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3 21:24:22

포효하는 20년대

포효하는 20년대 (1939)
The Roaring Twenties
파일:the roaring 20s.jpg
장르
범죄, 드라마, 필름 느와르
감독
각본
마크 헬린저 作 "세상은 계속 움직인다(The World Moves On)"
제리 월드
리처드 맥컬레이
로버트 로센
제작
할 B. 월리스
새뮤얼 비쇼프
출연
제임스 캐그니
프리실라 레인 외
촬영
어니 홀러
제작사
상영 시간
104분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기타5.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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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39년 미국에서 개봉한 흑백 범죄 영화로, 금주법이 벌어지는 1920년대에 어쩌다 밀주 업계에 뛰어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제목 "포효하는 20년대"는 1920년대 미국의 호황기를 뜻하는 Roaring Twenties(광란의 20년대)의 또다른 번역이다.

2. 등장인물

  • 에디 바틀렛(Eddie Bartlett) 역 - 제임스 캐그니
    제1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로 참전 전에는 차량 정비공이었지만 에디가 군대에 간 뒤 들어온 사람들에게 밀려 실업자가 된다. 이후 룸메이트 대니의 택시를 빌려 택시 기사 일을 하다 파나마와 얽혀 밀주업계에 뛰어든다.
  • 진 셔먼(Jean Sherman) 역 - 프리실라 레인[1]
    이 영화의 히로인. 전쟁 중 에디에게 위문편지를 보낸 여자인데 전쟁이 끝난 후에 찾아가봤더니 고등학생이라 빠른 손절. 이렇게 출연 끝인가 했지만 나중에 성인이 된 진과 다시 마주치게 된다. 에디는 진을 파나마의 클럽에 취직시켜준다.
  • 조지 할리(George Hally) 역 - 험프리 보가트
    에디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사귄 친구 1. 본래 직업은 바텐더로 성격은 좋게 말하면 냉정하고 나쁘게 말하면 사이코패스다.
  • 파나마 스미스(Panama Smith) 역 - 글래디스 조지
    불법 주점 직원으로 말단은 아니고 간부급 위치인 것으로 보인다. 에디가 밀주 운반책으로 이용당했을 때 같이 걸려 체포되었지만 에디가 데려온 로이드 덕분에 무죄 선고를 받는다. 이후 징역 60일 뛰던 에디의 벌금을 대신 내준 뒤 밀주 업계에 끌어들인다.
  • 로이드 하트(Lloyd Hart) 역 - 제프리 린
    에디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사귄 친구 2. 로스쿨 졸업자로 전쟁이 끝난 뒤에는 변호사가 된다. 도덕적인 인물이다.[2]
  • 대니 그린 역 - 프랭크 맥휴
    조지의 친구이자 룸메이트. 택시 기사로 방세는 얘가 내는 것 같다. 조지가 범죄에 뛰어들자 같이 뛰어든다. 조지는 "너는 이 바닥에 안 맞는 것 같다"고 하지만.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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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에디는 조지, 로이드와 제1차 세계 대전 막바지에 참호에서 안면을 트게 된다. 전쟁 종료 후 택시 기사로 일하던 중 부지불식간에 파나마에게 밀주를 운반하다 철창 신세를 지게 된 걸 계기로 밀주업계에 뛰어든다.

에디는 변호사가 된 로이드를 고용하지만, 로이드는 조지가 창고 약탈 도중 사람을 죽인 걸 알게 된 후 이들을 손절한다. 에디는 곧 조지가 자신을 배신하는 걸 알고 조지와도 관계를 끊는다. 에디는 약혼까지 한 진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된다.

밀주로 번 돈을 전부 주식에 투자한 에디는 1929년 주식 폭락으로 전재산을 잃어 할 수 없이 택시 회사를 밑지는 가격으로 조지에게 판다. 조지는 에디를 조롱하기 위해 택시를 한 대 남겨준다. 에디는 택시를 다시 몰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손님으로 로이드, 로이드와 결혼한 진, 이들의 아들을 만난 에디는 다시 이들과 교류를 재개한다. 로이드는 조지에 대항하는 사건 변호를 준비 중이었고, 진은 조지가 로이드를 죽이려 하는 걸 알게 되어 에디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에디는 조지를 찾아가, 총격이 벌어진 끝에 조지가 사망하고 에디도 죽는다. 에디의 시체를 끌어안은 파나마는 경찰이 누구냐고 묻자 한때는 거물이었던 사람이라고 답한다.

4. 기타

  • 1930년대 초 갱스터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 캐그니와 보가트가 함께 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영화다.

5. 외부 링크



[1] Priscilla Lane, 1915~1995. 앨프리드 히치콕의 <사보타주(Saboteur)>(1942)에서 주인공, 프랭크 카프라의 <Arsenic and Old Lace>(1944)에서 케리 그랜트의 약혼자 역으로 나왔다.[2] 극 초반에 조지와 로이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씬이 있다. 프랑스에서 전투를 벌이다 로이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지만 쏘지 못하고 총구를 내린다. 독일군 측에 15살 밖에 안 된 애가 있다는 것. 그 얘기를 들은 조지는 주저 없이 쏴버린 다음 "이제 16살은 안되겠지"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