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1:39:44

포켓몬스터 프리즘


파일:PokémonPrism.jpg

Pokémon Prism

1. 개요2. 특징3. 배포 중단4. 기타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포켓몬스터 크리스탈을 베이스로 한 개조 롬 중 하나. 포켓몬스터 브라운을 제작한 Koolboyman의 후속작이다. 스토리 또한 브라운 이후를 다루고 있다. 이번 무대는 리존 지방의 서쪽에 위치한 선동과 날조(Naljo) 지방. 리존지방(Rijon)처럼 제작자가 만든 오리지날 지방이다.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그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전작을 아득히 상회하는 완성도를 자랑하며,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으나, 외국에서는 가장 유명한 포켓몬 개조 롬을 꼽으라면 이 프리즘을 택할 정도로 유명하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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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공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성별 선택은 기본이며, 6가지의 다양한 주인공의 모습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주인공의 피부나 옷의 색깔 조정도 가능하다. 나중에 게임에 들어가면 옷을 바꿀 수도 있다.
  • 러닝슈즈가 생겼다. 이는 전작인 브라운도 마찬가지이며, B버튼을 누르면 사용 가능. 자전거는 기존작보다 훨씬 빨라졌다.
  • 특이하게도 애버라스스타팅 포켓몬으로 등장한다.[1] 그리고 2세대의 스타팅 포켓몬들은 각자 다양한 이벤트로 얻을 수 있다.
  • 전작보다 2차 스토리의 분량이 무지하게 방대해졌다. 포켓몬스터 금·은, 크리스탈처럼 전작의 주요 무대였던 리존 지방을 전부 돌 수 있는 데다가, 원작처럼 용량 부족으로 구현하지 못한 부분은 거의 없다! 또한 보너스 개념으로 가볼 수 있는 지방이 전작에서 성도지방에 국한되어있던 것과 달리, 여기서는 성도지방, 관동지방과 포켓몬스터 글레이즈드라는 개조 롬에 나왔던 투노드(Tunod)지방까지 가볼 수 있다.[2][3] 실질적으로는 게임 하나에 5개의 지방이 있는 셈.
  • 전작에서 1세대 포켓몬들 151마리에 2, 4세대의 포켓몬들이 추가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기존 1, 2세대의 포켓몬 중 일부를 삭제하고, 대신 그 자리에 3, 4세대의 포켓몬+5마리의 신규 포켓몬들이 들어섰다. 각 포켓몬들의 미니 스프라이트가 포켓몬 종류별로 고유의 모습으로 구현되었으며, 3, 4세대 포켓몬들의 울음소리도 GB 사운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대로 가져왔다![4]
  • 아직도 베타 버전이어서 그런지[5] 통신기능이 불가능하다. 그래서인지 교환의 돌(...) 등 통신기능 없이 진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전작에서 그대로 전승되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아이템들이 추가되었다.
  • 신규 포켓몬 중 4마리는 날조지방의 수호신들이라는 설정이다.[6] 나머지 한 마리는 판세로(Phancero)라는 비행/고스트 타입의 포켓몬인데, 이 포켓몬의 모티브는 바로 미싱노. 미싱노의 타입이 사용되지 않은 새(Bird) 타입인 것에 착안해 비행 타입이 붙어 있다. 서식지는 숨겨진 장소인 글리치 시티인데, 버그로 인해 스프라이트가 박살난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7] 디자인은 여기서 따왔다.
  • 6세대에서 추가된 페어리 타입은 물론, 가스와 음파라는 신규 타입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기존 포켓몬들 중 이 신규 타입으로 변경된 것들도 있다. 또한 3세대부터 추가된 포켓몬의 특성, 4세대부터 추가된 물리/특수 구분까지도 구현되었다!
  • 기술머신의 넘버링이 달라졌으며, 심지어는 2세대 이후에나 추가된 기술머신도 있다. 게다가 한 번 사용해도 더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 또한 포켓몬들이 자력으로 배우는 기술의 종류들도 달라졌다.
  • 수많은 새 BGM들이 추가되었다. 날조지방의 주요 도로 BGM은 신오지방에서 따온 것이 많다.[8] 이 외에도 각 전설들의 전용 BGM들도 GB 사운드로 멋지게 재탄생했으며, 프리즘 오리지널 BGM도 퀄리티가 훌륭하다.

