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08:54:49

피독수리



파일:rsd-Blood_Eagle_Decal.png

1. 개요2. 상세
2.1. 조직 구조
3. 인물4. 기타5. 쇠독수리
5.1. 조직원

1. 개요


Blood Eagles

피독수리는 애팔래치아레이더 그룹 중 가장 흉폭하고 잔인한 집단이다. 이들의 기원은 오래된 오토바이 갱단이었는데 사기꾼과 범죄자들이 모여들고 폭력적인 중독자들이 섞이면서 지금 같은 집단으로 변했다.

2. 상세

레이더치고는 무장이 강력한데 피독수리 도색이 그려진 전용 파워 아머를 사용하며 플라즈마 무기부터 화염방사기까지 사용하는등 무기 폭이 넓다. 애팔래치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도시인 와토가의 지하상가를 장악해서 물자를 뽑아먹고 있으며 로봇을 해킹해 파수병으로도 써먹고 있다. 거기에 모스맨 교단처럼 곳곳에 전초기지를 지었는데, 피독수리들은 거점 장악에만 만족하지않고 황무지인들과 상인들이 다니는 큰길 가운데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털어먹고 있다.

일반적인 도로 외에 블루릿지 캐러밴이 외부지역으로부터 대량의 물자를 옮기는데 사용하는 빅벤드 터널 한가운데를 요새화해서 대대적으로 습격하기도 하는데 블루릿지 캐러밴은 빅벤드 터널을 지나가지 않으면 스코치 비스트와 슈퍼 뮤턴트들이 장악한 크랜베리 늪지를 가로질러가야하기 때문에 총잡이를 있는데로 고용해서 터널을 강행돌파하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 베켓은 과거에 피독수리였는데 베켓의 말을 들어보면 피독수리는 자원자나 납치해온 사람을 마약에 찌들게해서 이성을 버리게하고 조직에 의존하게 하는 방식으로 유지하고 있다는걸 알수있으며 조직원 전체가 마약에 찌들다보니 전체적으로 말이 안 통하고 이성이 없는 구성원들이 많다고 한다. 베켓의 경우처럼 드물게 이성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과 탈퇴희망자들은 공개적으로 고문해서 처형해버린다.

약과 폭력에 찌들어 있지만 구성원 대부분이 붙잡혀서 강제적으로 세뇌되다시피 해서 유입된지라 가끔씩 정신이 돌아오는건지 이 주변엔 좋은건 하나도 없다거나 엄마가 보고 싶다거나 하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2.1. 조직 구조

피독수리의 지도부는 언제나 3명으로 한자리에 모여있지않고 흩어져있는데 이는 한명이나 두명이 죽어도 남은 사람이 조직을 복구하는 안전장치다. 구성원 중에서 힘과 자격을 증명한 사람이 3대장을 계승하는 방식이지만 조직 특유의 폭력성 때문에 대장들의 수명은 짧은 편이다. 조직원은 자신이 원할 경우 언제나 지도자에게 결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 결투 방법 및 규칙은 지도자가 정한다. 만약 패배한 쪽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거나 부정행위를 할 경우 그 인원을 지위에 상관없이 공개 처형한다. 이들의 주둔지로 가보면 이상하리만큼 보드게임이 많이 놓여있는데 실제로 결투방식을 보드게임으로 정하기도 한다. 이들이 애팔래치아에서 가장 잔인하고 폭력적인 세력이라는걸 생각하면 의외인 부분.

동료 퀘스트에서 동생을 구하려는 베켓이 데려온 볼트 76 거주자와 함께 전초기지 몇개를 초토화하고 대장 3명을 제거하는데 성공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자격이 있다면 대장 자리를 바로 계승하는 구조여서 그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3. 인물

