 타입이지만 에너지는 아무거나 2개 붙이면 그만이라 아무 덱에서나 쓸 수 있다. 스펙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번개 타입이라 약점 찌를 일이 많은 편이고, 동전 도박에 성공하면 화력이 생각보다 매섭다.
      • 비조도
        체력 80, 후퇴 1. 기술은 1코() 40. 피카츄를 2타를 날려버린다는 점을 노리고 덱스페이스가 남는 덱에서 피카츄 저격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 골뱃
        체력 70, 후퇴 1. 기술은 1코() 40. 이쪽은 뮤츠를 저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 서포터
      특성을 주전략으로 사용하는 포켓몬들. 주무기가 특성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필요 없다.
      • 슬리퍼
        체력 100, 후퇴 2, 기술은 3코 50. 특성 '잠듦의 추'는 매 턴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상대의 배틀 포켓몬을 잠재운다. 이 특성은 슬리퍼가 벤치에 있어도 사용할 수 있어 벤치에 앉혀두고 보조에 집중할 수도 있고, 배틀필드에서 몸빵을 맡는 것도 가능하다. 기술의 효율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슬리퍼를 공격수로 쓰기 위해 초 에너지를 억지로 투입할 이유는 없다.
      • 또도가스 + 독수[3]
        또도가스는 체력 110, 후퇴 3. 기술은 1코스트 30. 1진화임에도 기술의 피해량이 처참하지만, 특성으로 배틀필드에 있으면 매 턴 상대에게 독을 걸 수 있어 상대는 후퇴하거나 매 턴 20 데미지를 추가로 받거나 선택지의 이지선다를 걸 수 있다. 에너지를 붙이지 않아도 상대에게 딜을 넣을 수 있는 희귀한 포켓몬이라 원래 활용처인 악 타입 덱 외에도 후반을 보는 덱에서 용병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적절한 타이밍에 독수를 사용해서 후퇴비용 3을 무시하고 교체함과 동시에 상대에게 포인트를 주는 것을 방지한다.
  • 범용 트레이너스
    • 몬스터볼
      덱에서 랜덤으로 기본 포켓몬을 한장 서치해오는 심플한 효과. 강력한 기본 포켓몬 ex도 서치할 수 있어 덱 압축에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든 덱에 채용된다.[4]
    • 상처약
      포켓몬 한 마리의 체력을 20 회복시킨다. 주력 에이스의 체력을 보존하며 안정적인 스윕을 가능하게 하거나, 상대의 기술을 아슬아슬하게 1번 더 버티게 해서 시간을 끄는 용도로 쓰인다.
    • 스피드업
      후퇴 비용을 하나 줄이는 카드. 에너지는 한 턴에 하나만 붙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후퇴를 가능하게 해주는 이 카드의 가치는 매우 크다. 대신 후퇴해야 할 상황에서만 가치가 있기 때문에 패에서 썩는 일도 꽤 있다. 참고로 효과는 중첩이 되기 때문에 2장 발동하면 후퇴 비용이 2 줄어든다.
    • 레드카드
      상대의 패를 상대 덱에 넣고 셔플한 뒤, 상대는 덱을 3장 뽑는다. 패가 많은 상대를 견제할 수 있다. 덱 압축이 특히 중요한 2진화 포켓몬 덱을 상대로 매우 강력하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사용하면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지만, 반대로 상대의 패가 말렸을 때 막힌 혈을 뚫어버릴 수도 있어 제대로 쓰려면 심리전이 필요하다. 상대 패가 4장 이상일 때부터 이득이 되는데, 패를 빠르게 털어버리는 덱을 상대로는 별 의미가 없는 카드가 된다.
    • 박사의 연구
      이 게임의 욕망의 항아리. 아무런 코스트 없이 카드를 2장 드로우한다. 발동한 턴에 다른 서포터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지만 드로우 및 서치 수단이 극히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필수 카드다. 레드카드 각을 쉽게 내준다는 점에는 주의.
    • 초련
      상대의 포켓몬을 강제 교체 시키는 카드. 교체하는 포켓몬은 상대가 선택한다. 체력이 다 떨어져 벤치로 도망간 포켓몬을 끌고 와서 마무리하거나, 위협적인 상대의 배틀 포켓몬을 벤치로 보내거나, 상대의 서포트 포켓몬을 자르거나, 후퇴비용이 높은 포켓몬을 끌고 와서 턴을 버리게 만드는 등 전략적 활용 가치가 많다. 단, 상대가 선택하므로 쓸데없이 낭비되거나 패에서 썩는 일도 종종 나온다.
    • 비주기
      발동된 턴에 사용하는 기술의 데미지를 10 올린다. 벤치 포켓몬에게는 딜 상승이 적용되지 않아 상대의 배틀필드 포켓몬만 노리고 써야 한다. 수치만 보면 10으로 수수해 보이지만, 예상치 못한 킬각을 내거나 일단 강하게 때리고 다음 턴에 킬각을 잴 수 있게 하는 등 쓸모는 꽤 많다. 다만 서포트 카드라 초련-비주기 연계 같은 전략은 불가능하고, 필수적인 서포트 카드는 아니라 덱에 여유가 있는 경우 채용한다.

2.1.1. 푸크린 ex 덱

푸크린을 탱커나 서브 에이스가 아니라 핵심 카드로 굴리는 덱. 푸크린이 무색 타입이라 커스텀 범위가 굉장히 넓다.
  • 핵심 카드
    • 푸크린 ex
      상대를 확정으로 재울 수 있는 에이스 카드. 일단 에너지만 확보되면 상대는 매 턴 50% 확률로 행동이 봉인된다. 프리져-이슬만큼 운에 의존하는 면이 큰 덱이지만 제대로 걸렸을 때의 파괴력은 막강하다. 일단 푸크린이 때리고 잠에서 깨지 못하면 다음 턴에도 안전하게 다시 때릴 수 있어 160뎀을 넣을 수 있다.
      • 푸린(프로모A)
        푸크린으로 진화하기 이전 1에너지로 가볍게 상대를 재우면서 시간을 벌 수 있다. 대신 체력이 50으로 매우 낮고, 푸크린으로 성장하기까지 시간을 끄는 역할이라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면 오히려 플랜이 꼬일 위험이 있다. 어디까지나 비상상황에서의 플랜 B 정도의 입지를 갖는다.
  • 선택 카드
    • 또도가스 + 독수
      독과 잠듦은 중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또도가스로 독을 걸고 독수로 올린 뒤 푸크린으로 재우면 한 턴에 독과 잠듦을 모두 걸 수 있다. 자고 있는 동안 누적되는 독 데미지는 꽤 크다. 푸크린은 아무 에너지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악 타입 에너지를 이용해 또도가스의 소소한 공격까지 노릴 수 있다.
    • 나시 ex
      하단의 풀 타입 덱 참고. 에너지를 1개만 요구하기 때문에 푸크린이 에너지를 모으는 동안 앞에서 딜탱이 되어줄 수 있다.
    • 프리져 ex + 이슬
      하단의 물 타입 덱 참고. 물 에너지를 푸크린이 공유할 수 있고, 프리져가 초반 딜탱을 맡는 동시에 프리져의 에너지는 이슬로 충당하는 간단한 전략이다.

