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20:38:51

하미(육아일기)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육아일기의 등장인물. 자까냥군의 아들. 허니문 베이비다.

2. 작중 행적

자까는 예전부터 아이를 키우는 삶을 동경했고, 냥군 역시 아이를 원했기 때문에 신혼여행 당시 아이를 가졌다.

임신에 성공한 뒤, 처음으로 태몽을 꾼 사람은 자까의 엄마이기도 한 외할머니였다. 산에서 자까에게 다가가려다 커다란 흰 뱀이 있어 못 지나가다가 돌아가는 길에 커다란 산딸기 두 개 중 잘 익은 산딸기를 땄다고 한다. 얼마 뒤 자까도 남자아이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꿈을 꾸면서 뱃속 아기가 남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고, 산부인과 검진 결과 아들임이 밝혀졌다.

자까가 입덧을 완화해주는 약을 처방받은 뒤부터 잠이 쏟아져 하품을 많이 하게 되자 '하암이'라고 아기 태명을 지었고, 이후 '하미'로 줄여 부르게 되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별명으로 나오는 만화지만 하미라는 이름은 실제 태명이라고,

연재가 재개되며 바뀐 썸네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65화에서 마침내 태어나 첫 등장했다. 생일은 작가가 밝히지 않았지만 작중 언급과 작가의 휴재 시기 등을 보면 2024년 1월생으로 추정되며, 탄생시각은 오전 8시 57분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미니 자까 수준으로 어머니를 닮았으나 귀는 아버지 냥군과 닮은 삼각형 모양으로 그려졌는데 실제로도 그렇게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종종 아기 냥군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사실 자까와 냥군이 서로 많이 닮았다고 한다.

75화 즈음부터 눈을 뜨기 시작했으며, 82화부터 완전히 뜬 모습이 나왔다.

115화에선 엄마가 화장실에 갈 때 울면서 엄마를 따라갔고, 결국 엄마랑 마주보고 똥을 눴다. 이때 똥의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1] 자까가 하미를 씻겨주느라 엄청나게 고생했다. 이후 아빠 냥군이 저녁으로 카레를 권하는 건 덤.

120화에선 차를 타고 장기간 이동을 할 때, 처음엔 울지 않았으나 휴게소를 갔다온 뒤 차를 다시 탔을 땐 엄청 답답했는지 울어댔다. 스마일 티슈를 보고 간식을 먹었는데도 계속 울자 엄마가 특단의 조치로 애기 상어 영상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울음을 그쳤다.

3. 기타

여성스러운 이름 때문인지, 독자들 중에서는 하미가 딸인줄 알았던 사람이 많은지 웹툰에서 하미가 아들이라고 불리는 장면마다 '하미가 아들이었어요?'라는 댓글이 꽤 나오기도 한다.

매 회차가 진행되며 성장하는 모습이 워낙에 귀여워서, 자까를 대학일기 시절 때부터 봐온 독자들에겐 랜선 조카 취급을 받고 있다.


[1] 독자들의 안구 보호를 위해 똥을 분홍색으로 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