  • 블러드 - 피독수리의 우두머리 중 하나.
  • 디아이 - 피독수리의 우두머리 중 하나이며 신입들의 신고식과 이를 위한 마약 제조를 맡고 있다.
  • 클로 - 피독수리의 최고 우두머리이며 와토가 지하 주차장에 자리잡고 있다. [1]
  • 데거 - 강철 새벽에 추가된 인물. 애팔래치아에 풀려있던 브라더후드의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 무기로 패배자들의 주민들을 겁박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를 해결하는것이 철권통치 메인 퀘스트 중 하나다.
  • 도살자 프랭크 - 빌어먹을 프랭크 캠프에서 주둔중인 피독수리 조리사. 황무지인들에게 총질하면서 레이더들을 상대로 고급 레스토랑을 열고 레시피를 정리해두기도 했다. 기록을 읽어보면 인육도 식재료로 쓰는 모양.
  • 갈고리 제시 - 프랭크와 같은 요리사이며 주로 고기 걸이나 화염방사기를 들고 있다.
  • 탈리 랭 - 강철새벽에서 브라더후드에 무기를 판매해달라고 요청하는 민원인으로 등장하며 이때 레이더에 대하여 묻거나 크레이터 평판을 들먹이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왠지 모르게 정신상태가 불안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쉰에게 보고할 때도 정신 상태가 안 좋다고 보고하는 선택지가 있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철권통치 메인 퀘스트 중 볼트 96에서 등장하며 로봇들과 대치 하는것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때 피독수리 조직원이었다는게 밝혀진다. 키카드를 넘겨주는 댓가로 로봇들로부터 구해줄 수 있으며 혹은 죽일수도 있다. 현재로선 유일하게 비적대적인 피독수리 조직원.
  • 에잇볼 - 탈리 랭과 함께 있던 피독수리 조직원으로 파워아머로 무장하고 있다.

4. 기타

크레이터 레이더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폭력조직의 이미지를 가지고 나오면서 그 반대급부로 피독수리는 전작에서 잡몹으로 나오는 사악한 레이더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나왔다. 실제로 크레이터 레이더들은 같은 레이더라도 피독수리와 동급으로 취급하면 무진장 싫어한다. 크레이터 레이더들은 대부분 온건파인 다이하드 레이더 출신들이기 때문에, 약탈을 할 지언정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별 다른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 반면, 피독수리는 그렇지 않기 때문. 사실상 행동거지가 슈퍼 뮤턴트랑 하등 다르지 않기 때문에 크레이터 레이더들도 피독수리들을 레이더 이전에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정착민들 입장에선 오십보백보긴 하나 자기네들을 피독수리랑 동급 취급하는걸 모욕으로 받아들일 정도. [2] 그런데 이들도 모스맨 이교도들에겐 쨉이 안되는건지 한 피독수리 조직원은 이교도들에게 붙잡혔다가 그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치를 떨며 "사람에게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 이곳을 탈출하면 피독수리일을 그만둘것이다" 라는 내용의 쪽지도 남겼다.

실제로 슈퍼 뮤턴트처럼 식인을 하는 세력으로 랜덤 인카운터중에 이들이 고기를 요리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인카운터가 존재하는데 사람뿐만 아니라 슈퍼 뮤턴트도 식량으로 삼는 모양이다.

제정신인 구성원이 하나도 없는 집단답게 주변 구성원이 죽으면 드디어 먹을 입이 줄었다던지, 자기 없이는 아무것도 안 돌아간다는 등의 이기적인 대사를 내뱉는다. 슈퍼뮤턴트들 마저도 동료가 죽으면 형제를 죽였다며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는 대사를 하는 하는데도 말이다. 이걸 보면 이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제 정신이 아닌지 알 수 있다.

거너와 같이 직접적으로 레이더 파워 아머를 굴리는 몆 안되는 거대 레이더집단이다.[3][4] 다만 전작과는 다르게 핵융합코어를 파괴해도 파워아머를 벗지 않기 때문에 이 도색이 된 파워아머를 탈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5]이는 대 파워아머 전투에서의 추가적인 전투법을 없엔 것이기도 해서 비판을 받은 부분 중 하나다.

5. 쇠독수리

2022년 6월 15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피독수리 레이더의 새로운 분파. 신규 이벤트인 '금속 테스트'에서 등장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과거 피독수리 거점이었던 강철 돔을 점령하고 본인들의 로봇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투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상은 피독수리와 비슷한 듯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이들은 본인들이 직접 움직이기보다는 기계, 즉 로봇들을 이용해 본인들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는 점이다.[6] 그렇다보니 쇠독수리 구성원들은 약에 찌들지 않은 탓에 피독수리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이지적인 모습을 보이며, 강철 테스트에서 등장하는 일부 네임드 조직원들과는 멀쩡히 대화도 가능하다. 다만 다른 비네임드 쇠독수리 조직원들의 대화내용은 피독수리 조직원들이 쓰는 대사를 그대로 복붙했다.