2.2. 풀 타입 덱

이상해꽃 ex 등의 풀 타입 카드를 주축으로 운용되는 덱.

장점: 전용 트레이너 카드 민화는 50이라는 고성능 치유 카드이고, 에이스들의 체력이 단단해 일단 에이스를 띄우면 약점인 불꽃 타입의 공격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단점: 에너지 부스트 수단이 드레디어 하나 뿐이고 그나마 성능도 별로라 수급이 느리다.[5] 즉 단일 풀 타입 덱을 굴릴 경우, 이른 타이밍에 띄워서 버텨야 할 나시가 흔들리면 뒤에서 성장해야 할 에이스를 키우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약점을 찌르는 격투(땅, 바위) 타입이 적어 큰 피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 이는 확장팩 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핵심 카드
    • 나시 ex
      체력 160, 후퇴 3. 풀 타입 덱의 초반 안정성을 보장하는 카드. 1진화 ex임에도 체력이 상당히 높고, 기술은 1코 40이지만 동전이 앞면이 나오면 80으로 올라간다. 동전 던지기의 불안정함을 감안해도 이 정도 체급은 정말 높은 편이다.
    • 이상해꽃 ex
      체력 190, 후퇴 3. 기술 '잎날가르기'는 3코스트 60뎀, '자이언트 블룸'은 4코스트 100뎀이고 체력을 30 회복한다. 2진화에 기술이 3에너지, 4에너지라 운용하기 어려운 편이지만, 일단 완성하면 무식하게 높은 피통에 자체 회복 수단, 민화까지 더해져 처리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 민화
      풀 타입 전용 업그레이드 상처약으로 한 번에 체력 50을 회복시킨다. 박사의 연구, 초련 정도로 중요한 서포트는 아니지만 특정 포켓몬에게만 대응하는 일부 관장 카드보다는 범용성이 높은 편이다.
  • 선택 카드
    • 드레디어
      체력 100, 후퇴 1. 기술 리프서플라이는 2코스트로 50데미지를 주면서 벤치의 풀 포켓몬에게 에너지를 1개 붙인다. 이상해꽃 ex를 더 빠르게 세우는데 특화된 카드라 나시 ex와 택일하여 투입된다. 다만 나시 ex보다 요구하는 에너지가 많고, 기술 2번은 써야 본전인데 ex가 아니라 체력이 낮아 필드에서 오래 버티기 어렵다.[6] 그래서 나시 ex보다는 선호도가 낮은 편.
    • 캐터피
      체력 50, 후퇴 1. 기술 '친구찾기' 1코스트. 데미지는 안 주지만 덱에 있는 풀 타입 포켓몬 한 장을 무작위로 패로 가져온다. 몬스터볼과 달리 풀 타입이기만 하면 진화체도 가져올 수 있어 풀 타입 덱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서치 기술이지만, 체력이 50에 스스로 딜을 넣을 수 없어 나시를 빼면 안 그래도 약한 초반이 더 약해진다. 덱에 따라 캐터피만 채용하기도 하고, 2진화체 버터플까지 투입하기도 한다.
      • 버터플
        체력 120, 후퇴 1, 기술은 3코 60. 특성은 1턴에 1번, 아군 전원의 HP를 20 회복시킨다. 매 턴 모든 포켓몬에게 상처약을 주는 효과라 일단 띄우기만 하면 풀 타입 전반과 궁합이 좋다. 대신 패가 말릴 가능성이 더 올라가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2.3. 불꽃 타입 덱

2.3.1. 파이어 ex & 리자몽 ex 덱

파이어 ex의 강력한 부스팅을 활용해 리자몽 ex 등 하이코스트 하이리턴형 에이스를 빠르게 완성하는 덱. 에너지를 모으고 진화를 시키는 과정이 있어서 플랜을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일단 완성하면 최고의 화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핵심 카드는 파이어지만 리자몽이 공격수를 맡기 때문에 리자몽 덱이라고도 불린다.

장점: 공격수를 맡을 리자몽, 윈디는 리스크가 있는 대신 피해량이 높아 어지간한 포켓몬은 간단히 정리할 수 있고, 다들 체력도 단단한 편이라 약점인 아쿠스타나 프리져를 만나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파이어 ex는 기본 포켓몬이면서 에너지 수급을 담당한다는 점 때문에 첫 패에 잡힐 확률도 높고 몬스터볼로 서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점: 리자몽은 높은 피해량을 대가로 에너지를 트래쉬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 2진화 카드인데 에너지 수급 수단까지 신경써야 한다. 즉 파이어 ex를 빠르게 수급하지 못하거나, 파이어 ex의 코인 토스를 계속 말아먹거나, 파이어 ex가 생각보다 이른 타이밍에 철거당하면 덱 자체가 흔들린다.
  • 핵심 카드
    • 파이어 ex
      체력 140, 후퇴 2. 1기술 '열화의 춤'이 핵심으로, 동전을 3번 던져서 앞면이 나온 수만큼 벤치의 불꽃 포켓몬에게 에너지를 조달한다. 기본 카드라 서치는 쉬운 편이고, 체력 140이라 초반에는 꽤 든든한 벽이 되어준다. 한 번이라도 뒷면이 나오면 날아가는 이슬보다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서[7] 저점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건 확실한 장점. 2기술 '히트블라스트'는 3에너지 70딜로 여차하면 파이어가 직접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메인 공격수로 리자몽을 쓰든 윈디를 쓰든 실전성 있는 불꽃 덱에서는 파이어의 코인 토스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파이어는 ex 카드라 이른 타이밍에 쓰러지면 상대에게 2포인트를 헌납할 위험도 있다.
    • 리자몽 ex
      체력 180, 후퇴 2. 1기술 '베어가르기'는 3코스트 60뎀, 2기술 '홍련의바람'은 4코스트 200 데미지에 에너지 2장을 트래쉬한다. 200데미지는 최강의 유전자 기준 고정 데미지[8]가 가장 높은 스킬로, 이는 모든 포켓몬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데미지[9]이다. 단 2단 진화라는 빌드업이 요구되며, 4에너지+2에너지 트래쉬라는 큰 제약이 걸려 있어 파이어 ex가 리자몽을 완성하기 전까지 에너지 조달에 실패하면 활약하기 어렵다. 그래서 불꽃 타입 덱은 파이어 운용이 더 중요하다.
  • 선택 카드
    • 윈디 ex
      체력 150, 후퇴 2. 기술은 3코스트 120, 반동뎀 20이 있다. 리자몽과 달리 1진화 + 3에너지 스킬이라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메타 최상위권에서 군림하는 피카츄 ex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발굴되어 불꽃 타입 덱의 새로운 에이스로 조명받고 있다.
    • 다태우지네
      체력 130, 후퇴 3. 기술은 4코스트 130 + 에너지 1개 트래쉬다. 리자몽 ex에 비하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격 카드지만, 희귀도가 겨우 ◇◇라는 점이 큰 메리트라 리자몽이 없는 유저라면 고려할 만 하다. 일단 완성하면 혼자 아쿠스타 ex를 잡을 수 있고, 비주기가 더해지면 파이어와 프리져까지 처리할 수 있고 트래쉬하는 에너지도 1개라 리자몽보다 운용은 쉽다. 그러나 덱의 구조 상 150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는 없어서, 뮤츠 ex를 한 방에 잡지 못하기 때문에 메타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2.3.2. 강연 덱

발동한 턴 한정으로 날쌩마, 나인테일, 마그마의 피해량을 30 증가시키는 서포트 카드 강연을 활용하는 덱. 파이어 덱과는 반대로 빠르고 가벼운 카드들을 활용한다.

