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 더 워킹 데드: 플라이트 462 Fear the Walking Dead: Flight 462 | ||
장르 | 좀비 아포칼립스, 드라마 | |
방송사 | AMC, AMC 웹 페이지 | |
회차 | 16부작(총 16분) | |
방송 기간 | 2015년 10월 11일 ~ 2016년 3월 27일 | |
연출 | 테빈 아델만, 링컨 세비에르 | |
각본 | 로렌 시뇨리노[1] | |
제작 | AMC 스튜디오, Circle of Confusion, 발할라 모션 픽쳐스 |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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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MC 웹 페이지에서 2015년 10월 11일부터 2016년 3월 27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을 된 워킹 데드 세계관 작품이자 피어 더 워킹 데드의 스핀오프인 웹비소드이다.
배경은 워킹 데드의 첫 좀비 아웃브레이크가 벌어진 시점에서 여객기 내에 감염자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게된다.
총 16부작인데 러닝타임이 심하게 짧다. 1회당 1분으로 구성되며 총 16분여. 이유는 이게 정식적인 드라마로써 방영된게 아니라 짤막한 TV 광고 사이사이에 나눠서 방영되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드라마 시리즈보단 스토리가 이어지는 TV 광고 시리즈라고 분류하는게 맞다. 쿠키영상이라고 봐도 된다.
2.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피어 더 워킹 데드/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3. 줄거리
제이크는 피닉스로 향하는 플라이트 462편에 탑승한다. 그런데 비행기는 대도시들의 정전으로 인해 목적지가 변경되어 캘리포니아로 향하게 된다. 제이크 앞자리에 알렉스가 마지막으로 탑승하며 그녀가 앉은 직후 비행기는 이륙을 준비한다. 부부 승객 중 남편은 이 비행기 편성이 취소된 것으로 나오는데 이륙하는 게 맞는지 승무원에게 격하게 따지고 계속 기침을 한다. 알렉스는 이 남성을 의심스럽다는 듯이 쳐다본다. 제이크 옆자리의 여성은 나지막하게 기도한다.[2]제이크는 아빠가 계시는 피닉스로 가기 위해 462편에 엄마와 함께 탑승하려 했지만, 표를 하나밖에 구하지 못해 혼자만 탑승했다. 때문에 이륙 직전 공항에 남은 엄마와 통화를 하지만, 그녀는 급하게 통화를 끊어버린다.[3]
그 때, 아까부터 기침하던 탑승객이 화장실에 간 이후 나오지 않는다. 알렉스는 화장실에 간 탑승객이 다시 돌아오지 않자 어째선지 워커가 되었음을 눈치챈다. 알렉스는 화장실의 문을 열지 말라고 말하지만 워커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는 다른 탑승객들은 알렉스의 말을 무시한다.
여성 승무원은 탑승객을 위급 환자라고 생각해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의식을 잃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진다. 승무원은 제세동기를 이용해 그를 살리려고 한다. 그런데 상의를 벗기자 배에 물린 상처가 드러난다. 알렉스는 의심이 확신이 되자 급히 말리러 가지만 늦어 승무원은 워커가 된 남성에게 물리고, 항공보안관인 안토니가 나서서 그를 억누르고 다시 화장실에 가두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탑승객의 아내가 화장실 문을 또 열어버리며 물리고 다른 탑승객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친다.
그러자 안토니가 총을 쏘지만 몸통에 맞아봐야 소용없고 그 중 한 발은 빗나가 비행기의 창문을 맞추어 버린다. 당황한 나머지 워커에게 물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를 본 알렉스가 가세하고 제이크가 날붙이를 전달해 워커를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총알에 맞은 비행기의 유리창이 완전히 깨져버리며 기내 기압이 급변하고 비행기는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알렉스는 제이크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준 뒤 자신이 엄마의 자리를 빼앗은 것이라며 사과한다.[4]
마지막 장면은 추락하는 비행기를 보는 닉 클라크[5]의 모습이 비춰진다.
피어 더 워킹 데드 시즌2 3화에서 이들의 후일담이 나온다. 비행기는 물 위에 추락하고 제이크는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는다. 몇 안 남은 생존자들조차 워커에게 물린 사람이 또 있어[6] 죽이고 이후로도 서로 싸우다 자멸한다. 종국에는 제이크도 견디다 못해 자신을 죽여달라 하며 알렉스만 살아남는다.
비행기에 감염자가 타지 않았더라도 이들의 결말은 좋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정전으로 인해 피닉스에서 캘리포니아로 항로가 바뀌었지만, 인구수를 감안하면 그 쪽이 더 난장판일 수밖에 없다. 이륙한 공항에 이미 워커가 창궐할 정도면 수천만 명이 사는 캘리포니아의 상황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나중에 여성 승무원의 말을 통해, 다른 지역들도 정전됐는데 갈 곳이 없이 무작정 이륙한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또 알렉스를 제외한 모든 탑승자들이 죽었기에, 그녀가 타지 않아 워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없어 탑승객들이 다 감염되더라도 큰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1] 피어 더 워킹 데드 작가.[2] 대다수의 승객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지만 몇몇은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접했음을 알 수 있다.[3] 여성의 비명과 워커의 괴성이 들리고 엄마는 제이크에게 사랑한다고 계속 말하며 끊어진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 이후로는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터졌기에 이 비행기가 아마 해당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이륙한 비행기가 됐을 것이다.[4] 마지막 티켓을 제이크의 엄마와 알렉스가 경쟁해 알렉스가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가 왜 워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지 짐작 가능한 부분. 약간의 반전이라 볼 수도 있는데, 제이크 옆자리의 여성이 이륙 직전 기도를 읊었고 보통 일행이라면 옆자리에 같이 타기 때문에 그녀가 자리를 차지한 게 아닌가 생각할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알렉스는 기내에서 제이크와 제이크의 엄마 통화 내용을 듣고 내심 미안했는지, 그 때부터 제이크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5] 피어 더 워킹 데드의 주인공.[6] 이는 사태 초기 감염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거나 숨기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의미한다. 기내에 감염자가 한둘이었으면 몰라도 여럿이 숨기고 있었다면 영락없이 전부 감염됐을 것이다. 사실 머리 제외 사망=워커가 성립되는 세계관이니 감염자가 없었다하더라도 추락으로 죽은 사람들이 워커가되어서 결과는 똑같았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