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한문국역 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2004년에 설립된 고전국역자양성과정을 2012년부터 한문교육원으로 확대개편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수과정인 대구강원과정이 신설되어 모집인원이 10명에서 20명으로 2배로 늘어났다. 그리고 연구과정인 안동강원과정을 신설하였으나 연수과정에서 졸업생을 배출하기 전까지 기존의 고전국역사 양성과정은 연구과정만 남아있다가 2015년부터 안동강원으로 개편되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한문교육원 연수과정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경북대학교와 연수과정 운영에 대하여 MOU를 체결하여 두 기관이 협력 운영하고 있다.원장은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
2. 편제
2012년도에 설립된 대구강원과 2015년도에 설립된 안동강원의 2개의 편제로 되어 있다.대구강원은 3년 과정으로 72학점을 수료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안동강원은 2년 과정으로 60학점을 수료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각 과정의 학년당 정원은 대구강원 20명, 안동강원 5명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 현재 대구강원은 3회 졸업생을 배출함과 동시에 6기 신입생을 맞이하였으며, 안동강원은 3기 신입생을 맞이하였다.
3. 입학관련
1.한문교육원 입학 지원 요건은 아래와 같다.지원 자격
<연수과정>
• 4년제 대학 재학 이상 학력 소지자 혹은 한학자의 추천을 받은 자[1]
<연구과정>• 본원 연수과정 졸업(예정)자
• 대학원 재학 이상인 자
• 고전번역자로서 2년 이상 고전번역에 종사한 자
• 본원 이외의 한문 연수과정 3년 이상을 수료한 자
• 대학원 재학 이상인 자
• 고전번역자로서 2년 이상 고전번역에 종사한 자
• 본원 이외의 한문 연수과정 3년 이상을 수료한 자
2.시험과목-만점
<연수과정>
• 한문-200점
• 논술-100점
• 면접-50점
<연구과정>• 논술-100점
• 면접-50점
• 한문-300점
• 논술-100점
• 면접-50점
• 논술-100점
• 면접-50점
3.합격자 발표일과 경쟁률
합격자 발표는 대체로 전형일 이후 2주 뒤에 합격자 발표가 나며 경쟁률은 1.25:1(2016년 5기생 선발 기준)으로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2]
2017~ 2018년 2년 연속으로 대구강원(연수과정) 정원을 충원하지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경쟁률은 의미없어졌다. [3]
시간이 가면 갈수록 줄어드는 연수과정생들에 비해 연구과정생은 2015년 1기 신입생을 모집한후로 지금까지 정원이 미달된 적은 없다.
4. 수업료
2017년까지 무상으로 교육을 하였으나 2018년도부터 합격자 공고문에 수업료 항목이 새로 생긴 것으로 보아 수업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확인된다.5. 교육관련
고전국역사 양성과정이 한문교육원으로 확대개편하면서 한문학계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교수들을 초빙하여 교수진을 형성하여서 교수진은 꽤 빵빵한 편이다. 다만, 그 교수들이 대체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구로 출강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수업시간표 역시 외부에서 출강하러 오시는 교수들의 시간 사정에 맞춰서 수업시간표가 배정되고 있다.[6] 수업과목은 한국국학진흥원의 특성에 맞게, 1학년에는 대학장구,논어집주, 소학집주, 고문진보 후집을 배우며, 2학년에는 맹자집주, 중용장구, 고문진보 전집, 통감절요를 배우며, 3학년 때에는 시집전, 서집전, 주역전의(일부), 행초서입문, 주서백선[7]을 배우고, 전학년 공통으로 윤독[8]과목으로 근묵, 고문진보 후집, 통감절요가 배정되어 있다. 고문진보 후집 수업은 1학년 과목과 겹치는지라 교차로 수업을 진행하여 두 과목을 모두 들으면 고문진보 후집 전체를 다 배우는 형식을 취하고 있고 통감절요는 수업시간에 지편을 보면 윤독 때는 인편을 보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편성된 과목 중에서 四書와 고문진보 및 통감절요는 완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16주 수업하고도 필수적으로 보강을 실시하는 편이다. 동,하계 방학기간에는 10일 간 집중연수[9]를 시행하고 있으며,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이 연수를 반드시 이수하여야 한다.6. 장려금 및 지원금