장점: 주력으로 쓸 날쌩마, 나인테일이 1진화라 2진화 덱인 리자몽 ex에 비하면 패말림이 덜하고, 기술에 필요한 코스트도 적은데 후퇴 비용도 모두 1로 덱 자체가 매우 가벼운데다가 순간 화력은 상당하다. 즉 이른 타이밍에 빠르게 필드를 제압해서 게임을 가져가는 용도로는 최적이다. 거기다 ex 카드를 쓰지 않아 쓰러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고, ◇◇ 이하의 카드로 덱을 꾸리기 때문에 무과금 유저들도 쉽게 덱을 짤 수 있다. 레어도 대비 성능이 매우 강한 편이라, 1인 대전 이벤트에서 ◇◇◇ 이하의 덱으로 승리해야 하는 미션 용도로도 괜찮다.

단점: 초반 러쉬 덱이 다 그렇듯 고점이 낮기 때문에 턴이 늘어지면 유통기한이 오면서 상대를 잡아낼 화력이 안나오고 덱 파워가 급격히 약해진다. 또 강연은 서포트 카드이기 때문에 박사의 연구, 초련과 같은 턴에 쓸 수 없고, 화력을 강연에게 크게 의존하는 만큼 초반에 강연을 잡지 못하면 낮은 화력을 극복할 수 없다.
  • 핵심 카드
    • 강연
      사용 턴 날쌩마, 나인테일, 마그마의 기술 위력을 +30하는 서포터 카드. 대상이 제한적인 대신 효과는 비주기의 3배다. 마그마는 미진화체긴 하지만 후퇴 비용이 높고 코스트 대비 위력이 애매하기 때문에 주로 날쌩마와 나인테일을 대상으로 사용한다.
    • 날쌩마
      체력 100, 후퇴 1. 기술은 1코스트 40. 3~4턴(선공 2턴/후공 2턴)에 진화 직후 공격이 가능할 정도로 낮은 코스트가 장점이지만 그만큼 위력이 낮다. 그래도 강연을 써주면 위력 70으로 어지간한 진화 전 기본 포켓몬은 잡을 수 있다.
    • 나인테일
      체력 90, 후퇴 1. 기술은 2코스트 90으로 불꽃 에너지 1장을 트래쉬해야 한다. 2코스트 기술인 만큼 날쌩마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강연을 쓰면 위력 120으로 피카츄 ex도 원킬낼 수 있는 고화력이 된다. 에너지를 트래쉬하는 점은 날쌩마와 나인테일이 에너지를 적게 요구하기 때문에 거의 문제되지 않고, 오히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에너지를 대가로 화력이 올라갔으니 이득에 가깝다.
  • 선택 카드
    • 마그마
      체력 80, 후퇴 2. 기술은 2코스트 50. 날쌩마보다 고작 10 높은 위력에 코스트는 2개고, 후퇴 비용도 2개라 강연 덱에선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강연을 받는 대상 중 유일하게 기본 포켓몬이기 때문에 진화체가 잡히지 않는 등의 패 말림 상황을 고려해서 1장 정도 넣기도 한다.

2.4. 물 타입 덱

물 타입 포켓몬을 사용하는 덱. 유저 별로 채용하는 카드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서포트 카드 '이슬'을 핵심으로 사용한다.

장점: 물 덱의 가장 큰 차별점은 서포트 이슬이다. 운에 크게 의존하긴 하지만, 운만 좋다면 카드 한 장으로 물 타입 포켓몬에게 에너지를 우르르 붙일 수 있어 오만 사기를 칠 수 있다. 포케포케에서 매우 드문 선공 1턴 킬까지 가능하게 하는 여러모로 유니크한 서포터.

단점: 이슬은 물 타입의 강점이자 약점이다. 우선 이슬은 서포트라서 박사의 연구나 초련과 서로 충돌한다. 또한, 이슬의 존재 때문에 물 타입 에이스는 에너지를 많이 요구하거나, 에너지 수 대비 화력이 좋지 않은 포켓몬도 상당히 많다. 즉 이슬이 안 잡히거나, 50% 확률로 시작부터 뒷면이 나와버리면 게임을 풀어나가기 힘들어진다. 결정적으로 최강의 유전자 메타 최상위권에 자리잡은 피카츄 덱에게 약점이 찔리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점유율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 핵심 카드
    • 아쿠스타 ex
      체력 130, 후퇴 0. 기술은 무려 2코스트 90. 물 타입에서 극히 드문 고스펙 포켓몬으로, 코스트 대비 매우 높은 화력은 물론, ex 카드 중 유일하게 후퇴 비용 0이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 별가사리와 아쿠스타만 준비되면 4~5턴(후공 2턴/선공 3턴)에 90뎀이 날아오기 때문에 느린 덱을 상대로는 하드카운터급 성능을 낸다. 물 타입이면서 로우 코스트라는 특이한 케이스인데 화력까지 높아 이슬의 의존도가 낮다는 것도 장점.
    • 프리져 ex
      체력 140, 후퇴 2. 1기술 '아이스윙'은 2코스트 40, 2기술 '눈보라'는 3코스트 80에 상대의 모든 벤치 포켓몬에게 10데미지를 준다.[10] 화력이 그리 우수하진 않지만 체력이 강하고, 무엇보다 이슬에 대응하는 기본 ex라는 점이 장점. 이슬의 대박이 터지면 시작하자마자 80딜 + 벤치 10딜을 우겨넣는 깡패로 탈바꿈한다. 아예 덱에 포켓몬은 프리져 ex 2장만 넣고 첫 턴에 이슬 도박이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그대로 나가버리는 날먹 덱까지 등장해 인식이 좋지 않다.
    • 이슬
      뒷면이 나올 때까지 동전을 계속 던져, 앞면이 나온 횟수만큼 물 타입 포켓몬에게 물 에너지를 붙이는 카드. 수학적 기댓값은 1개이지만 50% 확률로 0개이므로 운을 심하게 탄다.[11] 3개 이상의 대박이 터질 경우 내는 즉시 압도적인 폭발력을 낼 수 있어 물 타입 덱에서는 어쨌든 필수 서포트다. 매우 드문 선공에도 에너지를 붙일 수 있게 하는 카드로, 상대가 첫 턴에 벤치에 포켓몬을 안 내고, 나는 프리져+이슬 3개 이상으로 눈보라를 날릴 경우 선공 1턴에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다. 카드 한 장이 갖는 고점이 너무 커서 운빨의 상징 같은 카드지만, 50% 확률로 꽝이 나오는 불안정함이 만만찮아 메타를 교란할 정도로 강한 카드는 아니다.
  • 선택 카드
    • 거북왕 ex
      체력 180, 후퇴 3. 1기술 '파도타기'는 2코스트 40 데미지, 2기술 '하이드로 바주카'는 3코스트 100이고 물 에너지를 2개 더 붙이면 +60이 붙는다. 즉 5코 160. 일단 충전을 완료하면 매 턴 160을 날리는 괴수가 되지만, 2진화 + 5에너지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달고 있다. 같은 2단 진화체인 리자몽과 망나뇽에 비하면 들인 노력 대비 화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에너지가 매우 많이 필요한 특성상 이슬 의존도가 높다.
    • 갸라도스
      체력 150, 후퇴 4. 기술 '파괴광선'은 4코스트 100이고 상대의 에너지를 1개 파괴한다. 거북왕 ex처럼 아쿠스타, 프리져의 힘이 딸리기 시작하는 후반을 커버하는 포켓몬. 화력이 좋지는 않지만 상대의 빌드를 망가뜨리는 타입의 포켓몬이다. 대신 진화 전 잉어킹의 체력이 겨우 30이고, 갸라도스는 후퇴가 4라 사실상 후퇴가 불가능하다.

