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장 196cm, 체중 128kg.켄간 오메가의 등장인물이자 하야미 카츠마사의 양자인 유도가.
2. 상세
메구로 마사키와 똑같이 생긴 정체불명의 인물. 아슈라 시점 30대였던 메구로와 달리 나이는 그보다는 훨씬 어려서 21세. 현재 게이오기주쿠대학에 재학 중이다. 투기자로서의 이명은 '일투필살(一投必殺)'앞서 서술했듯 메구로와 완전히 똑같이 생긴 모습인데다 메구로에게도, 하야미 회장에게도 하야미 마사키만한 자식은 없었기 때문에 야마시타와 노기 등 권원회 간부들은 하야미와 연결된 벌레의 작품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 말대로 하야미 마사키 자체는 하야미 카츠마사가 벌레의 기술력을 빌려 만들어낸 마사키의 클론이었다. 하야미 회장은 메구로가 광기에 잠식된 나머지 본래의 재능을 다 발휘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 광기를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최강의 병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하야미 마사키인 셈.
실제로 그러한 노력에 성과가 있기는 했는지 시종일관 광기에 잠식되어 폭주하던 메구로와 달리 하야미는 그 안에 선천적인 광기가 내재되어 있음에도 그것을 컨트롤 할 수 있기에 정상적인 생활을 영유할 수 있다. 광기에 잠식되어 짐승이나 다름없게 된 메구로와 달리, 하야미 마사키는 박학다식하며 니토쿠의 책도 전권 독파했는데 매우 개성적이라고 말하는 등 언변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1] 그와 동시에 간간히 대항전의 상황을 분석하며 조언을 하는 모습도 보여 일종의 참모 역할을 한다. 오우마는 이를 보며 "리더의 재능"이 있다고 평한다. 야마시타의 조사에 따르면 프로 유도선수의 길을 걷진 않았으며 관련된 동문들이나 이웃들 모두 성격좋은 청년으로 알고있다고 한다.
캐릭터의 특징으로 얼굴 표정이 잘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는데 평온한 상황, 심각한 상황, 피칠갑을 할 정도로 데미지를 많이 입거나 사람을 죽일 때도 한결같이 표정이 웃는 표정에서 표정이 변하지 않아 메구로 마사키 이상의 진짜 광기로 취급되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하야미를 죽이는 딱 한 컷에서만 정색하는 표정을 지은 것이 다른 표정의 전부이다. 물론 반은 농담이고 본인이 인정했든 천성적으로 미친 놈이기는 하지만 통제를 위해 한 전인교육 등으로 이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정상인인 양아버지보다 인성이 제대로 되었다.
3. 강함
원본이 되는 메구로 마사키가 그랬듯 유도를 사용하며, 마찬가지로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하필 상대가 연옥 최상위권이자 쿠로키 겐사이의 인정을 받을 정도의 강한 유도가인 아라시야마라서 유도 승부에서는 불리했지만, 유도로 붙을 때도 먼저 깃을 붙잡거나 최종적으론 역으로 아라시야마를 메쳐버렸다.유도만이 아닌 타격기에도 뛰어나고, 유술이 안되면 관절기, 관절기 외에도 타격기, 다시 유도로 메치기까지. 전투 센스 전반이 뛰어나고 전술 변환이 자유롭다.
또한 쥬로타의 엄청난 메치기를 견뎌낼 정도의 강한 맷집을 가지고 있다. 원본 메구로처럼 고통에 내성이라도 있는건지는 불명이지만, 피가 크게 흐를정도의 엄청난 메치기에도 몇 번씩이나 일어나 미소를 짓는다. 원본이 되는 메구로 마사키는 아예 죽일 생각으로 메치기를 했는데도 결국에는 일어나고야마는 그 모습에 "죽일 생각으로 쳤는데 왜 일어나?"라고 했을 정도.
