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 운동을 일약 유명하게 만든 동영상. BGM이 굉장히 감동적이다.
1. 개요
1. 개요
Free Hugs이때, free는 '자유'보다 '대가 없음'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포옹, 껴안는다라고 하면 친밀함, 사랑, 따뜻함의 상징이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과는 포옹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나 프리허그 운동은 그 발상을 뒤집어 감정이 메마르고 삭막해진 현대인들의 삶에 따뜻함을 전해준다는 명목으로 시작된 운동이다. 프리허그 운동의 처음 모습 그대로 잠시나마 타인에게 따뜻함을 주기 위해 하기도 하지만, 사회운동적인 목표(인종차별 반대나 외국인 혐오 반대 등등)를 내걸고 하기도 한다.[1]
하는 방법은 그냥 Free Hugs라고 쓴 팻말을 들고 길거리에 서있거나 돌아다니면 된다. 그럼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알아서 해 줄 것이다.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내려온 보수적인 가치관 때문인지 포옹에 대하여 극히 민감했기에 이 운동이 알려졌을 당시에는 동영상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범세계적이며 평화적인 동기로 시작되었을 터인 운동이지만, 어디를 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라 프리허그를 악용하여 성추행 같은 사건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코믹월드와 명동에서 일어난 적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주요 도시 시내에서 볼 수 있는데 명동, 서면, 동성로 등에서 볼 수 있다.
프리허그 운동의 주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표정과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프리허그를 해주며 따뜻함을 전해야 하는데, 불순한 목적으로 시작한다거나, 상대방 외모를 봐가며 프리허그를 가려서 받는다든가, 프리허그를 신청한 사람을 욕한다든가, 역으로 자기가 따뜻함을 바라는 표정으로 있다든가 하면 이미 프리허그 실격. 또한 프리허그를 신청한 사람도 프리허그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프리허그 운동을 처음 시작한 외국의 남성들은 보다 그 범위를 확장한 프리하우스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1] 일본 내 극우세력의 혐한시위가 한창이던 2016년에 오사카에서 벌어진 혐한시위 현장 바로 옆에서 한국인 여성이 일본시민들을 상대로 프리허그를 한 적이 있고, 2019년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며 서울에서 열린 아베총리 반대 시위 현장에서는 일본인 남성이 한국시민들을 상대로 프리허그를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