2.5. 번개 타입 덱

2.5.1. 피카츄 ex 덱

피카츄 ex의 초반 파괴력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덱. 사실상 피카츄 ex 원톱에 다른 번개 포켓몬이 서포트하는 구성으로, 피카츄 ex는 미진화체에 에너지 2개만 채우면 끝인데 코인 토스 같은 운빨 요소도 없고 벤치에 번개 포켓몬만 채우면 된다는 로우 리스크 - 하이 리턴형 덱이라 피슝좍, 피선족이라는 멸칭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덱. 최강의 유전자 메타 기준 최상위권 덱이다.

최대한 빠르게 벤치 3번개 세팅에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번개 타입 포켓몬만 채용하며, 기본 포켓몬의 비중이 높아야 한다. 다만 기본 포켓몬을 너무 많이 넣으면 반대로 피카츄를 서치할 가능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

장점: 다른 덱에 비해 훨씬 초반 성장세가 빨라 빌드가 완성되기 전에 상대 덱을 때려부술 수 있다. 기본 포켓몬의 비중이 높아 몬스터볼과의 궁합이 좋고, 기술의 코스트도 저렴하고, 후퇴 비용도 낮아 초련에게 약하지 않다. 전설의 3새를 포함해 번개 약점인 포켓몬이 꽤 많다는 것도 장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게임이 보장된다.

단점: 에너지 수급 수단이 없어 에너지는 정직하게 쌓아야 한다. 거기다 벤치에 배치할 포켓몬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피카츄 ex의 화력도 떨어지기 시작해 중후반부터는 힘이 빠지는 유통기한이 있는 덱이다. 따라서 초반에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하면 쪽박이 나올 리스크를 각오하고 썬더로 폭딜 도박을 노릴 것인지, 피카츄로 안정적인 딜을 넣을지 계획하고 움직여야 한다. 에너지를 잘못 올리거나 포켓몬 하나가 쓰러지면 타격이 매우 큰 덱인데, 기본 포켓몬의 비중이 큰 편이라 비주기 1장으로도 기습 킬각이 잡히는 등 위험한 상황에 꽤 자주 노출된다.
  • 핵심 카드
    • 피카츄 ex
      체력 120, 후퇴 1. 피카츄 덱의 주축. 2코스트로 벤치의 번개 포켓몬 x 30의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벤치 3번개 세팅 시 2코스트 90뎀이 된다. 기본 포켓몬이라 진화도 필요 없어 잘만 풀리면 아쿠스타 ex의 상위호환이 된다. 반대로 벤치 2번개 세팅 시 2코스트 60딜이 되고, 이보다 낮아질 수도 있어 포켓몬 관리를 잘 해야 한다. 2코스트 60딜은 어지간한 ex 상대 3대를 맞춰야 킬이 나고, 상대가 상처약을 쓰면 더 느려지기 때문에 딜 로스가 심해진다.
    • 썬더 ex
      체력 130, 후퇴 1. 1기술 '쪼기'는 1코스트 20, 2기술 '허리케인 썬더'는 3코스트이며 동전을 4번 던지고 앞면×50 데미지를 준다. 기술의 성능보다는 기본 포켓몬에 후퇴 1에너지라는 점을 이용해 벤치의 준비가 끝날 때까지 몸빵을 하고 피카츄 ex의 탄환으로 쓰는 것이 주 역할이다. 가끔 상대가 ex를 세웠을 경우 허리케인 썬더로 도박을 거는 것도 가능하다. 단, 번개 타입이면서 약점이 번개라 번개 미러전, 특히 1티어 덱의 특성상 자주 만나게 될 피카츄 ex 미러전에서 매우 불리하다.
    • 붐볼
      체력 80, 후퇴 0. 기술은 2코스트 70딜로 무난하다. 원작의 엄청난 스피드를 반영했는지[12] 후퇴 비용이 0이다. 전열에서 몸빵을 하다가 피카츄 ex가 준비를 완료하면 바로 빠져나가는 깔짝이 가능하고, 초련을 맞아도 붐볼을 내면서 어느 정도 파훼할 수 있다. 대신 체력이 낮아 예상치 못한 곳에서 포인트를 헌납하는 경우도 있다.
  • 선택 카드
    • 찌르성게
      체력 70, 후퇴 1. 기술은 2코 30으로 저열하지만 동전이 앞면이 나오면 마비를 건다. 마비는 상대의 기술 시전, 후퇴를 모두 봉쇄하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기본 포켓몬이라 패에도 잘 잡히는 편. 다만 기술이 2코스트인데다, 코인 토스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불안정하다.
    • 피카츄 + 라이츄 + 마티스[13]
      라이츄는 체력 100, 후퇴 1. 기술은 3코스트 140이지만 에너지를 모두 트래쉬한다. 리스크가 너무 큰 스킬이긴 하지만, 번개 타입 중 드문 후반형 포켓몬이라 피카츄 ex의 힘이 빠지는 시점을 대비하는 보험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이 경우 적절한 시점에 전용 서포트 마티스로 에너지를 빠르게 모아서 140딜로 피니시를 낸다. 단점이라면 라이츄는 ex가 아닌 일반 피카츄에서만 진화하기 때문에 쓰려면 일반 피카츄를 투입해야 하고, 마티스도 넣는 것이 좋다.

2.6. 초 타입 덱

2.6.1. 뮤츠 ex 덱

초 타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덱. 뮤츠 ex의 강력한 체급이 핵심이고, 뮤츠의 약점을 보완하는 가디안의 에너지 부스팅을 활용한다.

