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3:57:07

프리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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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mo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애니메이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마일 난지아니(Kumail Nanjiani)[1]숀 로하니(피오나와 케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서원석.

시즌 5에서 포탈로 들어간 뒤 만나게 되는 분홍색 그림자. 타임 룸에 들어온 존재의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 코즈믹 아울(우주 부엉이)과 친하게 지낸다.

2. 작중 행적

시즌 5 1화에서 리치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따라들어온 제이크에게 리치에 대해 죽은 사람 몸에 들어간 유령이라고 하며 자신이 본 것 중에서 가장 역겨웠다고 평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삼촌과 자신 디스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과 함께 핀의 소원인 리치가 처음부터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을 들어준다.

시즌 5 2화에서 타임 룸에 남은 제이크에게 핀의 소원이 이루어진 결과를 타임룸에 대형 스크린화 시켜서 보여주고[2] 소원을 묻는데 샌드위치를 달라는 제이크의 뜬금없고 생각없는 소원에 태클을 걸면서, 샌드위치는 그냥 만들어 줄테니 소원을 좀 더 신중하게 쓰라고 한다.[3]

이후에 홈메이드 피클까지 제공하는 프리즈모에게 제이크는 '사랑해, 프리즈모. 너는 내 쿨 가이(cool guy, 멋진 친구) 리스트 3위 안에 들어간다니까.'라고 말하자 부끄러워 하는 듯(?) 그저 '하하하' 웃는 모습을 보인다.[4] 그 후 가정용 스파에 들어가서[5] 제이크와 대형스크린에 생긴 장면을 보면서 수다를 떤다.[6] 잠시 뒤에 놀러온 코즈믹 아울 역시 같은 스파에 앉아서 스크린을 구경한다.

서로 비트박스를 하면서 놀다가 우연히 코즈믹 아울이 스크린 영상의 소리를 켜게되고 핀이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챈 제이크에게 이제 소원을 쓰고 싶냐고 묻고, 핀을 구하는데 소원을 쓰겠다는 제이크에게 자기가 들어주는 소원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준다.[7][8] 그 이후에 제이크의 소원이 헛되이 쓰이지 않게 자세히 가이드라인을 잡아준다.[9] 그후에 심심하면 파티에 놀러 오라는 카드와 함께 홈메이드 피클을 제이크에게 준다.[10]

시즌 6 1화에서 이제까지 나온 초월적 존재들[11] 및 제이크와 함께 파티를 벌이면서 노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성채'에 가고 싶다고 찾아온 핀과 제이크[12]를 만류하다가[13] 진심으로 가고 싶다면 밖에서 '노인'을 데려오라고 한다. 하지만 노인을 데려오더라도 절대로 깨우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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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리즈모는 어떤 노인의 꿈이다. 그 노인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노인에게서 나오는 이상한 검은 기운들이 프리즈모와 비슷하게 생긴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었다. 노인이 일어나게 되면 프리즈모는 사라지고 소원을 들어주는 자를 죽이는 우주적 범죄를 범하게 되면 경비병이 나타나 성채로 데려갈거라고 설명한다.[14] 망설이는 핀과 제이크에게 노인이 다시 잠들면 다시 돌아올 거라는(아마 1000년 후쯤) 이야기를 해주면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방을 돌아보고 '이제 하자'고 말하는 순간, 방 구석에 죽은 듯이 있던 리치가 일어나 핀과 제이크를 밀쳐내고 노인을 죽임으로써 프리즈모는 영원히 소멸하고 만다. 프리즈모가 소멸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본체를 보며 말하는 대사들이 애틋을 넘어 심금을 울린다.[15]

시즌 6 19화에서 부활한다. 핀과 제이크는 죽은 프리즈모를 추모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고 제이크는 마지막 피클을 먹고 잠이 든다. 잠이 든 제이크는 과거 시점의 타임 룸에 불려가 프리즈모의 분신을 만난다. 핀은 다음 날 아침 제이크의 의식을 재현하여 과거의 타임 룸에 가게 된다.[16] 제이크는 안락한 침대를 발견하고 잠이 드는데 꿈꾸는 제이크를 매개로 프리즈모가 부활한다. 핀은 분신 프리즈모가 시키는대로 제이크를 깨우고 프리즈모는 다시 죽는다. 이후 루프가 일어나 또 다른 제이크(편의상 '제이크2')가 타임 룸에 진입하여 앞서 일어난 제이크의 행동을 반복하고 프리즈모는 다시 부활한다. 핀이 또다른 핀(핀2)이 제이크를 깨우려는 것을 막자 핀2는 핀 검으로, 제이크2는 프리즈모의 본체로 변한다.

