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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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사단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업자등록번호575-82-00024
대표자허승욱
주소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22 도암빌딩 5층 (횡계리 316-2)
설립일2015년 7월 14일

1. 개요

허승욱 스키 선수[1]가 회장을, 빙상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팀 감독이 전무이사를, 장시호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으로 2015년 6월에 설립되었다. 사이트 바로가기

2.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중 한 사람으로 지목받고 있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이 법인의 설립에 깊숙이 관계돼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6월 설립되고 난 뒤 올해까지 6억7천만원의 예산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아 '특혜 논란'이 일었다. # 이 여파로 법인 측에서는 관계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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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법인 설립 1년 새 9억원 넘게…너도나도 지원

2016년 10월 28일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체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 법인에 5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삼성과 정부, 공기업이 이 법인에 낸 지원금 총액은 기존에 알려진 7억 원보다 두 배 많은 14억 원으로 확인됐다. # 이 문건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이 법인이 주최하는 4차례의 행사를 후원했다.[2] 2016년 12월 ‘과천 빙상장 무료 스케이팅 교실 대회’와 17년 1월 ‘스키캠프 및 영재선수 선발대회’, 2월 ‘한국동계스포츠영제센터 회장배 스키레이싱대회’와 같은 달 열린 ‘한국동계스포츠영제센터 빙상캠프’다. 이 기간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대기업들이 출연금을 냈던 시기와도 겹쳐진다. 처음으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뉴스타파는 삼성전자에 법인 후원 경위에 대해 문의했으나 묵묵부답인 상태라고 한다. 결국 특별 감사에 들어간 상황. ##2 돈 준 내역이 밝혀진다 하도 재단이 받은 돈을 맘대로 쓴게 문제가 되지, 기업은 그럴 걸 알고 준 게 아니므로 죄를 묻기가 어렵다. 손해는 재단이 벌인 여러 육성 사업에 희망을 갖고 참여하던 동계스포츠인들과 가족, 경기 단체들이 보게 되었다.

장시호의 비서에 따르면, 이규혁송석우, 이진성 등 스포츠 스타들도 개입됐다는 증언이 나왔으며,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은 자리에서 모두 물러나게 했다는 폭로도 같이 나왔다.# 그렇게 물러난 사람 중 한 명이 김동성이다.

실상은 영재 양성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잇권사업을 따내기 위해 설립된 유령 단체으로, 이런 영재센터와 같은 엉터리 단체나 회사들을 그대로 놓아두었으면, 평창올림픽 자체가 비리행사로 전락했을지도 모른다.[3]

대표를 맡은 허승욱 전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 / 레이싱 감독은 이름만 빌려주었다 하며, 이후 조사에사도 별다른 혐의점이 나타나지 않아 단지 차명이라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것 같다.[4] 그 동안의 업적으로 볼 때 동계 스포츠 원로나 전설적인 선수로서 꼭 나와야 할 이인숙, 그 아들이자 선수인 이규혁 등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이 모두 배제된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허승욱이 MBC 생중계 해설자로 나온 걸 보면 무혐의가 맞는 것 같다.
[1] 아시안 게임 금메달이 여럿이고 국가 대표를 20년이나 한 한국 스키의 간판 스타. 2010년대 초 은퇴하고 허승욱 레이싱 스쿨을 운영하며 대표팀 감독 일을 맡았으나, 복귀하여 2017년까지 선수로도 활동했다. 최순실 사태 연루된 이후 선수 활동은 안 하고 있다.[2] 이렇게 정계 유력 인사를 등에 업고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재단이 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행사를 위하는 거라며 지원을 요구하면 기업에서는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기업에서는 후원 업체로 이름을 올려 놓으면 광고가 되고, 기부금은 비용 처리가 되어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되므로, 실잘적으로 손해는 나지 않아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다.[3] 최순실 일당은 평창올림픽을 이용해 지역 시설 공사, 토지 등등 다방면에서 해 먹으려고 했던 증언과 심증들이 나왔었다. 최순실 게이트가 발각되지 않았고 박근혜 정권이 내려오지 않았다면...[4] 본인 집안이 수원에서 잘 알려진 큰 음식점을 경영하는 부잣집이고, 평소 운동 외에는 직선적이고 이재에 그리 밝지 않은 그의 경력으로 볼 때 이권 때문에 개입했을 리가 없다는 측근의 주장도 있는데, 사람 속이야 알 수 없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