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노벨 배틀러의 등장인물.약 100년 전, 학산고등학교의 기원이 되는 학당을 설립한 대한제국 황실의 황족. 학당의 초대 학장으로 추대되어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베풀었으나, 젊은 나이에 병을 얻어 요절하고 만다. 그러나 비록 죽었을지언정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남아있었으니, 이후 학교의 학생들이 위험에 빠질 때마다 수호령으로서 나타나 위기에 빠진 학생들을 구한다.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2010년, 학교가 큰 위기에 빠졌음을 감지한 학장은 10대 후반의 아름다운 여고생의 모습으로 김태민 앞에 나타난다!
...는 것은, 어디까지나 설정. 실제로는 문예창작부로서 소설을 써보려던 김태민이 98년도 학산고 문집에 나오는 캐릭터를 가져다 베껴 쓴 것이 현실에 반영되어 나타난 가상의 인물이다. 푸른 눈에 일본도[1]를 들고 있는 미소녀.
2. 성격
김태민이 떠올린 성격대로 꼬장꼬장하고 올곧은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어려운 말로 다른 이를 훈계한다. 단순하고 속기 쉬워 다른 이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며, 용기니 정의니 뜬구름 없는 소리를 자주 한다. 학장으로서 학생들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하며, 학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김태민의 올바른 용기가 실체화하여 만들어진 인물이기에 김태민과 닮은 점이 있기도 하지만, 설정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등장인물로서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기도 한다.
[1] 우리나라 황족이라는 설정의 캐릭터가 일본도를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발간 당시 일색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고작해야 일반 고등학생의 상상에 따른 설정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름의 개연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