시즌 6 36화에서 타임룸에 바다를 배경으로 스크린을 띄워두고 우주 부엉이와 함께 스파에 들어가 있는 장면으로 재등장한다. 타임 룸에는 밴조[17]가 세워져 있으며 자신의 밴조 강의에 대해 애기하고 싶어하는 듯하나, 사랑에 빠진 우주 부엉이에게 화제를 맞춰준다.

이후에 우주 부엉이의 집에서 tv화면에 잠깐 등장해 대화를 나누는데,[18] 이미 다른 데 마음이 쏠려 있는 우주 부엉이는 프리즈모의 얘기를 듣는둥 마는둥 하고, 심지어 프리즈모가 말하던 도중 사랑에 빠진 상대를 만나기 위해 tv를 끄고 가버린다.

시즌7 23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핀과 제이크를 불러서 부탁을 하는데 첫 등장에서 핀의 소원을 들어주어 만들어진 대체 현실의 핀이 엔카리디언을 사용하여 온 차원에 깽판을 부리면 자신이 보스에게 혼나게 되고, 핀과 제이크도 책임을 같이 지게 된다며 평행세계의 핀을 손봐주라고 말한다. 상자를 소환해주고 평행세계 핀(핀 머튼스)이 있는 곳으로 워프 시켜준다. 핀과 제이크가 사건을 해결한 뒤에 핀 머튼스가 가진 얼음왕관을 제거해준다. 핀의 부탁으로 핀 머튼스의 왕관으로 인해 망쳐버린 과거를 조금 재편집한다.

피오나와 케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피오나와 케이크를 창조한 장본인이자 본편의 원흉으로 드러난다. 좋아하던 소원을 들어주는 일도 대충대충 하는 폐인의 모습을 보인다.[19][20] 제이크의 죽음으로 큰 상실감을 느끼는 듯하다. 소원 이뤄주는 시간 외에는 핀과 제이크의 모험을 돌려보며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이후 피오나와 케이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핀과 제이크의 모험을 보고 보스 몰래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한 것이 피오나와 케이크의 세계이다.[21]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결과물이 핀과 제이크의 카피캣 버전과 다름없어졌으나(...) 그래도 만들어보기로 한다.

그러나 몰래 만들어야 했기에 세계를 숨길 곳을 찾아보는데, 그렇게 해서 숨긴 곳이 아이스 킹의 머릿속이었다. 당시에는 원체 미쳐버린 인물이라서 넣어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고. 그렇게 피오나와 케이크의 세계의 백업을 아이스킹의 머릿속에 저장했으나, 아이스 킹이 사이먼으로 되돌아온 이후로 마법을 잃게 되면서 본 세계 또한 영향을 끼치며 마법이 일절 없는 현실적인 세계관으로 바뀌었다. 아이스킹의 팬픽이었던 피오나와 케이크는 프리즈모의 세계가 아이스킹의 머릿속에 있었기 때문에 쓸 수 있었던 것.

다만 피오나랑 케이크가 어떤 이유던지 간에 다른 세계로 이동될리가 없어서 사이먼의 기억을 살펴보는데, 사이먼이 베티를 부르기 위해서 골브와 관련된 의식을 치르던 중에 케이크랑 피오나를 떠올리는 바람에 잘못 소환된 것으로 드러난다. 이에 사이먼은 니가 못하니 내 방식을 썼다며 투덜거리고,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고 이야기 했잖냐며 사이먼에게 문책한다.[22] 그러다가 스캐럽에게 이러한 사실을 들키면서 죄다 처리될 위기에 처하고, 어찌됐건 자기가 만든 이들을 없앨 순 없다며 피오나 일행이 다른 평행세계로 도주하기 전까지 어떻게든 막아선다.

모든 일이 끝난 뒤로 피오나의 세계는 진짜 세계관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스캐럽은 프리즈모의 부하로 강등된다. 하지만 몇 백년은 일하면서 노력하면 위시마스터 능력도 알려줄 의향도 있다고 한다. 물론 스캐럽은 그런 말 하는 놈들이 보통 노력을 안하는 놈들이라고 궁시렁대지만. 더불어 프리즈모는 또 다시 세계관을 창조해보는데, 흔쾌히 스캐럽도 같이 불러서 함께 제작하는 등 자기 나름대로의 만족스러운 결말을 맞이한다.