장점: 메인 딜러인 뮤츠 ex는 기본 포켓몬 최강의 체력에 사이코드라이브의 고화력으로 무장하여 스펙이 엄청 세다. 비주기까지 사용하면 망나뇽, 나시 ex까지 혼자 잡아내는 뛰어난 파괴력을 내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가디안은 벤치에 눌러앉아 있어도 에너지를 펌핑하기 때문에 일단 뮤츠가 사이코드라이브를 날리기 시작했는데 벤치의 가디안을 잡지 못하면 매 턴 150피해가 날아오는 걸 버텨야 한다. 특수한 커스텀으로 팬텀 ex를 투입했다면 박사의 연구, 초련, 민화도 봉인해 페이스를 확보하기도 쉽다.

단점: 파이어 ex와 달리 서포터들의 포텐이 너무 낮다. 가디안이나 팬텀이나 2진화라 느려서 진화가 제때 되지 않으면 뮤츠의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덱 파워가 급락한다. 진화하기 전에 배틀필드에 노출되면 즉시 철거당할 확률이 높아 초련에게 매우 취약하다. 그렇다고 초련을 대비해 팬텀 ex를 투입하자니 참가 포켓몬이 많아 패 말림이 심해지고, 팬텀 자체도 3코스트 기술인데도 딜이 너무 낮고 EX라 쓰러질 시 2점을 헌납해야 한다.
  • 핵심 카드
    • 뮤츠 ex
      체력 150, 후퇴 2. 1기술 염동탄은 2코스트 50으로 그럭저럭, 2기술 사이코드라이브는 4코스트 150에 에너지 2개를 버리는 페널티가 있다. 기본 포켓몬 주제에 체력이 무려 150인데다 약점도 악이라서 내구력이 상당히 강하다. 가디안을 확보하고 사이코드라이브가 완성되는 후반 파워가 막강한 대신, 염동탄으로 적당히 넘겨야 하는 초반은 약한 편이다.
    • 가디안
      체력 110, 후퇴 2. 뮤츠덱의 에너지 공급 담당. 특성으로 매 턴 배틀필드의 초 타입 포켓몬에게 초 에너지를 하나 얹어준다. 뮤츠 ex를 배틀필드에, 벤치에 가디안을 두면 매 턴 사이코드라이브를 날릴 수 있기 때문에 뮤츠 미러전의 경우 누가누가 가디안을 먼저 뽑나 싸움이 된다. 극히 드물게 가디안이 2마리 세워지면 벤치의 뮤츠를 키우면서 배틀필드의 뮤츠가 폭딜을 넣는 환장할 상황이 연출된다. 다만 특성이 강력한 대가로 그 이외의 스펙이 너무 낮은 것이 단점으로, 기술은 3에너지 아무 부가 효과 없는 60뎀으로 형편없다. 2진화 포켓몬이라 느린 빌드업 역시 강제된다. 게다가 에너지를 뮤츠에게 몰아주는 덱이라 초련에게 매우 취약하다.
  • 선택 카드
    • 뮤츠
      통칭 테무뮤츠. 체력 120, 후퇴 2. ex가 아닌 그냥 뮤츠다. 기술 '파워블라스트'는 4코스트 + 2트래쉬로 120 피해를 주는, 뮤츠 ex의 완벽한 하위호환이지만, 기절해도 1포인트라는 장점이 확실해서 초반 탱커로 채용된다. 원본이 뮤츠 ex라서 이 뮤츠의 자체 스펙도 꽤 되고, 초반에 랄토스가 배틀필드에 나와버리는 불상사를 맞을 확률도 낮아진다. 이 뮤츠를 쓰는 덱은 다른 덱을 상대로는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지만 뮤츠 미러전에서는 불리해진다.
    • 루주라
      체력 80, 후퇴 1. 기술 '사이코키네시스'는 2코 30에 상대 배틀 포켓몬에게 붙은 에너지×20이 추가된다. 후술할 후딘을 기본 포켓몬으로 약화시킨 버전. 범용성이 높은 카드는 아니나, 상대에게 에너지가 3개만 붙으면 2코 90으로 파워가 상당히 강력해지기 때문에 헤비덱 저격 용으로 투입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가디안을 세웠다면 한 턴 만에 에너지 2개를 붙여 기습 공격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 팬텀 ex
      체력 170, 후퇴 2. 기술은 3코스트 100. 특성이 핵심으로, 배틀필드에 있으면 상대의 모든 서포트를 봉인한다. 뮤츠-가디안의 천적 초련을 틀어막을 수 있고, 박사의 연구의 드로우도 막히고, 풀 타입이면 민화도 막힌다. 가능성은 낮지만 이슬도 막는다.[14] 그래서 후반 상대가 만들어낼 변수를 봉쇄할 수 있고, 2진화답게 체력도 단단한 편이라 상처약 하나만 있어도 피카츄의 폭딜을 2번 버틴다. 다만 강력한 특성에 비해 기술은 코스트 대비 위력이 그리 신통치 못한 편이고, 2진화 카드라 안 그래도 가디안을 쓰는 뮤츠 ex에 투입하면 패가 더 말린다.

2.6.2. 후딘 덱

후딘은 기본 스펙이 매우 낮지만 상대에게 에너지가 많이 붙어 있을수록 데미지가 올라간다. 고점이 굉장히 높은 덱이고, 상대가 후딘을 잘 모르고 에너지를 많이 붙였다면 그대로 폭딜을 넣어 게임을 닫을 수 있다. 가디안 없이 순수 부스팅에 의존하는 덱이라 용병은 주로 코스트가 낮은 포켓몬을 채용한다. 후딘의 사이코키네시스는 초무무를 요구하기 때문에, 다른 타입 용병을 섞어서 2타입 덱으로 만들어도 의외로 잘 돌아간다.

장점: 강강약약을 대표하는 덱으로, 상대가 높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에이스를 채용하는 덱일수록 후딘이 더욱 강해진다. 이상해꽃 ex, 거북왕 ex 등이 주 타겟이 된다.

