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花園 垣（はなぞの がき）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구치 요시유키 / 김정훈.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 이름은 장기염.[1]
2. 작중 묘사
주인공 오오사와기 코테츠의 친구. 원작 1기 22권에 코테츠의 반에 전학온 전학생으로 첫 등장했다. 별명은 지상 최강의 (코흘리개)초등학생. 별명혼자서 격투 장르에서 넘어온듯한 초딩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노안에다가 근육질 체형을 지녔다. 이런 외형 때문에 망각하기 쉽겠지만 이 녀석은 아홉 살이다. 과연 지상 최강의 초등학생.. 그 체형에 걸맞게도 뭐든지 간단하게 파괴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가졌다. 추후에 밝혀지지만 가키의 어머니 역시 그와 동일한 초절정 근육질 체형이며 어머니로부터 유전된건지 덩치와 근육도 엄마의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두 발로 걷는 등 아기일 적부터 평범한 인간의 수준을 아득히 초월하였다.[3] 학교에 등교할 때는 죽은 아버지의 무덤 비석(국내 이름:장기석)을 가방 삼아 메고 등교한다. 코테츠의 학교에 처음 등교할 때 비석을 교실 바닥에 내리꽂고 아버지에 대한 추억에 젖는 모습이 일품.
이처럼 도저히 초등학생 같지 않은 험악한 외관과는 달리 사실 내면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4][5] 매우 점잖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겉모습만 보고 지레 겁먹고 도망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는 모양이나, 코테츠네 학교로 전학 온 이후에는 그런 걸 딱히 신경쓰지 않는 코테츠 일행과 친해지게 된다.
다만 착한 성격과는 별개로, 주체할 수 없는 힘 때문에 의도치 않게 무언가를 파괴해버리고 적당히라는 것을 모르는 고지식함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의도치 않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걸레를 짜는데 자기 손목이 골절되는 것은 예사고, 비누로 손을 씻는데 손의 마찰력 때문에 새 비누가 순식간에 사라진다던가, 걸레로 복도 청소를 하다가 그대로 벽을 뚫고 나간다던가...게다가, 애니메이션에서는 100-3이라는 문제를 풀때, 도무지 답을 몰라서 손을 벌벌 떠는 것만으로도 분필은 물론, 칠판을 문자 그대로 두동강내는 것과 동시에 뒤에 있던 벽에 크레이터를 내놓는 것과 동시에 두동강 난 철판이 땅으로 꽝! 하고 떨어졌다. 그런데 그 후 "아, 또 부숴 버렸다...!"라며 당황하는 걸 보면 한두 번 있던 일이 아닌듯. 이를 본 코테츠는 눈알이 튀어나오고, 하루마키는 두 손을 머리에 갖다대면서 허리를 숙이기까지 했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는 늘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코테츠와의 가위바위보에 지면서(…) 무너질 뻔 했다.
하지만 나의 가위는 바위를 부순다라면서
재밌는건 보통은 개그 만화가 격투 만화를 패러디하기가 쉬워서 괴짜가족 작가가 바키를 자주 패러디하는데, 이 장면은 바키 작가가 보기에 재밌으면서도 자기도 써먹을 수 있겠다고 여겼는지 자기 작품에서 패러디했다. 한마 유지로와 한마 바키가 얼떨결에 같이 식사를 한 에피소드에서 설거지를 누가 할지 가위바위보로 정하는데 유지로가 가위를 내고 바키가 바위를 내서 졌나 싶었더니 이 장면처럼 손가락을 끼워넣어 이겨버리고 설거지를 떠넘긴다. 가끔 인터넷에서 보면 패러디 순서를 혼동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 가위바위보만은 진짜로 괴짜가족을 바키 작가가 역수입하여 패러디한 것이다.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고 있지만 자신을 지구상 최강의 생명체로 키우고 싶어하는 지상 최강의 어머니 때문에 번번히 막히고 있으며, 수련을 명목으로 본의 아니게 학교를 빠지는 일이 많다. 평소에는 어머니에게 고분고분한 편이지만 가끔씩 어머니가 도가 지나치다 싶을 때에는 무력제제를 가하거나[6] 같이 이성을 잃고 싸우게 된다.[7]
가문의 종특인지, 육체를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오직 단 한 군데, 뇌만은 컨트롤하지 못해 공부를 굉장히 못한다. 때문에 우당탕탕 22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우뇌를 활성화시키는 비법을 배워 시험에 도전했지만, 이 우뇌 활성화가 엄청난 체력을 소모하는 방식이었던 탓에 단순한 계산문제[8]를 하나 푸는데 모든 힘을 다 써버리고 기절했다.
