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9:26:54

하나카 노도카

하나카 노도카
葉中 のどか | Ini Miney
파일:Ini_Miney_OA.pn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재회, 그리고 역전
출생년도 1996년
나이 21세
[ 스포일러 ]
향년 20세[사망년도]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대학생
신장 159cm
가족 언니 하나카 미미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사모토 나츠에[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미[A][4]
파일:미국 국기.svg 미카엘라 크란츠[A]
테마곡 역전재판 2 테마곡
"수사 ~ 초반 2002"

1. 개요2. 작중 행적
2.1. 멍해 보이는 여자2.2. 멍한 얼굴 뒤에 숨겨진 진실2.3. 또 하나의 얼굴
3. 평가4. 이름의 유래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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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키리사키 외과병원에서 의료 사고를 일으킨 간호사 하나카 미미의 동생으로, 역전재판 2 제2화 <재회, 그리고 역전>에서 나온다. 대학에서 초심리학, 즉 오컬트를 전공하고 있으며, 키리사키 테츠로에게 쿠라인류 영매도에 대해 알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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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멍해 보이는 여자

"죄송해요오. 저, 바보같죠오."

키리사키 테츠로가 살해당한 뒤 기다림의 방에서 만난 여성. 초심리학 연구를 위해 쿠라인 마을을 방문했다. 사건 당시 메밀 알레르기 때문에 사랑방에서 쉬고 있었다고 한다.[6] 키리사키와는 예전에 언니를 통해 알게 되었던 듯.[7]

이전에 언니가 사망하는 사고 당시 그녀도 함께 사고를 당했는데, 그 때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나루호도가 그 사실을 밝혀내자 갑자기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2.2. 멍한 얼굴 뒤에 숨겨진 진실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소생하는 역전
(??? 살인 사건)
재회, 그리고 역전 사라진 역전
??? 하나카 노도카 ???
파일:Sleeping_Medium.png

사실 키리사키 테츠로를 살해한 진범이다. 사건 당시 그녀는 아야사토 키미코와 짜고 영매복을 입은 뒤, 옷 상자에 들어가 대면의 방 병풍 뒤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영매가 시작되자 그녀는 옷 상자에서 나와 마요이를 수면제로 잠재운 뒤, 키리사키를 미리 준비한 칼로 찔렀다.

파일:Lotta_Channeling_Photo_1.png
파일:Lotta_Channeling_Photo_2.png

그리고는 마요이에게 혐의를 돌리기 위해 옷 상자가 있는 곳에 쭈그려 앉아 마요이를 옷 상자에 넣으려는 순간, 아직 살아있던 키리사키가 그녀에게 권총을 쏜다. 이때 노도카가 입고 있던 옷 소매, 병풍, 옷 상자에 일렬로 구멍이 생기게 된다. 그녀는 권총을 빼앗아 키리사키를 사살한 후, 자신의 옷과 마요이의 옷을 바꿔 입고[8] 마요이를 옷 상자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옷에 피를 묻힌 뒤, 나츠미나루호도가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하나카 미미의 혼이 씌인 마요이'를 연기했다.[9]

공범인 키미코가 나츠미와 나루호도에게 경찰을 부르라며 내보낸 틈을 타 노도카는 대면의 방을 나가서 진짜 마요이의 옷을 소각로에 쑤셔넣고 사랑방으로 가서 자는 척을 했다.[10] 그리고 2일차 탐정 때 소각로에 불을 지펴 진짜 마요이의 옷을 태워버린다.[11]

재판 중에 나루호도는 증언의 모순을 간파하고 노도카가 진범이라고 폭로한다. 하지만 페이스가 밀리는 듯 했던 노도카는 본인이 언니의 복수를 위해 키리사키를 죽이고 싶었다면 진작에 죽였지 왜 반 년이나 지나서 죽였겠냐는 점, 자신이 아닌 키리사키가 먼저 영매를 알아보러 왔었기 때문에 타이밍상 우연이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본인이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범인을 죽일 동기가 없다고 주장한다. 카루마 메이 역시 이를 주장하며 결국 나루호도는 아무 것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로 인해 재판이 끝날 뻔한다.

그러나 치히로는 분명 복잡한 사건이지만 그럼에도 노도카는 그렇게 행동했으며, 거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반박한다. 이 반박이 완벽한 승리를 원하는 메이의 심기를 건드려 재판을 간신히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재판 말미에 노도카가 키리사키를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보다도 더 큰 최대의 반전이 밝혀지는데,

2.3. 또 하나의 얼굴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들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소생하는 역전
(??? 살인 사건)
재회, 그리고 역전 사라진 역전
??? 하나카 미미 ???
파일:Mimi Miney.jpg
"조금만 더 있으면 미미라는 존재를 버릴 수 있었는데..."
"정말로, 아주 조금만 더 기다리면 말이야....."