단점: 데미지를 상대의 에너지에 의존하기 때문에 불안정하다. 상대가 후딘을 알아 일부러 막이 포켓몬을 세워두고 벤치 포켓몬에게 에너지를 붙이면 후딘은 3코스트 60딜이라는 저조한 성능을 내고, 뮤츠 ex나 리자몽 ex처럼 페널티로 에너지를 트래쉬하는 카드를 상대로 불리하다.
  • 핵심 카드
    • 후딘
      체력 130, 후퇴 2. 기술은 3코스트(초무무) 60이고 상대 배틀 포켓몬에게 붙은 에너지×30이 추가되는 유리대포형 딜러. 상대에게 에너지가 2개 붙어있으면 3코스트 120, 4개면 180이 된다. 에너지가 2개 붙은 피카츄 ex를 정확하게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주 역할이 메인 어태커라 뮤츠 ex + 가디안과는 섞이지 않는다.
      • 캐이시
        체력 60, 후퇴 1. 기술 '순간이동'은 1코스트로 벤치 포켓몬과 교대한다. 상황이 좋지 않아 캐이시가 초반 배틀필드에 나와버렸다 해도 탱커를 빨리 뽑아 벤치에 두면 순간이동으로 도망가고 안정적인 성장을 노려볼 수 있다.
  • 선택 카드
    이하에서 0~1가지를 골라서 채용한다.
    • 나시 ex + 민화
      풀 타입 덱 문단 참고. 이 경우 풀 + 초 2에너지로 운용된다. 나시 ex 특유의 높은 체급 + 민화의 대량 힐 덕분에 후딘이 성장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나시가 1킬 정도를 딸 수 있는 건 덤. 풀 에너지 1개만 달면 되기 때문에 에너지 말림 걱정도 덜 수 있다.
    • 또도가스 + 독수
      범용 카드 문단 참고. 또도가스는 어차피 독 + 탱킹 담당이라 초 단일이건 초+악이건 상관없다. 또도가스로 독을 걸고 몸빵으로 버티다가 독수로 올리고 후딘이 나와서 킬을 낸다. 후딘으로 아슬아슬하게 킬이 안 나는 경우에도 또도가스의 독으로 킬각을 잡아줄 수 있다.
    • 개굴닌자
      체력 120, 후퇴 1. 기술은 2코(수무) 60. 특성 '물수리검'은 1턴에 1번, 상대의 포켓몬 1마리에게 20데미지를 준다. 개굴닌자가 배틀필드에 있건 벤치에 있건 상관없고, 저격하는 상대 포켓몬이 벤치에 있어도 피해를 준다.
      후딘의 약간 애매한 딜을 보완하는 서포터. 후딘이 2에너지가 붙은 포켓몬을 상대로 140을 칠 수 있어, 프리져 ex, 아쿠스타 ex 등 꽤 많은 포켓몬이 1타 범위에 들어온다. 상대가 후퇴로 도망가도 물수리검으로 추격해서 잡아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2진화가 2세트라 매우 불안정한 점은 주의.

2.7. 격투 타입 덱

TCG의 격투 타입은 격투, 땅, 바위 타입을 전부 하나로 통합한 형태고, 서포트 카드인 웅은 바위 타입 관장인 걸 반영해 딱구리와 롱스톤만 지원하기 때문에 같은 타입 내의 포켓몬임에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컨셉이 애매하다. 텅구리 ex의 높은 포텐, 망키와 성원숭의 자해 시너지 쪽이 연구되는 편.

장점: 주축이 되는 텅구리는 도박성이 강한 대신 성공하면 폭딜을 때려넣을 수 있다. 대박이 터질 경우 상성이고 뭐고 그냥 박살내면서 게임을 가져갈 수 있다. 타입 상성이 가장 좋은 카드군으로 번개, 악, 무색 타입의 약점을 찌를 수 있어 피카츄를 공략할 방법이 있다는 건 장점인데 이는 향후 메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점: 에너지 펌핑 수단이 없다. 서포트 웅은 안 그래도 코스트가 높은 딱구리와 롱스톤만 서포트하기 때문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성능이 좋아도 코스트가 너무 높은 포켓몬을 피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 텅구리 ex는 폭발력이 있지만 운에 의존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진다.
  • 핵심 카드
    • 텅구리 ex
      체력 140, 후퇴 1. 기술은 2코스트이며, 동전을 2번 던져서 앞면 수 ×80 데미지를 준다. 운빨 카드의 대표 주자로, 운만 좋으면 1진화 2코스트 160피해을 넣어 피카츄, 뮤츠, 프리져, 파이어 등등 온갖 상대를 박살낼 수 있지만 뒷면 2개가 나오면 그 턴을 꽁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형 카드다. 그래도 고점은 굉장히 높고, 기댓값도 일단은 80이라 격투 덱에서는 나름 에이스 취급이다. 운만 좋으면 최상위권 덱이고 뭐고 평등하게 갈아버릴 수 있어 유저들 사이에서는 텅창섭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 망키(프로모A), 성원숭
      망키는 체력 50, 후퇴 1. 기술은 1코스트 30이며 반동 데미지 10이 있다. 성원숭은 체력 90, 후퇴 1. 기술은 2코스트 40이지만, 체력이 풀피가 아니라면 +60을 받아 2코스트 100이 된다. 피카츄 ex를 때리면 약점 +20까지 더해져 깔끔하게 원킬이 난다. 프로모 망키 덕분에 성원숭의 자해 트리거를 더 쉽게 발동할 수 있게 된 것도 장점. 다만 한번 기술을 사용한 망키는 체력이 40이 되기 때문에 파오리 정도에게 한 대만 맞아도 바로 퇴장할 수 있어 신중한 운용이 필요하다.
  • 선택 카드
    • 투구푸스
      체력 140, 후퇴 1. 기술은 1코스트 50이고, 데미지를 준 만큼 HP를 회복한다. 비주기, 약점 +20 등으로 데미지를 더 주면 그만큼 더 회복한다. 상대의 화력이 낮으면 낮을수록 투구푸스를 뚫을 가능성이 확 내려간다. 특히 피카츄를 상대로는 매 턴 70뎀을 박고 70을 회복하므로 극카운터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단, 껍질화석 - 투구 - 투구푸스로 이어지는 진화 과정이 너무나도 험난해서 실전에서 강력한 편은 아니다. 힘들게 띄워도 상대가 뮤츠나 리자몽 같은 고화력 계열이면 아무것도 못하는 점도 마이너스.

2.8. 악 타입 덱

2.8.1. 독수 덱

독을 끼얹는 또도가스, 교체를 틀어막는 아보크, 독에 걸린 상대를 마무리하는 질뻐기 3종을 조합하여 굴리는 덱. 상대를 방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틀필드의 포켓몬을 아예 패로 되돌리는 서포트 독수 덕분에 상당히 트리키한 전략을 구사하게 된다.

또도가스, 질뻐기, 아보크가 모두 로켓단이 사용하는 포켓몬이라 이 셋을 쓰는 덱을 '로켓단 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덱에 로켓단 이름이 붙은 카드는 없다. 애초에 포케포케를 통틀어서 로켓단과 관련이 있는 카드가 비주기 하나 뿐이다.

장점: 도트 딜, 후퇴 봉쇄, 필드에서 손으로 복귀라는 온갖 유틸성을 다 갖고 있어 잘 풀리면 상대의 발목을 제대로 묶을 수 있다. 1진화 포켓몬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낮지 않은 편.

