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사후, 꾸란의 정확한 보존을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졌다. 하프사는 무함마드가 생전에 직접 써준 꾸란 구절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으며, 이는 꾸란 편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제3대 칼리프 우스만 시대에 꾸란의 공식적인 편찬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하프사가 보관하고 있던 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프사는 이슬람 초기 공동체에서 여성의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인물이다. 그녀는 단순히 무함마드의 아내를 넘어, 꾸란 편찬에 기여하고 이슬람 공동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하프사는 이슬람 초기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이슬람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