    야생 포켓몬 배틀 BGM.
  • 포켓몬을 직접 조종하는 구간이 있다. 포켓몬끼리의 대화도 들을 수 있는 점이 마치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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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스크롤 진행 형식처럼 보이게 하는 구간도 있다. 꽤나 참신한 부분.
  • 전작처럼 난이도는 꽤 어렵다. 우선 전체적인 레벨 난이도가 높아진 데다가, 1차 리그 제패 이후에는 리존지방의 뱃지를 모으기 전까진 사천왕전을 다시 진행할 수 없다. 그런데 리존 지방의 트레이너들과 관장들은 최소 60대 에서 90대에 육박하는 레벨의 포켓몬들을 소유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렇게 돌고 와서 다시 사천왕전을 진행하면, 이들도 레벨이 무지 높아져 있다...
  • 히든 리그가 있다. 이 곳에 가기 위해서는 전용 비행기 티켓이 필요하다.[9] 그리고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는 3인의 챔피언은 바로 전작의 주인공인 브라운, 골드, 레드.[10]
  • 그 외에도 주사위 게임이나 포켓몬 레이스, 빙고 게임 등 즐길 거리가 상당히 많다.

3. 배포 중단

2016년, 포켓몬스터 우라늄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런 닌텐도의 저작권 크리로 배포가 중단되어 Koolboyman은 제작에서 손을 떼고, 공식 사이트는 문을 닫았었지만, 이후 4chan에서 익명의 한 유저가 유출된 버전을 뿌리게 되고, 이후 새로 개발을 맡게 된 Rainbowdevs라는 팀에 의해 최근까지 꾸준히 패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4. 기타

브라운에서의 캐릭터 스프라이트는 변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프리즘에 오면서 모두 새로 일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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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8인이 바로 리존지방의 체육관 관장들. 잘 살펴보면 관동지방의 관장들의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는 최대한 브라운에서의 모습[11]과 가까우면서도 개성있게 변화시키려고 한 그래픽 제작자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그 아래의 두 인물은 참 유명한 관계의 인물이다... 그래픽 제작자의 디비언트아트

이번 작의 메인 빌런은 팔레트 레인저(...)라는 슈퍼전대를 연상케 하는 6인방이다. 말 그래도 색색의 슈츠를 입고 본인들의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설치는데, 가끔씩 개그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참고로 이들 중 한 명은 전작의 히든 최종 보스로 등장한 바 있다.
[1] 밸런스 조정을 위해서인지 진화 레벨이 낮아졌다. 데기라스는 20레벨, 마기라스는 40레벨 때 진화한다.[2] 단, 각 지방별로 가볼 수 있는 도시는 1~2개 밖에 없다. 말 그대로 용량의 한계보너스이기 때문에. 그래도 지방별로 건물의 모양이나 배틀 BGM을 전부 구현해 놓았다! 참고로 투노드 지방의 BGM은 호연지방에서 따왔다.[3] 근데 금은도 용량 때문에 여러 건물을 핑계대가면서 막은 걸 보면 이 게임이 GBA, NDS, 3DS 사양으로 후속작이 나오면 이 지방까지 합쳐서 모든 지방을 구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4] 다만 역시 사운드의 한계 때문인지 음질은 그리 좋지 못하다. 참고로, 전작인 브라운에서는 1세대 포켓몬들의 울음소리를 한단계 비트는 식으로 2, 4세대의 울음소리를 구현했다. 그래서인지 조금 어색한 감이 있다.[5] 가장 최신 빌드 버전이 0.95.[6] 바라네우스(Varaneous), 라이와토(Raiwato), 팜바코(Fambaco), 리바빌(Libabeel).[7] 이 곳에서 추격전을 벌이다가 최종적으로 전투하는 곳이 체육관 지붕 위인데, 원작에서 홍련섬 체육관 지붕 위에 NPC가 올라가는 버그를 오마주했다. 이 글리치 시티는 본인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한다.[8] 아무래도 눈이 내리는 곳이 많아서 그런 듯.[9] 배틀 아케이드라는 시설에서 300포인트를 주고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포인트는 컴퓨터의 시뮬레이션으로 포켓몬 배틀을 하면서 모을 수 있다.[10] 참고로, 브라운은 대사를 치는 설정이어서 여기서도 골드레드과묵한 반면(...), 브라운은 혼자 떠든다.[11] 또는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의 모습. 앞서 언급했 듯 캐릭터의 모습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