단점: 독은 벤치로 돌아가거나 진화하면 회복된다. 거기다 대다수 포켓몬들의 후퇴 코스트가 매우 높아 독수를 제때 사용해야 제 성능이 나온다.
  • 핵심 카드
    • 또도가스
      범용 카드 문단 참고. 가장 간단하게 독을 걸 수 있고, 1진화 체력 110이라 독만 걸고 독수로 빠져나간 뒤 아보크, 질뻐기에게 뒤를 맡기는 역할이다.
    • 질뻐기
      체력 130, 후퇴 3. 기술 베놈쇼크는 3코스트 70인데 상대가 독 상태면 120으로 올라간다. 진화 전인 질퍽이가 1코스트로 독을 걸 수 있고, 또도가스가 걸어놓은 독을 받고 피니시를 날릴 수 있다. 다만 진화 전, 진화 후 모두 후퇴 코스트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 운용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 아보크
      체력 100, 후퇴 2. 기술은 2코스트 60에 후퇴를 봉인한다. 초련을 이용해 약한 포켓몬을 강제로 끌고 와 아보크로 잡아먹을 수 있고, 또도가스가 건 독을 회복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 독수
      배틀필드의 질뻐기, 또도가스를 패로 올린다. 패로 올리면 체력이 최대로 돌아오고, 진화체를 올리면 진화 전 포켓몬까지 함께 올라온다. 질뻐기, 또도가스의 후퇴 비용 3을 무시하는 단순 교체로 쓸 수도 있고, 또도가스가 독을 걸고 질뻐기나 아보크로 이어갈 수도 있는 등 여러가지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2.9. 드래곤 타입 덱

2.9.1. 망나뇽 덱

최강의 유전자 시점 유일한 드래곤. 물 타입과 번개 타입 에너지를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두 타입의 덱과 핵심 카드를 공유한다. 물 타입을 용병으로 쓰는 경우 이슬로 부스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점: 용성군은 총합 200딜이라 만약 상대가 벤치 포켓몬을 줄이고 배틀필드 원톱으로 운영하면 혼자 전부 얻어맞고 터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약소 포켓몬을 벤치에 내서 딜을 분산하자니 용성군에 우르르 터져나가 더 많은 포인트를 헌납할 가능성도 있어 상대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 된다.

단점: 용성군은 어떤 포켓몬에게 얼마나 딜을 넣을지 아무도 모르는 기술이다. 즉 약한 상대에게 필요 이상의 딜을 넣어 딜을 낭비할 수도 있고, 하나만 잡으면 게임을 가져가는 상황에서도 빗나가는 걸 각오해야 한다. 또한 2진화+4코스트+복합 속성이라는 상당히 무거운 포켓몬이라 보통 1판에 망나뇽 하나로 승부를 봐야 하고, 그 망나뇽이 죽으면 게임은 물 건너갔다고 봐도 좋다.
  • 핵심 카드
    • 망나뇽
      체력 160, 후퇴 3[15]. 기술 '용성군'은 4코스트(수뇌무무)로 무작위의 상대 포켓몬에게 50데미지를 주는 것을 4번 반복한다. 누구에게 얼마나 데미지를 줄지는 랜덤이지만, 일단 데미지 총합은 4코스트 200이다. 또한 랜덤이라 해도 벤치 포켓몬에게 한꺼번에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드문 케이스라[16] 배틀 필드를 건드리지 않고 약한 벤치만 건드려서 게임을 가져가는 독특한 상황도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운이 좋지 않으면 체력이 다 빠진 포켓몬 한 마리에게 몽땅 200이 들어가고 잡아야 할 ex는 전부 피해가는 황당한 상황도 나올 수 있다.
  • 선택 카드
    물+번개+전용 서포트 없음이라 다양한 용병을 채용할 수 있다. 이하의 용병 중 하나를 선택해서 운용하며, 여러 개를 채용하면 덱이 꼬인다.
    • 또도가스 + 독수
      또도가스의 특성으로 딜을 조금씩 넣으면서 순수 탱킹만으로 망나뇽 빌드업까지 버티는 카드로, 특성으로 데미지를 갉아먹기 때문에 에너지가 따로 필요 없어서 망나뇽에게 온전히 에너지를 몰아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서브 카드다. 단, 또도가스를 편성할 시 자동으로 악 에너지가 세팅되기 때문에 미리 물, 전기 에너지만으로 세팅을 해야 에너지가 꼬이지 않는다.
    • 프리져 ex + 이슬
      프리져 ex를 용병으로 채용하고 이슬로 에너지를 붙여 사용한다. 운만 좋으면 선턴킬까지 노릴 수 있다. 다만 망나뇽이 4코스트로 무거워서 에너지를 망나뇽에게 올인해야 하는데, 프리져에게 에너지를 올릴 여유가 없어 프리져의 에너지는 이슬에게만 의존해야 한다. 두 장 모두 뒷면으로 끝나버리면 그 판은 프리져를 고기방패로 써야 한다.
    • 모스노우 + 이슬
      체력 90, 후퇴 1, 기술은 2코스트(수무)에 40이고 상대 포켓몬을 확정적으로 재운다. 모스노우에게 이슬을 걸어 빠르게 에너지를 채운 다음 상대를 재워두고 그 사이 망나뇽을 키우는 방식이다. 코인 토스가 계속 빗나가기만 하면 상대를 긴 시간 묶어둘 수 있지만, 모스노우의 체력이 90이라 상대가 빠르게 잠에서 깨면 그대로 망한다.
    • 쥬피썬더
      체력 90, 후퇴 1. 기술은 2코스트(뇌무)에 코인 토스를 4번 실행하고, 앞면이 나온 수 ×40 만큼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다. 평균 80, 최고 160뎀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불안정하기 때문에 망나뇽이 피니시를 실패했을 경우 차선책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코스트가 뇌무라서 물 에너지가 1개 섞여도 된다.

2.10. 비환경권

실전성이 부족하여 빈도가 매우 적은 덱.

2.10.1. 니드퀸 & 니드킹 덱

벤치의 니드킹에 따라 피해량이 올라가는 니드퀸을 메인 어태커로 운영하는 덱.

장점: 니드퀸의 딜을 서포트하는 쪽이 벤치의 니드킹이라 초련에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니드킹도 은근히 강해서 두 카드 연계형 덱임에도 양 쪽 모두 무시할 수 없다. 두 카드 모두 ex가 아니기 때문에 기절해도 포인트 부담이 덜하다는 건 은근한 장점. 숨겨진 장점으로는 니드킹, 니드퀸 모두 풀아트 일러가 있어서 멋지다

단점: 니드퀸이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니드킹을 최소한 하나는 세워야 하는데, 2진화를 2마리나 완성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에너지 펌핑 수단도 없어 덱 자체가 엄청나게 느리고 패 말림도 빈번하다. 니드런 가족들을 풀채용하면 이미 12장을 잡아먹기 때문에 트레이너스를 넣을 공간이 부족해서, 트레이너스를 난사하는 다른 덱에 비해 실질 덱 파워는 상당히 떨어진다. 상대가 이른 타이밍에 게임을 가져가는 덱일 경우 할 수 있는 게 없다.
  • 핵심 카드
    • 니드퀸
      체력 140, 후퇴 2. 기술은 3코스트 80, 그리고 벤치에 있는 니드킹 1마리당 50 추가. 즉 니드킹이 1마리 있으면 130, 2마리 있으면 180 데미지로, 이는 이상해꽃 ex를 제외한 모든 포켓몬을 한 방에 보내버리는 수준이다. 다만 180을 내기 위한 준비 과정이 무척 험난하다.
    • 니드킹
      체력 150, 후퇴 3. 기술은 3코스트 90에 상대에게 독 상태를 부여한다. 독의 도트딜까지 계산하면 3코스트 100+α라는 강력한 공격이고, 니드퀸의 탄환치고는 꽤 강력하기에 니드퀸이 상대를 끝내지 못할 경우 나와서 피니쉬를 하는 역할도 한다.

