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한복이 너무해!(웹툰)
1. 정대검
웹툰 한복이 너무해!의 주인공. 나이는 31세. 직업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아직 결혼은 안했으며, 조그마한 맨션에서 혼자 거주중이다.원법대학교 법학과를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학기 내내 학년 수석을 놓친적이 없고 장학금도 전액으로 빵빵하게 받은 엘리트. 게다가 얼굴도 잘생겼다! 문제는 장학금 받으려고 죽어라 공부한 덕분인지 과 동기들 모임이나 학회에 거의 얼굴을 비추지 않아 아싸로 지냈고, 이 덕분에 사적으로 사귀는 친구가 거의 없다. 여기에 여자를 제대로 사귀어 본적이 없어서 여자 마음을 잘 해아리지 못해 허둥대는 속성도 보유중.
우연하게 자신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오게된 소촌과 엮이며, 그녀를 도와주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늘려가는중. 처음엔 그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지만, 현재는 알콩달콩하게 잘 지내고 있다.
참고로 집안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된다는 가장의 입장인지라 받은 월급 대부분은 가족들에게 부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올장학금 학창시절도 이러한 집안사정 때문인듯.
여담으로 소유 차량은 초반부에는 SM5 3세대 초기형이며, 중반부 이후부터는 SM5플래티넘이다. 평소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터라 소촌과의 데이트등 특별한날 이외를 빼곤 자가용을 이용하진 않는편.
2. 소촌
이 작품의 여주인공. 나이는 18세.문명이 닿지 않는 강원도 산속 초가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상경한 시골 소녀. 연고없이 아주 어릴때 그냥 산속 마을로 흘러들어오게 되었고, 옛날 모습을 간직한 작은 마을이라 나이든 어른들밖에 없던고향사람들이 전부 자식으로 대하며 키워주었고, 그분들이 모두 나이가 들어 돌아가시자 그분들의 유품인 패물들을 들고 사흘을 걸어 상경하게 되었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어느 사기꾼 직업 알선업자에게 낚여 가정부가 필요했던 대검네 집에 가정부로 들어오게 된다. 문제는 그 알선업자가 사기꾼이라 고향사람들이 남겨 준 패물을 몽땅 털린데다[1] 잠시 집에 들러서 빨래나 설거지만 해줄 가정부를 원했던 대검네 집에 아예 상주하며 일을 해주는 방식이였다. 처음엔 대검의 완강한 거부로 쫒겨났지만[2]입장, 소촌의 사정을 짠하게 여긴 대검의 순둥이 기질이 발동하여 조건부로, 가정부로 일하며 성인이 될때까지 2년까지 사는걸 허락받은 상태다.
특이하게 한복을 입고 다니며 사극에서나 나올법한 ~했사옵니다, ~하셨사옵니까?, ~소서 체를 쓴다. [3] 원래 살던 고향이 옛날 모습을 간직한 것도 있고 본인도 원래 사투리를 썼지만, 이 말투를 쓰게 된 데에는 과거 고향에 살던 시절 사정이 있다. 단절된 채 살아왔기 때문에 부모님이 가르쳐주신 한글과 한문을 빼면 영어, 수학 등 또래 아이들이 배우는 것을 모르고 있다.
새로운 현대문물(바깥세상) 을 접하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자신이 배우지 못한 새로운 것과 바깥세상의 신기한 풍경에 호기심을 가지기도. 단, 현대물정을 아에 모르는 순박함 덕분에 주로 이런저런 트러블
한마디로 단절된 세상에서 살아온, 세상물정 모르고 갓 상경해서 차차 적응해나가는 시골 아가씨.
처음에는 민폐 기믹이 살짝 있었으나 단순히 성정이 착한 것 뿐 아니라 상당히 곧기도 해서 가면 갈수록 곧고 현명한 면모가 자주 발현되고 있다. 자신의 과오도 바로 인정하는 편이라 삽질이 없는 것은 아니나 훨씬 적은 편. 그리고 생각보다는 성격 자체도 굉장히 단호해 화낼 때는 제대로 화낼 줄 알고 앞에 말한 현명한 면모가 더해져 한번 집을 나갔다 들어온 뒤로는 제대로 현명한 여주인 행사를 하고 있다. 오히려 이리저리 휘둘리고 고민 많은 대검이 고민상담을 해올 정도.
