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의 주인공.
18세의 락 뮤지션, 기타리스트 지망생.
드라마 CD 및 게임판 성우는 카네마루 준이치, 영화판 배우는 오오무라 마나부.
2. 작중 행적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대학에도 붙을수 없었고 직업도 구할수 없어서 기타리스트로서 데뷔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기 시작한다.하지만 도중에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재규어 준이치와 만나면서 점점 막장의 늪으로 빠져간다. 가릭슨 프로덕션의 기숙사에 입주하여 얼떨결에 재규어를 룸 메이트로 맞아들이고[1] 피리부까지 입부하여 막장으로 끌려가는 중.
어렸을 때의 이유로 피리를 굉장히 싫어하지만[2][3] 실은 엽기 피리를 만드는 재능이 있어서 아버지와 재규어가 만든 피리의 단점을 지적하거나 개선점을 설명해주는 등의 능력이 있다.[4] 그래서 아빠와 재규어는 키요히코가 자는 사이 키요히코에게 엽기피리의 미래를 떠맡긴다(...)
1권 이후로 계속 키요히코보다는 재규어가 지은 별명인 '피요히코'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이미 가족조차도 그를 그렇게 부르고 있고 그의 본명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처음엔 재규어에게 거부감을 갖고 있었지만 이후엔 그냥 될대로 되라 식으로 사는 듯.
나중에는 재규어를 따라 맛이 가서인지 연재 5~6년차부터는 거의 재규어의 돌아이짓의 호흡을 맞출 정도의 미친 놈이 된다. 재규어가 돌아이 컨셉대로 한겨울에 집에서 팬티 외에 모두 벗고[5] "아 요즘 왜 이렇게 추운거지?"라고 묻자, 태연하게 "우리집에 난방기구가 없기 때문 아닐까요?"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재규어가 진짜 팬티만 입고 벌벌 떨며 난방기구를 사러 야외를 걸어가게 되었다. 한번은 화장실에 있던 상황에서 재규어가 문을 열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재규어 앞에서 똥을 싸면서 화이트데이 선물 계획에 대한 대화를 한다. 심지어 재규어가 보는데서 휴지로 똥꼬도 닦는다.
아버지의 피리 가게인 피요히코당(堂)에 가끔 놀러오는 아가씨인 야마다 사야카에게 연심을 품고 있지만, 음침함의 나라 일본이 낳은 2대 스토커 중 한명인 뷰티 타무라의 러쉬와 재규어의 미묘한 방해로 인해 진행이 되질 못하고있다. 그래도 나름 사야카와 교감이 진전된 듯한 에피소드들이 있다. 한 에피소드는 코미디언들의 공연장 공연을 보고 와서 그 개그들에 대해 말하는 사야카를, 변장한 재규어[6]로 오해한 피요히코가 개그 리액션으로 마구 받아치다가 사야카도 같이 드립에 흥분하여 상상도 못할 신체접촉개그[7]까지 갔다가 진짜 재규어가 가게에 와서 모두가 당황하는 에피소드였고, 두사람이 데이트를 하는걸 뷰티 타무라와 해머에게 방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가까워지는[8] 에피소드도 있었다.
해머와는 묘하게 대립하고 있는 중[9]. 사실 이는 해머의 설정이 초반의 착한 쪽[10]과 달리 연재 2년차부터 점점 나쁜 놈으로 바뀐 영향이 크고 원래는 그 관계가 아니었다. 초반에는 착한 해머를 재규어가 해하려고 하면 피요히코가 보호하는 쪽이었다.
멋지다 마사루에서 후밍과 같은 정상인 포지션이지만 쥰이치랑 동화해서 막장짓을 할때가 은근 많다. 그러고보니 생김새도 후밍하고 판박이[11]. 나이는 한살 더 많다.
2.1. 최종화에서의 피요히코
작중 시간이 연재기간과 같이 흘러갔는지라 현재 10년째 갸릭슨 기숙사에서 재규어와 같이 동거중.그래서 현재 나이 28세의 백수... 게다가 일본에서는 만으로 나이를 세기 때문에, 한국 나이로는 30살이다. 결국 재규어가 한 남자의 인생을 조진 악의 축인 셈.
다만 후일담에 따르면 그 이후에 아르바이트로 하던 엽기 피리 만들기가 인터넷에 유명해져 엽기 피리계의 1인자가 된다고 한다. 결국 그 길을 나아가게 되지만 여전히 "내 꿈은 기타리스트"라는 말을 달고 사는 중. 즉 경제적으로는 성공은 했지만 꿈을 이루진 못한셈.