파일:Crash.png
역전재판 2 테마곡 추억 ~ 불길이 새긴 흉터
그녀의 정체는 하나카 노도카가 아니라 노도카의 언니, 하나카 미미였다. 사실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은 미미가 아닌 노도카였으며, 의료 사고에 이어 동생의 목숨마저 빼앗게 된 미미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은 동생의 얼굴로 성형하고 노도카로 살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키리사키를 죽인 동기가 간접적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키리사키가 찾던 미미는 사실 죽은 게 아닌, 그것도 자신에게 쿠라인류 영매도까지 소개해줄 정도로 무척이나 가까이 있었고 심지어 자신의 실책을 사과하지도 않았으니 미미의 영이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을 대비해 불법으로 권총까지 준비한 키리사키가 미미가 살아 있던 것을 알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 지는 안 봐도 뻔하다.

결국 나루호도의 간파로 인해 메이의 집착에도 미미는 포기하고 모든 것을 인정하며 죄를 인정하게 된다. 이후에는 당연히 체포 후 수감되었을 것이나 그녀의 과거 역시 참작되어 이 인물과 달리 사형은 면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동생의 삶을 선택한 이후로 가장 싫었던건, 바로 동생이 전공한 오컬트였다고 한다.

3. 평가

사실 여러 가지로 쓸데없는 소리를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일단 키리사키에게 쓸데없이 영매에 대한 정보를 흘려서 영매 의뢰를 하게 만들었다.[12] 하루미를 사랑방으로 가는 길에 보지 못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면의 방에 키미코 혼자 있었다는 말을 하여 사랑방에서 자고 있었으면서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냐며 나루호도에게 완전히 발목을 잡혀버렸다.

그리고 과거 사건 당시 자동차 면허가 없었다고 증언했고[13] "어차피 있었어도 운전을 안 시켜줬을 거에요"라고 하면서 치히로에게 말꼬리를 잡혀 결정적으로 외제 스포츠카 얘기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당시 신문 기사나 구두로 얻은 정보에서도 차 기종에 대한 것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자기가 상황에 따라 해야 할 말과 꺼내면 안 될 것 같은 말만 잘 구분했으면 어지간해선 이게 발각될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큰 필요도 없이 괜한 말을 해서 자기 무덤을 판 셈.

담당 검사가 당시 첫 등장한 카루마 메이었던 것도 불운. 첫 날 재판에서도 나루호도의 마지막 심문을 해야겠다며 내세운 이의 제기를 기각하려는 재판장을 때려서 제압한 뒤 완벽하게 이겨주겠다면서 나루호도에게 발악해보라고 기회를 줬다가 회생의 기회로 판결이 늘어졌고, 둘째 날도 자기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라며 끝낼 수 있는 기회[14]를 날려 먹었으며 본인도 여기서 발목잡힐 걸 알기 때문에 과거 심문에 들어가기 직전 휴식에서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애원할 정도였다. 덕분에 마요이를 구해낸 나루호도 입장에선 채찍질 풀코스를 당하더라도 카루마에게 고마워해야 할 판일지도.

계획의 복잡성과 불운에 불운이 겹쳐 결국 범행이 들통나고 말지만, 범인으로서 플레이어들에게 준 임팩트는 상당했다. 사실 1일차 탐정때부터 다른 인물들보다 유독 수상하다는 정황이 많이 드러나고, 2일차 탐정때는 대놓고 악의를 품은 언행을 보여주었기에 '노도카는 최소 공범 내지 진범'이라고 짐작한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이는 이전의 에피소드들에서도 해당하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놓고 수상하다는 티를 팍팍 냈기에 범인임을 못 맞춘 플레이어는 거의 없었지만, 에피소드 최후반 (정말 심리종료 거의 마지막에 드러나는) 그녀의 정체와 살해 동기는 그야말로 단순히 범인이란 것 이상의 반전을 주었기에 플레이어들이 충격을 받았던 것. 오죽하면 '마지막 에피소드보다도 더 충격적이었다'라고 얘기할 정도.

4. 이름의 유래

일본어로 '하나'는 (鼻), '노도'는 (喉)이라는 뜻. 여기에 성씨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카'와 언니의 이름인 미미(耳)를 합치면 이비인후과(耳鼻喉科)가 된다. 근데 근무지는 외과다 노도카(長閑)에는 한가롭다는 뜻도 있어서 아마 노도카의 성격은 여기서 따온 것 같다.

북미판 이름은 이니 미니(Ini Miney)라는 매우 괴상한 이름이다. 한국으로 치면 코카콜라 맛있다쯤 되는 영미권의 아이들 동요 Eeny, meeny, miny, moe에서 따왔다고 한다.

