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월터 길모어 Howard Walter Gilmore | |
출생 | 1902년 9월 29일 |
미국 앨라배마주 셀마 | |
사망 | 1943년 2월 7일 (향년 40세) |
솔로몬 제도 인근 바다 | |
복무 | 미합중국 해군 |
최종 계급 | 미국 해군 중령 |
복무 기간 | 1920~1943 |
학력 | 미국해군사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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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군인.2. 생애
1920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1]하고 해군 소위로 임관했고 초기엔 전함에서 근무했다. 1930년부터 잠수함 과정을 밟았고 여러 잠수함에서 근무했다.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기존에 근무하던 샤크함에서 가토급 잠수함중 하나인 그라울러의 함장에 임명되었다. 1942년 6월 20일 첫 초계에 나서 7월 5일 새벽 경 키스카 제도 인근 해역에서 제18구축대의 아사시오급 구축함 아라레, 카스미, 카게로급 구축함 시라누이, 카게로와 치토세급 수상기모함 치요다, 특설 수송함 아르헨티나 마루 호를 포착했다.
곧이어 그라울러는 어뢰 공격을 개시, 아라레는 침몰해버렸고 시라누이는 기관실에 정통으로 어뢰를 명중당해 항해불능 상태에 빠지고 함교가 절단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카스미는 함수가 절단되고 침수와 화재로 인해 대파되었다.
이 맹공에서 겨우 살아남은 시라누이와 카스미는 완전히 수리하는 데에 거의 1년의 시간을 소모했고 18 구축대의 지휘관은 책임을 물어 할복자살을 했으며 부대는 해체되었다. 이 전투로부터 한달 뒤인 8월 25일 그라울러는 일본 육군 수송선 센요 마루를 침몰시키고 6일 뒤인 8월 31일 수송선 에이후쿠 마루를 격침시키기에 이르렀다.
이 공으로 해군십자장에 수여되었다. 이후로도 정찰임무를 수행하다가 1943년 2월 7일 일본의 하야사키의 기습공격을 받았고 함교에 있던 승조원 2명이 전사하고 길모어 본인도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승조원들에게 자신을 버리고 함교로 들어가 잠항하라("Take Her Down!")는 명령을 내리고 해치를 닫았다. 이 명령으로 잠수함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지만, 다시 부상한 그라울러함은 끝내 함장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사후 명예 훈장에 추서되었다.
[1] 미드웨이에서 전사한 로프턴 R. 헨더슨과 동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