그러나 엽기피리 피요히코당은 야마다 사야카가 물려받았다... 참고로 사야카에겐 아직도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듯.
[1] 사실 원래 재규어가 룸메이트가 아니었고 다른 사람이 룸메이트였지만(우연인지 노린 건지는 알수 없지만 원래 룸메이트로 들어오려던 사람이 재규어 연재 초기 겉표지에 수록되어 있었던 이 사람의 사진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있다.) 어쩌다 보니 그 사람은 관두고 나가게 되었고 재규어가 룸메이트로 들어오게 되었다.[2] 아빠가 엽기 피리 장인이여서 학교에 전학올 당시 아빠가 반 친구들한테 이걸 나눠줬더니 여자애들은 흉물스러운 비주얼 때문에 울어버리고, 남자애들은 피리를 똥침할때 쓰며 피요히코를 놀렸다. 이를 계기로 피리에 트라우마가 생겼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기타리스트가 되겠다고 집을 나갔다.[3] 이후 재규어와 엮인 뒤로 재규어가 아버지의 피리 가게에 찾아가 친해지면서 부자관계도 회복되었는데, 후에 재규어가 말하길 어릴때 애들이 놀렸던 그 피리는 진짜 똥침용 피리였다고 한다.(...)[4] 사실 애들한테 놀림받기 전만 해도 아버지의 엽기 피리를 친근하게 여겨서 아버지한테 아이디어를 여럿 제공하는 등 싹수가 보였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로 물건을 생각하는 센스 자체가 괜찮다.[5] 재규어는 초반에 심지어 충격적인 심령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이 더 충격적이다. 재규어는 고등학생때 아무것도 안 입고, 즉 고추도 다 내놓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은 옷을 입은 걸로 찍혀 있었다는 것. 심지어 중학교 수학여행 사진도 나체로 고추를 내놓고 찍었지만 고추 부위에 같은 반 학생 얼굴이 귀신처럼 찍힌 심령사진이 나와서 또 고추를 가릴 수 있었다. 그래도 이때의 피요히코는 "왜 안 입고 야외를 돌아다녀요? 이정도면 정신병이라고요."라고 항의할만큼 정상적이었다.[6] 과거에 이미 실제로 사야카랑 똑같은 외모로 특수분장급 변장을 한적이 있었다.[7] 피요히코가 드립치다가 실수로 컵을 쳐서 떨어뜨려 깨졌는데, 사야카가 충동적 드립으로 엉덩이를 때리겠다고 했는데 재규어라 생각한 피요히코가 태연히 엎드려서 엉덩이를 갖다댔다. 사야카는 당황하다가 기세에 질수 없어서 얼굴이 살짝 상기되다가 결국 개그드립을 치며, 진짜 피요히코의 엉덩이를 약하게 만지는 수준으로 때린다. 하지만 피요히코가, 그렇게 약하게 때리면 맞은거 같지도 않으니 제대로 다시 때려달라고 하자 이미 그의 엉덩이를 한번 만진 사야카의 얼굴이 더 시뻘개진다.[8] 두사람 다 그들의 음모로 옷에 오물이 묻는 등 옷을 버려서 놀이공원의 기념품 티셔츠를 각각 따로 얻어서 갈아 입게 되었는데, 입고 다시 만나고 보니 같은 티셔츠여서 서로 커플티가 되었다며 밝게 웃는다. 근데 사실 방해요소만 있던건 아니고, 재규어와 피요히코의 부친 하메지로가 변장을 하고 데이트를 돕는 쪽으로 활동했다.[9] 사실 피요히코 본인은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해머가 찌질하게 엉겨 붙거나, 괜히 재규어에 이은 피리과의 No.2는 자기라고 생각하며 피요히코에게 시비를 걸거나, 피요히코가 좋아하는 사야카에게 들이대거나 하면서 어그로를 끄는 상황이다. 대개는 해머의 찌질한 인간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완결되나, 더러 피요히코도 같이 찌질해지는 엔딩도 존재...[10] 인성도 갑자기 나빠지다 못해 심지어 능력치까지 나빠진다. 초기에는 노상강도 3명을 공격하여 쓰러뜨릴만큼 뛰어난 닌자의 무술실력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야쿠자들 무서워서 도망가고 일반인한테 싸움도 질 정도로 납득 안가는 찌질이로 바뀌었다.[11] 게임판 성우도 카네마루 쥰이치. 후밍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