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학파는 기원전 1세기의 피타고라스 학파로, 고대 그리스에서 발원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서양에만 있었다는 것은 아니었으며, 고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서도 제자백가로 대표되는 법가, 유가 등의 학문적 파벌이 생겨났다. 그러나 고대 중국의 파벌은 금세 유학 위주로 정리되며 다양한 학파들이 경쟁하는 환경을 갖추지 못해 다른 학문으로 저변을 넓혀갈 기회를 놓쳤으나, 고대 그리스의 학파는 철학에서 시작되어 물리학, 신학, 연금술, 수사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현대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토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