사실 특이한 성장환경으로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는것을 제외하면 착하고, 예쁘고, 현명하고, 살림 잘 하고, 솜씨좋고, 친화력 좋아 전반적인 생활력 만렙에 착하고 예쁘기까지 한 현모양처급 인물. 특히나 1부 끝에는...[스포주의]
여기까지 보면 세상물정 모르는 순박한 소녀가 서울에 갓 상경해 사기에 말리거나 나쁜 일을 겪지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힘이 세고 무력이 출중해 가녀린 소녀의 몸으로 소매치기에게 헥토파스칼 킥을 시전하거나(...) 출중한 육상실력(...) 주먹으로 벽을 금가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일면도 있다.[5]
3. 한명석
대검찰청 소속의 검사. 대검의 대학 선배로 지인이 거의 없는 그가 유일하게 대화도 나누고 자주 만나는 사이다. 어리버리한 모습을 간혹 보이는 대검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며, 소촌도 챙겨주는 대인배.부인이 같은대학 출신의 유도 유단자인데, 전투력이 엄청나 명석에게 철권제재를 가하기도 한다.[6]
4. 정예빈
정대검의 10학번 후배. 1학년 마치고 바로 병역 의무를 완수하고 왔는지 2학년 복학이라고 한다. 이름만 봐선 여자 같지만 남자. 여기에 외모 호감형 + 학년 차석의 성적 + 붙임성이 좋은 성실한 성격인 엄친아다. 현대 문화에 완전이 까막눈인 소촌을 가르치기 위해 대검이 명석에게 부탁하여 과외선생으로 들어 왔다가 소촌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참고로 아버지가 원법 대학교 법학과 형법 담당인 정한영 교수인데, '학점의 늪'이라는 별명도 그렇고 논문 쓸 때 상당히 깐깐하게 굴었는지 대검이 대학시절 고생을 많이 했다는 언급을 한다.
5. 한수연
대검의 대학시절 후배. 현재는 대검찰청 DFC(Digital Forensic Center)[7]에서 근무하고 있다. 과거 대검과 사귀였던 과거가 있는데, 우연히 대검이 선을 보는 모습을 보곤 충격을 받아 헤어졌다.[8] 현재는 대검과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며 그냥저냥 지내는중.6. 한소연
수연의 여동생이자 대검과 예빈의 대학 후배.[9] 우연히 예빈에게 소촌의 이야기를 듣고 만남을 가진 이후로 그녀에게 흥미를 느껴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과거 언니를 두고 바람을 폈다는 오해로 인해 대검을 싫어하는 눈치다.7. 이재헌
서울중앙지검 소속의 검사로 대검이 맡은 사건과 자신이 맡은 사건의 용의자가 겹친다는 이유로 협력수사를 요청해와 잠시 한솥밥을 먹은적이 있다. 검사장에게 푸쉬를 받고 있으며, 돈이 흘러 넘치는지 롤스로이스 팬텀을 타고 다닌다. 그러나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격언이 딱 들어맞듯 사실은 이 작품에서 보기드문 흑막. 대검이 소촌과 연계된 사건을 캐내려고하자 몰래 손을 써 수사를 방해하고 있으며, 뒤에서 각종 몹쓸짓을 일삼고 있다.[1] 억지로 뺏은 건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 소촌을 구슬려서 담보로 맡기는 형태로 빼돌린 것.[2] 당연히 신원도 모르고 낯선사람을 집에 들일 용자가 어디있을까. 거기다 세상물정도 모르는 시골 소녀, 거기다 미성년자이다. 가정부이긴 하지만 동거사실이 알려지면 과연 주변사람들이 어떻게볼까...[3] 사실 이것은 한국민속촌 트위터계정의 트윗 말투가 이렇다.[스포주의] 자기가 대검의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와 상대의 마음을 다 안 상황에서 혼인신고서를 내밀어 청혼(!!)까지 한다. 이렇듯 둘의 연애에 있어서도 은근 리드하는 면모도 있는 편.[5] 아무래도 시골에서 농사일 돕고 궂은 일 하면서 자연에서 강하게 커온 탓인듯 하다.[6] 술에 취해 남편이 자신의 험담을 늘어 놓는걸로 착각하곤, 울대에 손날 한방을 먹여 기절 시킨 에피소드가 있다. 이후 남편을 어깨에 걸쳐매고 집으로 돌아가는게 백미.[7] 사건수사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전자적 자료(하드디스크나 컴퓨터에 저장된 기업회계자료 등)를 분석하는 곳.[8] 대략 대검이 사법연수원을 마칠 즈음. 대검의 어머니가 선좀 보라고 하도 성화를 부려서 마지못해 나간건데, 일이 꼬인 케이스다.[9] 예빈과는 같은 법학관련 학회 소속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