프랑스판 이름은 이네스 스페레(Inès Sperey)로 요행(inespér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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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고 있는 베레모가 유명하다. 이른바 피자 모자. 찹쌀떡처럼 쭉쭉 늘리기도 하고, 얼굴에 뒤집어쓰고 마구 잡아당기는데 절대 찢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마지막엔 결국 찢어졌는지 찢어진 쪼가리를 들고 손수건 대신 눈물을 닦는다.[15]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찢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 노도카의 얼굴로 성형했음에도 특유의 뾰족한 눈매는 그대로인것을 보면, 본래의 노도카 역시 눈매가 미미처럼 뾰족한 눈매인 것으로 보인다.
  • 작중의 노도카는 미미가 위장한 것이기 때문에 진짜 하나카 노도카가 어떤 인물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미미가 울며 겨자먹기로 오컬트 애호가 노릇까지 한 걸 보면 미미가 흉내낸 모습이 실제 노도카의 모습에 가까웠을 것으로 보인다.
  • "그렇죠오(そうですねえ)"와 같이 말 끝을 길게 늘이는 느긋한 말투의 소유자인데, 공식 번역에서는 좀 왔다갔다 하는 편. 탐정 파트에서는 평범하게 말했다가 법정에서는 원래대로 말한다. 중간에 번역자가 바뀐 듯.[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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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을 할 때마다 팔을 좌우로 흔드는 동작이 있다. 이게 생전 진짜 노도카의 버릇인지 미미의 버릇인지는 불명. 미미의 본색이 드러나거나 아예 정체를 밝힌 이후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 행동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마 노도카의 버릇을 흉내낸 것이거나 얼빵함을 연기하기 위한 고의적 제스처였던 듯.
  • 노도카에게 노도카 본인의 파일을 제시하면 "어디선가 본 듯한..."이라며 마치 남 얘기를 하는 듯 말한다. 농담이라고 넘어가긴 했지만 이것도 정체에 대한 복선인 셈이다.
  • 또한, 마지막 재판에서 나루호도가 도대체 언니의 자동차가 뭐 그렇게 대단하길래 그리 소중하게 대해주냐는 식의 질문을 하는데 이때 노도카가 잠깐 폭주하며 그 자동차의 매력점들을 나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역시 사실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구입한 외제차였기에 드러나는 정체에 대한 복선이었던 셈이다.
  • 역전재판쇼치쿠 우메요와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평소 본성을 가릴 때 두 팔을 앞으로 내놓는 특이한 자세. 그리고 늘어지는 말끝.
    • 본성과 함께 드러나는 매서운 눈매.
    • 재판장을 향한 폭언.[17]

6. 관련 문서



[사망년도] 2016년 5월 24일[A] 애니메이션 한정. 하나카 미미와 동일.[A] [4] 이후 오도로키 셀렉션에서 아야사토 마요이를 맡는다.[A] [6] 한마루 번역판에선 면 알레르기로 번역해놨다.[7] 그런데 처음에 나루호도가 키리사키를 아느냐고 묻자 갑자기 격한 반응을 보이며 부정했다. 이 때부터 나루호도는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8] 그래서 두 번째 사진에 있던 옷 소매에는 구멍이 없었다.[9] 쿠라인류 영매도는 영매사가 영혼을 영매하면 영매사의 외형이 영혼의 생전 외형으로 바뀐다. 그 점을 역으로 이용한 것.[10] 사건이 터지고 현장을 조사할 때 하루미가 진짜 마요이의 옷에 있던 대면의 방 열쇠를 소각로 근처에서 줍는다.[11] 복도를 지나갈 때 노도카가 뭔가를 열심히 태우다가 나루호도를 발견하고 황급히 달려온다.[12] 다만 키리사키는 처음부터 "죽은 자와 대화하는 법"을 찾고 있었으며, 역전재판 세계관의 일본에서라면 그녀를 통하지 않아도 영매라는 방법을 언젠가 찾았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자신이 손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죽었어야 할 자신의 영혼을 불러내는 데 실패한다면 의심이 어떻게 튈 지 알 수 없으니, 차라리 자신이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직접 소개해주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13] 이 증언이 없었더라면 후에 외제차 얘기가 나왔더라도 노도카가 운전을 했다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에 앞서 이렇게 증언했기 때문에 왼쪽 문으로 나왔다는 말의 의미가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것이다.[14] 이 살인 사건은 계획 자체가 일반적인 발상으로 해먹을 수 있는 게 전혀 아니었다. 치히로도 누가 봐도 이렇게 복잡한 계획으로 키리사키를 죽일 이유는 없지만 그럼에도 노도카는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즉, 이런 짓거리를 해야 할 동기 자체를 나루호도가 증명을 못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심문이 끝나서 증언조차 하지 않고 자리에서 날라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메이가 다 씹어버리고 나루호도를 완벽하게 이겨주겠다며 그 승부를 받아들여서 증언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패착이 된 것이다.[15] 그런데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카루마 메이에게 곁다리로 맞을 때는 또 멀쩡히 모자가 있다.[16] 나루호도를 잘못 부르는 이름도 '다나카'였다가 법정에서 '타나카'로 바뀐다. 다만 원래 다나카나 타나카나 같은 소리를 다르게 표기하는 것에 불과해서, 큰 문제는 아니다.[17] 우메요는 문어대가리 주제에 말 걸지 마라, 미미는 나잇살 처먹었으면 똑바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