3. 기타

  • '골브'라는 초월적 존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인 존재의 소멸로 사라진 인물은 프리즈모의 전지전능의 능력일지라도 복원할 수 없는 듯하다. 매직맨의 아내인 마글스가 골브의 능력으로 모든 차원에서 존재가 사라져버렸는데 매직맨이 프리즈모에게 마글스를 다시 살려내주라는 소원을 빌었을 때 어째서인지 프리즈모의 능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농구장 골대 같은 엉뚱한 것을 소환했다. 프리즈모는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다. 마지막화에서 베티가 사이먼을 되돌리고 골브와 융합하여 영원히 봉인되었을 때 사이먼 역시 프리즈모를 찾아갔는데, 대사는 없지만 또 농구 골대 같은 게 있고 프리즈모가 절래절래 하는 걸 보면 또 실패한 모양이다.[23]
  • 제이크에게 무척이나 호의적이다. 리치의 소원(모든 생명체의 멸종)과 핀의 소원(리치가 처음부터,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일언반구의 경고나 조언도 없이 그냥 들어줬으면서 제이크에게는 조언과 경고를 아낌없이 해줬을 뿐만 아니라 제이크가 핀과 우 랜드를 구할 수 있는 소원을 빌 수 있도록 유도해주기까지 했다. 심지어 제이크가 처음 빌려고 했던 소원(샌드위치를 달라는 것)을 소원으로 취급하지 않고 그냥 줬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특혜다. 이러한 행동의 이유는 그냥 제이크가 마음에 들기 때문이라 했으니 더더욱 그렇다. 심지어 리치의 소원으로 인한 소동인 시즌 5 1~2화가 끝나고 사건이 해결됐을 때에는 제이크에게 자신이 직접 담근 피클도 주고, 제이크가 프리즈모가 준 피클과 같이 딸린 메모장을 이용해서 프리즈모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장면(시즌 6 에피소드 1)이 있는 데다가 자기 집 파티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니 마음껏 치즈 크런치를 줄 수 있다며 치즈 크런치를 주는 걸[24]로 봐선 프리즈모가 제이크를 정말 아끼고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 프리즈모가 제이크를 이렇게 도와준 이유는 본체의 정체[25]와 연관됐을지도 모른다.
  • 어드벤처 타임에 등장한 초월적 존재들 중 가장 전지전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골브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본인 피셜로 한 세계를 지울 수 있다고 언급할 정도이며 시간과 관련되어있는 존재이기에 시간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 전지전능하다기 보다 그저 괴물에 가까운 골브보다 이런 면이 강조된다.