2.10.2. 강철 타입 덱

일단 존재는 하지만 타입의 카드 수 자체가 적고, ex도 없고, 약점을 보완할 서포트도 없고, 약점을 찌를 만한 포켓몬도 거의 없어 실전성 있는 덱을 짜기 매우 어렵다. 입치트는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고, 절각참은 그냥 특징 없는 포켓몬이고, 결국 멜메탈 하나를 보고 덱을 짜야 하는데 그 쪽도 단점이 명확하다. 일단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끌며 멜메탈을 육성하는 것이 주된 컨셉. 더 활약하기 위해서는 추후 확장팩을 기대해야 한다.
  • 핵심 카드
    • 멜메탈
      체력 130, 후퇴 3. 기술은 4코스트 120. 특성 '하드코트'는 멜메탈이 받는 모든 기술의 데미지를 20 줄인다. 즉 체감 체력은 최소 150이고, 상대가 한 방에 끝내는 덱이 아닐 경우 체감 체력은 더 올라간다. 상처약과의 궁합도 좋다. 그러나 기술이 4코스트로 너무 느리고, 뮤츠, 리자몽 등 한 방에 끝내는 덱을 상대로는 특성이 의미가 없고 피카츄를 상대로도 2타에 삭제된다. 멜탄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수급해 오긴 하지만, 결국 1에너지를 붙인 뒤 1에너지씩 쌓아가는 기술을 써야 하는데 멜탄의 체력이 50이라 필드에 눌러앉아 있기 어려워 다른 방식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2.10.3. 메타몽 덱

"상대의 기술을 사용한다"라는 매우 특이한 포켓몬인 메타몽을 사용하는 덱. 그러나 기술을 복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기술의 코스트가 되는 에너지의 수와 타입을 갖춰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걸린 데다, 한 덱에는 최대 3종류의 에너지 밖에 설정할 수 없어 모든 상대를 메타몽 하나로 커버할 수 없다. 실전성은 부족한 예능 덱.

배틀 환경에서 자주 보이는 포켓몬을 분석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타입으로 덱 에너지를 구성하면 발동 확률이야 올라가겠지만, 타입 내의 서포트로 무장한 상대 덱에 비하면 파워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메타몽 전용덱은 에너지를 여러 종류 쓰기 때문에 한 타입의 에너지만 2개, 3개 모야아 발동하는 기술은 복사하기 어렵다.
  • 핵심 카드
    • 메타몽
      체력 70, 후퇴 1. 상대 필드에 있는 포켓몬 하나를 지정해 그 포켓몬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사용할 기술이 필요한 코스트를 똑같이 갖고 있어야 발동한다. 상대를 카피해서 피니시를 낸다는 독특한 특징에 매력을 느끼는 유저도 존재하기 때문에 나름의 연구는 이뤄지고 있다.

2.10.4. 프테라 덱

일명 비폭력 덱, 불살주의 덱. 프테라가 일체의 데미지를 주지 않고 바운스만 하기 때문에, 성공하면 0포인트로 이기게 된다.

프테라를 이용해 상대의 모든 포켓몬을 덱으로 돌리고 필드를 텅 비워서 승리하는 것을 노린다. 낼 수 있는 포켓몬이 없으면 그대로 패배하기 때문.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각종 서포터형 포켓몬을 용병으로 채용한다. 매 턴 50% 확률로 잠듦을 걸 수 있는 슬리퍼는 거의 확정적으로 채용되고, 말림을 감수하고 버터플이나 피죤투까지 채용하기도 한다.
  • 핵심 카드
    • 프테라
      스펙은 위의 범용 카드 문단 참고. 이 덱에서는 핵심 에이스를 맡는다.


[1] 재미있게도 이 4종류 덱에는 각각 1세대 전설의 포켓몬인 프리져, 썬더, 파이어, 뮤츠가 1종류씩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다.[2] 껍질화석 or 조개화석 or 비밀의호박[3] 배틀필드의 질뻐기, 또도가스를 패로 되돌린다.[4] 극히 드문 케이스로, 투구푸스 등 화석 포켓몬을 주전력으로 하는 덱에는 1장만 넣거나 아예 안 넣기도 한다. 화석 포켓몬은 전부 1진화 이상이고, 화석 아이템은 포켓몬이 아니라 몬스터볼로 서치할 수 없기 때문. 물론 이 경우는 몬스터볼을 쓰고 싶어도 못 쓰는 것에 더 가깝다.[5] 드레디어는 에너지 2개를 써서 1개를 붙이기 때문에 부스트라고 하기도 뭣한 성능이다.[6] 이상해꽃 ex를 메인 어태커로 쓰는 이상 상대 입장에서는 1진화 ex 중에서도 체력이 탑급인 나시 ex와 이상해꽃 ex를 한마리씩 기절시키는 것보다 드레디어와 이상해꽃 ex를 한마리씩 기절시키는 편이 훨씬 간단하다.[7] 효과의 기댓값은 1.5개, 앞면이 하나도 안 뜰 확률은 12.5%다. 또한 파이어는 서포트 카드가 아니라 박사의 연구를 쓴 턴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8] 망나뇽, 내루미, 후딘, 루주라, 메타몽, 썬더 등이 조건부로 200 이상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9] 가장 체력이 높은 이상해꽃 ex의 체력이 190이다.[10] 벤치 포켓몬에게 주는 데미지는 약점 및 비주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11] 50% 확률로 0개, 25% 확률로 1개, 12.5% 확률로 2개, 6.3% 확률로 3개...가 나온다. 기댓값만 1이지, 정확히 1개만 붙을 확률은 25%라서 실제로는 꽝 아니면 대성공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12] 붐볼의 스피드는 150으로 이보다 빠른 포켓몬은 9세대 현 시점에서도 레지에레키, 테오키스 스피드폼, 아이스크, 페로코체 단 넷 뿐이다.[13] 자신의 배틀필드의 라이츄, 붐볼, 에레브에게 벤치 포켓몬이 달고 있는 번개 에너지를 몰아준다.[14] 물론 물 타입 덱은 이슬을 이용해 초반 우위를 못 점하면 말리는 덱이라 팬텀 ex를 띄우기 전에 이슬은 끝나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15] 미뇽, 신뇽까지는 후퇴 1이다. 그래서 신뇽이 배틀필드에 있는 경우 진화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16] 제브라이카, 시라소몬은 1마리를 지정하고 30, 프리져 ex는 부가 효과로 모든 벤치 포켓몬에 10뎀을 준다. 망나뇽은 일단 맞으면 50뎀이라 벤치 포켓몬이 터지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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