우당탕탕 24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날 용서해~!' 편에선 즐겁고 활기찬 친구들을 부러워하지만, 원체 성실한 성격을 지녔기도 하고, 얼굴의 근육이 경직되어 웃지를 못하는 통에[9] 이러한 그가 웃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진이 최면술을 걸었는데, 진의 최면 중에 코테츠와 하나코가 끼어들면서 최강의 악동이 되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지상 최강의 악동이 되어 학교의 모든 아이들을 전멸시켰다.[10]
오오사와기 다이테츠와 진 엄마처럼 이 작품 내의 몇 안 되는 영적 능력자이기도 하다. 장하다! 원조 괴짜가족 71화에 나온 여름방학 그림일기 편을 보면 한밤중에 아버지 성묘를 갔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작가의 오덕스러움이 갈수록 늘어가면서 결국 한참 뒤에 여동생으로 '하나조노 사키'가 등장했다. 언듯 보기에는 평범한 저학년 여아지만, 하나조노 일가답게 전투력이 출중해서 수갑을 채워놨더니 가키의 손뼈를 분질러서 뽑아내고 날아오는 야구공을 맨손으로 잡고 바키에서 나온 '편타'나 일가 특유의 뇌흔들기권을 코테츠에게 날리는 무서운 아이.
16년전의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이 없었으나 2014년 MX버전의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1] 아마 장기에프와 ‘짱 귀염’을 적절히 섞어낸 이름같다. 외모와 달리 이름이 귀엽다는 모순적 개그[2] 이 작품의 작가 하마오카 켄지와 바키의 작가 이타가키 케이스케는 절친한 사이다.[3] 가키의 아버지는 어머니와는 달리 의외로 평범하게 생겼다 아케자와 에미가 모티브가 아닌가 싶다.[4] 하나조노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화원" 즉 꽃밭이다. 더빙판도 그걸 반영해서 짱귀염장기염이라 로컬라이징.[5] 덤으로 너무 성실한 성격 탓에 제대로 웃지도 못하자 진이 밝고 활발한 악동이 되라고 최면을 걸어 즐겁게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놀았는데.... 그 결과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때는 학교 전체가 박살이 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콧물 날리기로 코테츠의 이마가 부서질 뻔 했으며, 아이스케키를 했더니 치마가 뜯겨나갔다.[6] 우당탕탕 30권의 운동회 에피소드 참고.[7] 물론 무시무시한 외형과 달리 어머니의 사랑은 진짜. 자세한 건 문서 참조.[8] 10 빼기 9. 다행히 제대로 정답을 쓰기는 했다.[9] 웃을려고 얼굴의 근육에 힘을 주다가 코뼈가 부러진다.[10] 진에게 천장에 머리를 박을 정도의 깊숙한 똥침을 날려 심장을 멎을 뻔하게 만들고, 코테츠 얼굴에 대고 콧물을 팽 하고 풀자 코테츠의 두개골이 관통될 뻔했으며, 아카네에게 아이스께끼를 하다 아카네가 천장과 바닥에 부딪히며 날아갔고, 1시간 후 가키가 정신을 차리자 학교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하나조노 모자 베스트 에피소드 모음집에 수록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