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리버스: 1999의 등장인물.2. 특징
6장의 등장인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서클의 멤버이자 이졸데의 오빠 테오필 폰 디터스도르프의 친구이다. 주변 인물들을 오페라의 등장인물로 부르는 버릇이 있다.그러나 진짜 정체는 재건의 손에 의해 1차 세계대전이 앞당겨진 시대[1]에서 재건의 손에 가입하고 폭풍우를 건너 1914년의 빈에 돌아온 인물로 제멜바이스가 쫓던 재건의 손 간부이다.[2]
골렘, 갑옷 등의 사물을 조작하여 자신을 위해 싸우게 만드는 마도술을 사용한다.
3. 작중 행적
개인스토리 시점부터 이졸데의 강력한 마도술 재능을 알고있던 하인리히는 카카니아를 이졸데와 서로 만나게 하고, 책을 건네줘 마도학자 소모임 서클을 만들게 한 다음, 그녀와 테오필을 유혹해서 둘을 재건의 손에 입단시키려고 했지만 테오필은 폭풍우를 전달받고 절망하여 분신자결하려다가 이졸데에게 죽었다. 이렇게 테오필 영입은 실패.6장 초반, 재단 지부 입구에서 나타나 칼을 스카르피아, 마커스를 안젤로티라고 부르며 인사한다. 칼은 이에 짜증을 부린다.[3]
이후 테오필의 추모 전시회에서, 이졸데의 갑작스러운 연설에 당황한 군중에게 폭풍우와 다가올 1차 세계대전에 대한 정보를 누설하며 현장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는다.
호프만은 그를 즉각 체포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다수의 골렘이 재단 직원들을 가로막는 바람에 무산되었고, 하인리히는 전시관의 비밀 통로 너머로 사라지고 만다.
중반부터는 이졸데와 함께 국립 오페라 극장으로 향해 빈에 폭풍우를 일으킬 준비를 한다. 이졸데의 토스카 공연으로 폭풍우가 발생한 직후 자신을 추격해온 마커스를 마도술로 공격하고는, 무대 바닥을 무너뜨려 호프만과 마커스를 백스테이지로 떨어트린다. 자신을 테러리스트라고 칭한 그레타 호프만한테 자신이 재건의 손에 가담한 이유가 1차 세계대전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촌극으로 끝나길 바랬던 전쟁을 일으킨 진짜 테러리스트는 당신들 인간이라고 분노를 터트린다.[4]
호프만은 이에 침묵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는데, 하인리히가 미리 백스테이지에 살포해둔 포겟미낫의 탕약나무 포션이 인간인 호프만에게 독으로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하인리히는 마커스에게 단검을 던져 호프만을 죽이고 재건의 손에 들어오라고 유혹한다. 하지만 마커스는 포섭되지 않았고, 재건의 손은 그저 파멸로 또 다른 파멸을, 죽음으로 또 다른 죽음을 대신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는 하인리히에게 단검을 들고 달려든다.
하인리히는 짧은 유감과 함께 가볍게 마커스를 제압하고, 갑작스럽게 백스테이지로 온 이졸데를 반긴다. 하지만 이졸데는 처음부터 재건의 손의 사상보다는 카카니아를 향한 집착을 우선하여 행동하고 있었고, 칼을 살해한 것을 문제시한 카카니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하인리히를 권총으로 쏜다. 카카니아의 제지로 첫번째 탄환이 빗겨 맞은 뒤 자신을 배신한 이졸데를 원망하였으나[5], 결국 이졸데의 두번째 탄환에 의해 호프만과 함께 사망한다.
그 후로는 이졸데에게 망령으로 붙은 모양인지, 이졸데의 상호작용 대사에서 이졸데가 하인리히에게 말을 건다.
4. 기타
- 주변 인물을 토스카를 비롯한 다양한 오페라 등장인물 이름으로 부른다. 칼은 토스카의 스카르피아[6], 칼의 딸은 마술피리의 타미노[7], 테오필은 니벨룽의 반지의 지그문트로 부르는 식이다. 그러나 자신과 사상적으로 대립한 호프만과 카카니아는 오페라 등장인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
- 본편 전투에서는 영혼 속성, 가상몽유에서는 나무 속성으로 배정되었다.
[1] 1912년 폭풍우. 마커스 역시 이 시대의 인물이다.[2] 다만 간부임에도 가면은 일반 추종자가 쓰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3] 이때 재단 지부 입구의 골렘이 칼을 공격하도록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4] 이때 세계대전으로 죽은 친구들을 떠올린다.[5] 이때 이졸데를 재건의 손에 합류시키기 위해 이졸데의 요청대로 본래는 별 관심도 없던 카카니아를 계획에 합류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 아이러니하게도, 6장의 줄거리를 토스카에 대입하면 하인리히 본인이야말로 칼과 함께 스카르피아에 해당하는 인물이다.[7] 남성 배역임에도 딸을 지칭하는데 사용했다. 그래서 칼은 불쾌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