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19:51:39

필승(서태지와 아이들)


1. 개요2. 영상3. 가사4. 그 외

1. 개요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수록곡
슬픈 아픔 필승 Come Back Home 시대유감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Taiji Boys Good Bye Free Style 이너비리스너비

서태지와 아이들 4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며, 서태지와 아이들 곡 중에서 가장 정통 록 성향에 가까운 곡이다.

서태지의 스크리밍 창법과 화끈한 악기 연주가 돋보이는 곡. 패션도 상당히 파격적이었는데 서태지, 이주노, 양현석이 각각 빨간색, 초록색, 보라색으로 머리카락 전체를 염색하고 나왔다.

이 곡도 초판 2쇄(?)부터는 '널 죽일거야'란 부분이 비프음 처리되어 나왔다. 사전심의에 걸린 것은 아니고, KBS에서 태클을 걸었는데 서태지가 가사를 수정하는 대신 비프음으로 덮어버린 것. 그런데 KBS 가요톱텐에서 비프음 없이 잘만 나오던데?[1]

방송용 버전이 3개 존재한다. 4집에 수록된 원곡을 컴백홈 활동 당시 3인조 밴드 버전으로 재편곡하면서 양현석이주노를 아예 댄서에서 밴드로 만들어 버렸다.[2] 이주노는 초반 인트로 랩파트가 전부 였지만 양현석은 랩파트 조차 없다. 그래봐야 핑거 싱크긴 하지만 그래도 연주하는 것처럼 사운드는 맞추었다. 다만 서태지 본인은 베이시스트 출신이기는 하다. 이 다음 버전이 방송에서 활동했던 그 목소리창법 바꾼 버전.[3]

컴백홈이 사이프러스 힐의 Insane In The Brain을 베꼈다는 의혹을 수도 없이 받아왔는데,[4] 이 곡은 해당 곡에 있는 기묘한 소리 샘플링을 사용했다.[5]

Beastie Boys의 Sabotage와 닮은 부분이 많아 일부에서는 표절 논란이 있었다. 템포, 드럼 리듬, 드라이브가 걸린 베이스, 창법, Verse의 원코드 진행 등이 있다.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에서는 Sabotage는 장르가 Rap Rock이고 필승은 얼터너티브 락으로 장르가 다르며, 후렴구가 모호한 Sabotage와는 다르게 필승은 멜로디 라인이 확실히 잡혀있다는 점에서 두 곡은 표절보다는 단순히 유사성이 높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원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스크리밍 창법 특성상 부르기 더럽게 어려운 노래다. 그래서인지 서태지도 공연 시엔 원곡의 스크리밍 대신 스크리밍이 없는 좀 더 낮은 목소리를 낸다. 스크리밍으로 부른 건 6집 태지의 화 공연 때와 2017년 25주년 기념 콘서트 때[6]가 있다.

여담으로, 서태지가 이 시기에 사용한 노란색 일렉트릭 기타일본아이바네즈社에서 1987~1992년경에 생산한 S540 모델이다.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우혜미가 부르기도 했다. 영상

2. 영상


오리지널 M/V.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게릴라공연 영상을 편집하여 만들었다. 동대문에서 시작하여 올림픽대교를 지나 종합운동장, 코엑스까지 이어졌다.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당시 공연 영상. 보컬과 악기 모두 AR로 해결하였다.


태지의 화 공연 영상. 스크리밍으로 불렀다.


Zero Tour 04 공연영상. 원곡에 -2키를 했지만 스크리밍이 없다.


SEOTAIJI 25 TIME: TRAVELER 공연 영상. 17년만에 원키에다가 스크리밍까지 해냈다.

3. 가사

난 버림받았어[7]

정말 난 바보였어 몰랐었어 나를 사랑한다 생각했어
내 마음도 너를 사랑했기에 내가 가진 전부를 줘 버렸어
넌 왔다 갔어 이런 날벼락이 이 세상에 혼자 남은 듯한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있어 그리고 자꾸 깊은 곳으로 떨어져

아무도 모르게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일] 거야
내 인생 내 길을 망쳐 버린 네 모습을 없애 놓을 거야
워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잘못 봤어 손해를 봤어[9]

그렇게 사랑스럽던 네가
나에겐 눈물을 보일 기회도 주지 않았었지
아무 일도 난 (잡히지 않았고
왜 아무 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나)
허우적대고 있었지 내 생활은 칙칙하게[10] 됐어
앞뒤가 맞지가 않잖아
나는 이를 악물고 오히려 잘 됐어

아무도 모르게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일] 거야
내 인생 내 길을 망쳐 버린 네 모습을 없애 놓을 거야

아무도 모르게
워어 아무도 모르게
설레였던 나의 마음을

아름답던 기억들을 없애 놓을 거야
밤새우며 그리워한 많은 날들을
미치도록 사랑스런 너의 모습을
워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12]

4. 그 외

널 죽일거야라는 가사로 심의삭제를 받아 블라인드[13] 처리. 물론 현재 재발매판에는 블라인드 그런 거 없다. 그런데 "아무도 모르게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일거야" 라는 이 가사는, 진짜로 사람을 죽이려는게 아니라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인다는(마음 속에서 지운다는) 말인데, 심의로 인해 삭제되었다.