[1] 이터널스에서 킨고역할을 맡은 배우다.[2] 이때 음소거 버튼을 누른다.[3] 지금까지 여러 매체들에서 소원을 가지고 사기치거나, 소원의 댓가로 영혼까지 탈탈 털어가면서 부려먹거나, 잘못 말한 소원을 절대 안 물러주는 등 소원을 뒤틀리고 어긋나게 이루어주는 존재들을 생각하면, 프리즈모는 초면인데도 생각없이 샌드위치를 만들어달라는 소원에 샌드위치 정도는 그냥 만들어 줄 수 있는 배려를 해주는 상냥한 모습이 가장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4] 아마 '사랑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서 그런 얼떨떨한 반응이 나온 듯하다.[5] 그림자인 프리즈모는 그림자의 상반신 부분이 스파에 들어가 있다.[6] 저녁마다 뭘 먹을 지 고민하기가 싫어서 애인을 사귀지 않는다고 한다.[7] 자신이 들어주는 소원은 원숭이 손 이야기같이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같은 느낌으로 애매하고 두루뭉술하게 말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방향으로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아주 자세하게 말해야 한다며 "제이크, 모든 일엔 규칙이라는 게 있어. 소원 하나에 앞뒤 상황이 전부 다 바뀔 수도 있다고. 기억은 파괴되고 아기들은 못 태어나지. 잠재적인 세계 전체가 네가 정하는 소원 하나에 완전히 좌우되는 거라고."라는 무시무시하고도 철학적인 설명을 해준다.[8] 이후에 제이크는 프리즈모의 무시무시하고도 철학적인 설명으로 소원을 비는 게 부담스러웠는지 스파에 먹은 걸 토하고 만다. 넷플릭스판에서는 이 장면이 잘려서 나오지 않는다.[9] 그 와중에 토하고 멘붕한 제이크를 진정시키기 위해 뇌에 좋은 음식이라며 삶은 달걀을 주는 건 덤. 근데 이후 제이크가 그걸 집어먹을때 바삭바삭하는 소리가 나는걸 보면 껍질 채로 그냥 먹은 것으로 보인다.[10] 이때 제이크의 대사가 압권. 얘 여자친구 소개시켜 줘야겠다.[11] 화성인, 파티 갓, 코즈믹 아울, 페퍼민트 버틀러, 죽음 등[12] 둘 다 이미 소원을 빌었기에 또 소원을 빌 수는 없다는 것을 미리 생각해서 셸비를 데려왔지만 셸비는 "내 여자친구에게 조랑말을 줘"라고 소원을 빌어버리면서 실패했다.[13] 성채는 우주적 범죄자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 우주적 범죄자들은 차원의 벽을 손짓 한번으로 열어버리거나 광선으로 행성 하나를 조각조각내버리는 등 상당한 먼치킨들. 와중에 서류 한장으로 저지른 범죄도 있다 게다가 이곳을 지키는 수호자들도 크기가 웬만한 행성크기인데다가 빔 한 방으로 위의 먼치킨 죄수들을 증발시키는 사기캐들이다.[14] 아마도 프리즈모는 진짜로 죽고 싶어서 그랬던 게 아니라 핀과 제이크가 성채(시타델)에 가려고 하는 시도를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이랬던 것으로 추정된다.[15] "수염 진짜 많이 자랐네. 머리도 벗겨졌잖아? 건포도마냥 쭈그러지고⋯."[16] 이때 제이크가 각각의 피클을 먹었던 때 기억들로 불려가는데 제이크 기준으로 기존의 기억과 다른 장면이 나오면 기억속의 제이크가 터지게 된다. 핀이 이걸 깨달은게 하필이면 의식까지 치러가면서 복잡하게 먹은 마지막 피클.[17] 밴조 강의가 잘 되어간다고 언급하고, 우주 부엉이가 떠난 뒤에도 이를 연주하는 장면으로 보아 본인 소유의 물건이다.[18] 자신이 만난 여자에 관한 내용이나, 결국엔 잘 안 된 듯하다.[19] 노인의 꿈으로 이루어진 가상의 존재임에도 눈주름이 나있고 잔수염이 나있고 여기저기 어지른 모습을 보여준다.[20] 전화음(크로스오버 경고)을 꺼달라는 와이엇에게 얼른 소원이나 빌라며 재촉하다가, “(소원을) 생각할 수 있게 조용했으면 좋겠다”는 일갈을 그대로 소원으로 접수해 무성영화 세계로 보내버린다. 과거 제이크에게 샌드위치는 그냥 만들어주겠다고 했던 걸 생각하면 캐릭터가 거의 정반대가 되다시피 했다.[21] 스스로의 소원을 현현시키면 안 된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22] 와중에 골브를 소환시키려 한다는 것부터가 기존 스케일을 아득히 넘기는 미친 짓이였음에도 사이먼은 자기 삶은 이미 망가진거 신경도 안 쓰고, 프리즈모는 원채 초월적 존재라 딱히 상관 안하고 니가 그렇게 해서 내가 들키게 됐잖냐며 따지는 등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장면이 압권이다. 와중에 외부인인 피오나랑 케이크는 이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은 덤.[23] 프리즈모의 능력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을 감안하면 골브의 존재 소멸 능력은 차원마저도 초월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시간대에서 사라지게 했다기 보단, 사라지게 되었다는 시간의 역사를 모든 시간축에서 절대로 수정되지 않도록 고정시켜 놨다던가 말이다. 분명한 것은 골브의 능력이 프리즈모보다 더 범차원적이고 엄청나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해석은 초월적 존재들은 극상성이 있어서 골브가 조화에 취약하고 리치가 사랑에 취약하듯 프리즈모도 혼돈에 취약해 힘이 먹히지 않는다는 설도 있다. 또 다른 가설로 프리즈모 가 말한 보스가 '골브' 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다만 후속작에 전화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 보스를 보면 골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24] 원래 프리즈모는 소원을 한 명당 하나씩만 들어준다고 한다. 해당 회차에선 일도 아니고 파티인 데다가 파티와 관련된 나초를 달라는 것이니 예외 사항으로 두고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는 그냥 파티 분위기에 맞게 허세와 농담을 섞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25] 전술했듯이 본체의 정체는 제이크였다. 제이크가 프리즈모가 준 피클이 마지막 것만 남아서 프리즈모를 기리는 의식을 치르고 먹을 때 제이크는 잘 꾸며진 최고급 수면 세트에서 잠을 자다가 그 노인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