메구로에겐 없는 하야미의 장점이라면, 광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냉정함을 갖추고 있다는 점으로, 무작정적인 돌격밖에 하지 못했던 메구로와 달리 상대와 자신의 전력을 분석해서 작전을 짜거나 룰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지능적인 면모가 부각된다는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연옥의 룰과 상대의 실력을 역 이용해 언더독의 승리를 만들어내는, 실력차이를 뛰어넘는 승리를 만들어낼 정도다.
4. 작중 행적
뉴 제너레이션즈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우츠부키 코쿠로를, 경기 시작과 동시에 메쳐서 땅에 꽂아 기절시켰다. 동양전력의 투기자인 마사키가 승리할 시, 하야미 회장을 권원회 부회장에 앉힌다는 조건으로 연옥 대항전에 출전했다. 맛이 간 메구로와는 다르게 공부도 잘 해서 게이오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상식도 풍부하고 예의도 바른 듯하다.[2]대항전에서는 같은 유도가이자 연옥의 로롱 도나이레와 더불어 두명의 왕으로 꼽히는 최강자, "유왕" 아라시야마 쥬로타가 나온 8차전에 출진. 먼저 나가려는 와카츠키 타케시 대신으로 동류 대결을 성사시켰다. 상대인 아라시야마는 하야미를 메구로 마사키, 즉 "소년 M"으로 착각하는 중이다. 초전에 아라시야마의 메치기[3]에 바닥에 내팽개쳐졌지만 버텨내고 일어선다. 몇번이고 팽개쳐지면서 피투성이가 됐는데도 쓰러지거나 약해지기는커녕 단숨에 일어나는 등 충격에 적응하는 것 같더니, 기어이 아라시야마를 붙잡고 삼각조르기를 시전한다.
아라시야마는 괴력으로 조르기를 풀었지만 쉽사리 당하지 않고 안면에 사커킥을 연달아 날리는 반격을 주고받는다. 본인은 그 직후에 또 얼굴부터 메쳐졌지만 오히려 고통스러운데도 기분이 좋다면서 일어난다.[4]
아라시야마가 연옥룰의 제한과 기술이 휘두르기뿐이라서 자기에게 치명상을 못 준다면서, 다시 메쳐지면서도 팔꿈치로 아라시야마의 왼 어깨를 골절시켜버린다. 그리고 공격력을 상실한 아라시야마를 엎어치고 얼굴을 연타해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아라시야마에게서 승리를 거머쥔다. 그리고 승리한 이후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의무실로 향하던 도중 하야미 회장의 사생아 쿠라요시 리노와 마주치지만 누군지 몰라서인지 그냥 지나치지만 리노는 하야미를 "불쌍한 동생"이라며 안타까워한다.
경기 시작 직전의 이어폰 떡밥부터 쥬로타와 싸우는 도중 여러차례 내쳐지면서 오른 눈의 눈동자 색이 변하는 등 여러 떡밥들이[5] 마구마구 뿌려지고 있다.
10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진짜로 메구로 마사키의 클론이었다. 하야미 카즈마사는 메구로 마사키의 천부적인 유도 재능을 보았지만, 그 광기 때문에 유도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여겼다. 그래서 그는 벌레의 클론 기술을 이용해 메구로 마사키의 클론을 만들고 그 클론이 광기를 억제할 수 있도록 전인 교육을 시킴과 동시에 우(吳) 가문 정서파[6]의 비전인 회생을 사용해 메구로 마사키의 인격을 완벽하게 계승시킨 진짜를 뛰어넘는 최강의 클론 병사를 만들 계획이었던 것.[7]
아라시야마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실력차가 있었지만 던지기 기술만을 사용하는 아라시야마는 시합이 오래될수록 던지기 기술이 위력조절이 어려움으로 인해 잘못하다간 하야미를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연옥의 살인금지 규칙에 저촉되어 결정타를 잃어버렸고, 이를 노린 하야미가 한판 업어치기로 아라시야마 쥬로타를 던진 후 그 안면을 마구 구타함으로서 가까스로 승리한다. 아라시야마 쥬로타라는 강적을 이기긴 했지만 실력으론 절대로 못이겨서 연옥의 룰과 맷집으로 가까스로 이긴 것이라 메구로와 아라시야마보다 더더욱 강해지겠다고 다짐한다.