더욱 황당한 것은 3집의 '제킬박사와 하이드'에서 실제 살인을 의미하는 내리쳤어는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물론 함축적인 뜻은 그렇지만 비유를 제외했을때 명시된 가사에서 전자는 살해와 밀접한 단어가 있고, 후자는 살해와 직접적인 등호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저런 결론이 난 것이다. 추측컨대, 공륜은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의 리스너들의 수준을 꽤 낮게 본듯하다. 즉,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들은 명시된 내용을 직역할수는 있어도 함축적인 뜻까지 파악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저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역시 슬픈아픔과 마찬가지로 가사집에만 표기된 앨범음원엔 안들어간 라이브 전용 파트가 들어간다. 1절이 끝나고 기타 솔로가 들어가기 직전까지 "잘못봤어 손해를 봤어" 두마디가 반복되는 랩파트.

팬이 아니고서야 가사를 정말 알기 힘든 노래인데, 심지어 멤버였던 이주노조차도 2000년도 무제의 귀환 활동 당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필승을 부르려다가 막상 가사를 몰라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리듬게임 펌프 잇 업 Perfect Collection에 수록된 서태지 노래 중 하나다. 이후 국내판은 EXTRA, 해외판은 PREMIERE, PREX, PREX2에 수록되었으며, 해외판에서 영문화된 제목은 Certain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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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거는 명령이 아닌 권고였어서 그렇다. 기성세대를 '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고 다니는 유식한 어른들'이라며 대놓고 까내렸던 시대유감과 달리 필승과 컴백홈은 KBS의 심의결과가 '권고'였다.[2] 사실 그 전에도 95년도 3집 전국투어인 다른 하늘이 열리고에서는 아예 김종서까지 게스트로 데려와 보컬•기타 서태지•김종서, 베이스 이주노, 드럼 양현석의 포지션으로 시나위의 Farewell To Love를 연주하기도 했다.[3] 이때는 이주노 파트는 음을 올려서 부르고 정말난 부터는 다시 음을 낮추어서 불렀다.[4] 참고로, 당시 서태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사이프러스 힐에게 테이프를 보내어 확인을 받겠다고 발언했다. 테이프는 서태지의 음반과 사이프러스 힐의 음반에 모두 참여한 녹음 엔지니어 제이슨 로버트를 통해 전달되었다. 훗날 멤버 B-Real이 레딧에서 밝히기를 서태지의 곡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Cool하게 넘겼다고 밝혔다. 링크 여담으로 B-Real은 본래 유사성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물로, 아이스 큐브와의 갈등이 유명하다.[5] 이 소리의 정체는 소울, 알앤비 듀오 '멜 앤 팀'(Mel & Tim)이 1969년에 발표한 노래 Good Guys Only Win in the Movies에 나오는 말 울음소리(?)다.[6] 17년 만에 2절까지 원키로 공연했다! 영상 링크 (51:07부터 나온다.)[7] 여기까진 이주노 파트(아이들 시절)/TOP 파트(서밴 시절)[죽일] '빌어먹을'과 같이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KBS 심의실 덕분에 '삐~' 소리로 처리되어 초반에 발매된 버전에선 들을 수 없는 가사가 되었다. 발매 당일 초도물량 CD에는 비프음이 없이 원곡 그대로 나온다. 또한 앨범 자켓에도 죽일거야라는 가사가 삭제 되었다.[9] 원곡엔 없고 TV EDIT 버전으로 활동한 때부터 나온다. 여담으로 이 부분은 공연윤리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에서 태클을 받았는데 '가사집에 있는 가사가 곡에는 왜 없냐?'라고 지적받았다. 진짜 별 걸 다[10] 이 부분은 초반부의 '빌어먹을', 후렴구의 '널 죽일 거야' 와 함께 굿바이 베스트 앨범에서 삐~ 소리로 블라인드 처리되었다.[죽일] '빌어먹을'과 같이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공윤 덕분에 심의 삭제로 '삐~' 소리로 처리되어 초반에 발매된 버전에선 들을 수 없는 가사가 되었다.[12] 이주노 파트 이후 부터 여기까지가 서태지파트. 즉 양현석 파트가 없다.[13]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삐이- 거야 내 인생 내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