초기 장학금 액수는 연수과정 60만원, 연구과정 2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2016년에 일시적으로 연수과정 장학금이 40% 감축되었다가 2017년 기존 액수로 환원되었다. 장학생 명단은 3월말, 9월 말에 확정되며, 연수과정의 경우 소정의 장학금 과제(번역문 교정)을 수행하여야 장학금이 지급된다. 처음에는 장학금 과제 수행이라는 요건이 없었으나 정부 [10]에서 "교육단체가 아닌 곳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문제를 삼자 한국국학진흥원 측에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바꾸어 대가성 장학금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장학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성적우수(B+이상) , 집중연수 이수, 매 월 부과되는 장학금 과제 수행의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2020년 1학기부터 장학금이 모두 장려금 및 지원금으로 바뀌었다.http://koreastudy.or.kr/ikedu/pubConts.do?menu_seq=9&menu_type=C&board_seq=&pub_se=&board_cate=
7. 기숙사
한문교육원 기숙사는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11] 연구과정 기숙사는 국학진흥원 인근에 있던[12] 연수과정 기숙사는 2011년 말에 경북대학교와 MOU를 체결하면서 상의되어 경북대학교 기숙사를 활용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기숙사 수용인원이 포화상태이이어서 논의가 지지부진했는지 당시에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젼혀 알 수 없다. 어쨋든, 2013년 당시 연수과정생들의 건의로 되는대로 인근 원룸 중 한 곳[13]을 물색하여 전세계약하여 기숙사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1] 2015년 연수과정 4기 생 모집 요강에 "만 40세 이하(전형일 기준) 공통"이라는 나이 제한 조항이 있었으나 정부에서 헌법 11조 1항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을 위배한다는 것을 들어 예산 지원을 중단한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오자 한국국학진흥원 측에서 이 조항을 삭제하였다.[2] 2020년 기준 연수과정은 대략 2:1, 연구과정은 5:1[3] 경쟁률이 낮은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비슷한 성격을 지닌 교육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밀양분원이 부산대 밀양캠퍼스에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한문교육원으로 개편할 시기와 거의 같은 시기에 유치되었다는 점이다. 비슷한 성격을 지닌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면 좀더 인지도 있는 쪽을 선택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두번째로, 국학진흥원 부설 한문교육원 텃밭에 해당하는 대구지역 인력풀이 모두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한문교육원을 선택하는 이들은 한문교육과 출신이거나 경북대 한문학과 출신 중 교직이수를 한 사람들의 비중이 절반 넘게 차지한다.[4] 동급 기관인 고전번역원 고전번역교육원과의 형평성 문제로 수업료를 징수하기 시작했다. 수업료는 연수과정 수업환경 개선 및 활동비로 전액 사용된다.[5] 2017년 이전까지 국학진흥원 측에서 한문교육원을 홍보할 때 무상교육이 특장이라고 홍보하였는데, 등록금을 징수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고유한 특장이 사라졌다.[6] 대체로 외부에서 출강하시는 교수님들은 주로 금요일에 수업하시는 편으로 금요일 수업이 상당히 빡세다.[7] 간찰(편지글)에 익숙해지기 위한 과정으로 배우며, 간찰 특유의 언어와 문체가 있어 배우기 상당히 어렵다. 서찰 내용이 당사자만이 알아볼 수 있는 언어를 썼을 경우 후세 사람들이 그것을 현대어로 번역하기 상당히 난해한 편이다.[8] 윤독이라고 하지만 실제 수업과 큰 차이가 없어 연수 과정생들 사이에서는 윤독이라고 쓰고 수업이라고 읽는다.[9] 당연히 안동에 소재한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실시하며 연수 내용은 학년별, 학기별로 상이하다.[10] 문화체육관광부[11] 2019년에 다른곳으로 이전했다.[12] 연구과정 기숙사는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뒤쪽에 있는 강의동을 개조하여, 기숙사 및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다.[13] 2019년 신축원룸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