물론 아라시야마보다 부족할 뿐이지 유도가로서도 초일류. 아라시야마에게 휘두르기를 당하면서 어깨를 공격해 성공한 건 미사키 외에는 없었던 듯 하며[8] 본인의 순수한 그래플링(붙잡기) 기술은 아라시야마 못지 않아서 휘두르기가 봉쇄되자 가볍게 아라시야마를 메쳐버렸다. 아라시야마 역시 미사키의 메치기에 감탄했다.
시합이 끝난 이후에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고 하야미 회장이 시합을 보고있는 대기실로 들어간다. 정서파와의 전투에서 쿠레 일족 수장 쿠레 에리오가 죽었단 사실에 기뻐하며 재차 반역을 꿈꾸는 하야미 카츠마사에게 대뜸 당신은 아무것도 손에 넣지못할 쓰레기라고 비난하기 시작한다. 더욱이 경영수완은 존경할만 하지만 도가 지나쳤고 권원회에 득도 안되는 인물이라고 더더욱 비난에 박차를 가하자 하야미 카츠마사는 이를 회생의 부작용으로 여기고 재조정을 위해 자신을 제압하려고 모습을 들어낸 동양전력의 가디언이 나타나자 역으로 박살내버린다. 이에 하야미 카츠마사가 무언가를 작동시키려고 하자 이미 폭탄은 없다고 언질하자 놀라 경직된 카츠마사의 틈을 놓치지 않고 제압한다. 알고보니 하야미 카츠마사는 마사키를 조종할 수 없을 때를 제거하고자 마사키의 몸에 (머리와 심장) 2개의 폭탄을 심어두었고 하야미는 이를 모르고 있었지만, 카츠마사의 사생아인 쿠라요시 리노가 이에 대한 설명과 카츠마사의 사악한 행적들을 낱낱히 알려준 것이다.[9] 더욱이 그를 죽이기 전 메구로 마사키가 광기로 폭주한 것은 카츠마사가 행한 뇌수술의 부작용이 아니며 이는 얌전한 자신도 마찬가지인 광기가 본래의 천성[10]이었음을 알려주며, 마지막으로 회사는 그가 없어도 알아서 잘 돌아갈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끝으로 권력에 미친 양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처단한다.[11] 사후처리를 하면서 카츠마사가 벌레에게 죽었다고 꾸며놔 이미지 메이킹을 한 건 덤.
2년 후 오우마 일행이 행방이 묘연한 류키를 찾으러 안으로 들어가기 전, 카츠마사가 몇년 전에 조사한 '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며 잠깐 등장한다. 2년 동안엔 동양전력 사원으로 입사했는데, 삼촌 하야미 카츠지로가 회사를 물려주기 위해 직급은 사원이지만 사실상 후계자 노릇을 하고 있으며, 정작 본인은 일개 직원으로 취급해 줬으면 했다고 난처해하고 있으며 겉의 일도 바빠서 격투가 쪽은 휴업 중이라고 한다.
5. 기타
- 여담으로 주인공 나루시마 코가와 동갑이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초면임에도 '넌 강해질거라고 생각해'라고 응원을 해준다던가, 대항전 3개월 후 시점에서는 개인적으로 약속을 잡고 만나 식사를 하거나 더불어 당시 마음이 심란해진 나루시마 코가를 위로까지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 일단 부친이라고 할 수 있는 하야미 카츠마사가 살해된 후엔 동양전력은 마사키의 숙부(카츠마사의 동생)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본인도 동양전력에 입사해 사원으로 일하게 되었으며, 본인은 그냥 일개 사원으로 대해줬음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후계자에 가까운 위치인 듯.