리더는 버즈쏘우. 쇠독수리의 기원도 피독수리의 가혹하고 짧은 삶에 질려버린 버즈쏘우가 본인들 대신 로봇들을 싸우게 하고 자신들은 살아남아 유명세를 오래 떨치기를 원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를 위해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인원들을 모으면서 동시에 앰프와 같은 전문적인 봇 제작자들을 모집했고, 이렇게 제작된 로봇들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투기장을 운영하게 된 것. 조직의 2인자인 비어트리스에 의하면 장차 로봇들을 이용해 피독수리를 장악하고 궁극적으로는 새비지 분수령 지역을 완전히 지배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라고 한다.

기존 피독수리 세력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건드리거나 사업을 방해하는 등의 행동만 하지 않으면 쇠독수리들에게 큰 관심은 없는 모양. 오히려 투기장을 열어주는 덕에 주기적으로 싸움구경할 수 있어 좋아하는 듯 하다.

애팔래치아 BOS는 이들의 위험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습생 파파스를 대장으로 한 소규모 정찰대를 파견했다. 이들과 관련된 공용 이벤트인 강철 테스트의 목적도 플레이어가 BOS을 도와 쇠독수리가 운영하는 투기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금속 테스트 이벤트가 출시된 후로 거의 악당이라는 이미지는 없어지고 장난기 넘치는 악동들 이미지로 변했다. 그도 그럴것이 딱히 쇠독수리들이 필드에서 로봇으로 깽판을 치거나 하지 않으며, 새비지 분수령 지역을 장악한다는 계획이 있지만 수 많은 업데이트를 걸쳐도 쇠독수리는 언급도 안되기에 하루종일 투기장에서 볼트 76 거주자와 애팔래치아 BOS에게 계속 로봇들만 박살나는 신세다. 거기에 리더 버즈쏘우의 대사도 "기다려! 다음엔 더 크고 무시무시한 로봇을 만들어주마!", "말도 안돼!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만든 로봇에 무슨 짓을 한거야!", "10초 줄테니까 빨리 나가!" 라는 악당 치고는 귀여운 대사만 쳐서 유저들 입장에서는 악당 코스프레 하는 로봇 동아리 취급을 받고있다. 물론 투기장 참가자들이 살벌한 전투속에 죽어나가는건 사실이라서 악당인것은 맞다.

5.1. 조직원

  • 버즈쏘우 : 쇠독수리의 리더. 작중 투기장의 나레이터 겸 운영자로 나온다. 강철 테스트 이벤트 진행 시 마이크가 놓여진 진행석에서 스폰되며, 이벤트가 끝나면 사라진다. 경기 시작전 대화가 가능하다. 다만 목소리 효과가 하나밖에 없는건지 바로 앞에서 말을 걸어도 목소리가 확성기에서 나오는 톤 그대로다.
  • 비어트리스 : 쇠독수리의 2인자. 쇠독수리 내 최고의 봇 제작자라고 한다. 앰프에게 네이밍 센스로 지적받는걸 보아선 작명센스가 어지간히도 구린 모양.
  • 봇 제작자 앰프 : 쇠독수리의 로봇 제작자 중 하나로 비어트리스의 네이밍 센스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1] 마이클 베켓의 동생인 프랭크 배켓이다.[2] 레이더와의 상호작용 대사 중 "피독수리 새끼들은 미쳤다." 라는 대사가 있다. 그만큼 크레이터 레이더들이 보기에도 정신나간 집단이란 뜻이다.[3] 크레이터도 기록상 운용 가능하다고 나와있지만 직접적으로 등장한것은 레이더 루트에서 칼렙 피셔가 입고 나오는것이 유일하다.[4] 그외에는 헬캣 파워 아머라는 독자적인 물건을 운용하는 헬캣 용병단 정도가 있다.[5] 실제 이 피독수리 파워아머는 데브룸 아이템으로 유출된 적이 있는데 골격 자체가 NPC 고유 아이템이라서 탑승하거나 파츠를 교환하여 사용하는건 불가능하다. 파츠 교환은 가능하나 파츠를 장착하면 원래있던 피독수리 파워아머 파츠가 사라져 버린다. 정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아니고 설사 얻는다 하더라도 전시용 외엔 용도가 없다.[6] 전작 폴아웃 4의 DLC 오토매트론에 등장했던 러스트 데빌이 모티브인 듯 하며 대표적으로 어썰트론의 양 팔에 화염방사기를 달거나 브라민 해골을 달아두고 장갑을 레이더스럽게 바꿔놓는 등 온갖 마개조를 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