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1:25:57

하굿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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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굿둑

河口둑

1. 개요2. 문제점3. 목록
3.1. 국내
4. 관련 문서

1. 개요

바다가 만나는 지점인 하구에 쌓은 으로, 밀물 때 바닷물이 강으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뱃길이나 용수를 위해 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구언(河口堰)이라고도 한다.

감조하천(感潮河川)의 경우 강변의 농경지가 염해(鹽害)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대체로 하굿둑을 쌓는다. 단, 군사분계선이 그 위를 지나는 한강 하구는 예외이다. 대신 김포대교 쪽에 신곡수중보를 건설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남해안서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은 대부분 감조하천인데, 하굿둑을 쌓아서 더 이상 감조하천이 아니게 된 경우도 있다. 동해로 흐르는 하천은 경사가 급해 감조하천이 없으므로, 동해안에는 하굿둑이 없다.

행정상으로는 하굿둑 안쪽은 하천으로, 하굿둑 바깥쪽은 바다로 본다. 하천에는 번지수를 부여하지만 바다에는 번지수를 부여하지 않는데, 하굿둑을 경계로 하굿둑 안쪽은 번지수가 설정되어 있으나 하굿둑 바깥쪽은 번지수가 설정되어 있지 않다.

2. 문제점

과 마찬가지로, 강으로 올라와 알을 낳고 바다로 돌아가는 바다 생물들도 있는데,[1] 하굿둑 건설로 인해 아예 그 길이 막혀버려 번식을 전혀 하지 못해 개체군이 멸종되거나 종 전체가 멸종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하굿둑으로 인해 강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유역의 도시들로부터 나오는 오염물질이 하굿둑 쪽에 쌓여 수질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이런 문제점들이 있어 21세기에 들어서는 하굿둑에 어도를 설치하거나 수문을 열어 바다 생물들이 다닐 수 있게 하거나 수질 악화를 완화시키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하굿둑은 아니지만 한강 생태복원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신곡 수중보를 철거한다는 계획도 있다.

3. 목록

3.1. 국내

4.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연어가 있다.[2] 1934년 일제가 (서)낙동강 직선화 정책(당시엔 서낙동강이 낙동강으로 불리던 본류시절였다.) 일환으로 건설한 한반도 최초의 하구둑 수문이다. 평시에는 녹산수문에서 물을 막아 바닷물을 막고, 대저수문을 개방하여 강물을 들여와 농업용수 조절에 사용된다. 1934년에 지어진 수문이 오래되어, 90년대에 제2녹산수문을 개통하여 현재는 1수문은 보조로 사용되고 있다. 녹신수문, 낙동강하구둑 모두 2번국도상의 일직선으로 위치하여 있어 현시점으로 보면 사실상 세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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