- 보통 클론이라 하면 대상자가 죽은 후 유전자를 체취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클리셰인데 하야미 마사키는 그런 클리셰를 따르지 않고 원본인 메구로 마사키가 살아있을 시절에 만들어졌다. 하야미 마사키가 메구로 마사키를 형으로 생각하는 것도 그 이유. 그것도 모자라 마사키는 아예 메구로에게 특훈을 받기까지 했다. 물론 말만 특훈이지 메구로는 마사키를 죽일 생각으로 내던졌고, 마사키가 메구로의 메치기를 버텨낸 것이지만. 묘사를 보면 학생 시절의 리노 또한 하야미 마사키와 면식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6. 관련문서
[1] 이 때, 하야미가 토키타씨도 독서를 좋아한다고 야마시타 사장에게 들었다고 말하는데 오우마는 그건 류키 얘기라고 자신은 글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한다.[2] 평소에는 주로 독서를 하고, 연옥 대항전에서 메델의 강함을 언급하거나 카포에라의 유파 설명도 하는 일종의 해설도 하고있다.[3] "유왕(유도의 왕)"이라는 별명이 허세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평범한 메치기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유도의 메치기는 상대를 붙잡는다 > 바닥에 메친다는 두가지 동작으로 구분되어있어 상대를 바닥에 매다꽂기까지 딜레이가 있는데, 아라시야마는 메치기를 극한으로 갈고닦은 끝에 "붙잡고" "메친다"는 두 동작을 하나의 동작으로 축소시켜 상대가 옷을 입든 맨몸이든 손가락 끝에 닿자마자 그 마찰력만으로 상대를 휘둘러 바닥에 꽂아버리는 상식을 초월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동작이 극도로 간소화되어 권안을 가진 야마시타 카즈오와 나루시마 코가조차도 제대로 포착하기 힘들어했을 정도이며, 쿠로키 겐사이가 한가지만을 극도로 갈고닦는 집념을 가리켜 나와 동류라는 후한 평가를 내렸을 정도.[4] 이 장면을 본 권원회 투기자들은 죽이지 않고는 이길 수 없었던 메구로 마사키를 떠올린다.[5] 특히 오른쪽 눈의 경우 켄간 아슈라에서 무테바 기젠가에 의해 완전히 상실되고 이후 재차 찔려 뇌를 통째로 후벼진 쪽 눈이다.물론 눈동자색이 변한건 쥬로타에게 오른쪽 안면이 메쳐져서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6] 중국에 있던 원조 우 가문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자들이 쿠레 일족, 그리고 서양으로 넘어간 자들이 정서파이다.[7] 회상하는 걸 보면, 유도 기술도 메구로 마사키한테 배운 것 같다. 교육이라기보단 폭행이었지만. 실제로 메구로 마사키가 하야미 마사키를 죽일 각오로 메쳤을때 왜 안죽었냐며 진짜 죽일려고 던진건데 라고 언급한다.[8] 아라시야마에게 붙잡혀서 허공을 나는 1초도 안되는 순간에 상대의 급소를 제대로 자세잡고 갈겨서 한방에 상황을 역전시킨 일격이었다.[9] 이 시점에서 마사키가 하나후사에게 한번 상담해야겠다는 말로 보아 폭탄 제거 수술을 받을 것으로 추정.[10] 이 장면에서 사람들 평이 애초부터 친부를 죽인 녀석이 멀쩡할 거라 생각한게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평했다. 다만 원본이 된 메구로 마사키도 광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전 까지는 아버지조차 그 본성을 모를 정도로 철저하게 숨겼으니 하야미는 자신이 약물조작으로 그에게 광기를 더하고 이성을 없앴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11] 머리를 잡고 뒤로 재껴버렸는데 허리가 반으로 접히고 목도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