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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花, ruby=はな)][ruby(籠, ruby=かご)] [ruby(咲, ruby=さき)]만화 플래티넘 엔드의 히로인. 주인공 카케하시 미라이가 짝사랑하는 상대. 2급 천사 루벨에게 선택받아 13명의 신 후보 중 하나가 된다.선택한 살아갈 희망은 빨간 화살.
성우는 M.A.O/로라 포스트.
2. 상세
이 작품의 히로인 격 인물로, 주인공인 미라이가 짝사랑하는 상대. 하지만 1화에서는 등장도 안하고 2화에서는 이름만 언급되다 3화 마지막에서야 등장한다. 나세가 미라이에게 붉은 화살을 쏘도록 충고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미라이가 이러한 충고를 듣고 사키에기 화살을 쏠자 고민하고 있을 때, 고교 입학식에서 자신의 천사를 드러내며 미라이를 먼저 쏴버린다.오래 함께하면서 미라이가 진짜로 자기를 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왜인지 미라이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게다가 붙어있는 천사인 루벨도 사키가 왜 자살을 시도(3월 바다에 입수)했는지는 모른다는 등 의문점이 많은 캐릭터.
3. 작중 행적
붉은 화살을 찌른 뒤로 별 비중도 행동도 없다가,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학교까지 따라온 미라이를 험담하는 친구의 말에 꺼림칙해하다가 미라이를 자신의 침대로 불러서 과거 얘기를 시작한다.
원래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미라이와 사키는 친한 사이였다. 어릴 때는 미라이가 황금 무당벌레를 쫓다가 찾아준 네잎클로버를 우정의 증표로 삼아서 우리는 쭉 친구라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미라이가 부모님을 잃고 학교에서도 집단 따돌림을 당하게 될 때 미라이를 도와주긴 커녕 괴롭힘에 동조해버리고 만다. 자신이 친구를 괴롭히고 있다는 자괴감과 자책감에 혼자일 때마다 울 정도로 괴로워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중학교 졸업식날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미라이를 쫓아갔다가 미라이가 투신자살하는 광경을 봐버리고 만다.[1] 그 충격에 본인까지 바다에 입수해 자살을 시도했었던 것이다.
그 후에 루벨이 나타나서 목숨을 건지는데 성공하고 미라이와 함께하게 되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와중에도 선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미라이의 언동을 보고 더더욱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결국 죄책감을 견디지 못해서 이러한 자신의 심정과 과거를 미라이에게 밝히고 죽여달라고 하지만, 미라이가 진짜로 상공에서 떨어트리려고 하자 결국 자신도 살고싶어하는 걸 자각하고 제대로 사과하며 용서를 받는다.
그 이후로 여태까지 하이라이트가 없던 우울한 눈에도 생기가 돌아오고 밝아져서 적극적이게 의견을 제시하고 행동한다.
[1] 다행히도 그 직후에 나세가 미라이를 낚아챘지만, 떨어지는 광경에 충격받은 사키는 그걸 끝까지 보지 못하고 바로 바닷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