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한이수 Han Yi-soo | |
출생 | 1983년 9월 11일 (31세)[1][2] |
다른 이름 | 요시무라 준, 김 준, 무라카미 신치에 |
가족 | 아버지 한영만 양아버지 요시무라 준이치로 여동생 한이현 |
최종 학력 | 대학교 졸업[3] |
직업 | 자이언트 호텔[4] 대표이사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배우 | 김남길 (아역: 연준석) |
[clearfix]
1. 개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 한이수 요시무라 준이치로가 이끄는 일본기업 (주) 준 인터내셔널의 이인자. 요시무라 준이치로의 양아들이며 후계자로 불리는 그의 일본 이름은 요시무라 준. 아무도 그의 본명이 한이수란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의 인생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타고난 좋은 머리와 승부욕이 강한 그가 자이언트호텔의 사장으로 부임한 지 일 년 만에 동남아 호텔리조트 패권을 다툴 만큼 호텔은 놀랄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그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세상엔 균형이 필요해." 받은 대로 돌려주는 것, 아니 그보다 더 가혹한 형벌을 내리는 것이야말로 그가 말하는 '세상의 균형을 바로잡는 일'이다. 드디어 숨죽여 기다렸던 때가 왔다. 요시무라 준이 된 그는 날선 칼날을 가슴에 품고 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
그가 복수심을 다지는 매개체는 거실에 커다랗게 걸려 있는 샤갈의 오르페우스. 학창 시절 해우가 좋아했던 그림이다. 그녀가 직접 조각한 상어 펜던트[5]를 손에 쥐고[6] 오르페우스를 바라보는 것이 어찌 보면 모순적이지만 그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돌아보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고, 잠시라도 의지를 잃으면 그녀까지 잃게 됨을 알기에 포기하지 않는다.
모든 일에 냉정하고 단호하며, 필요한 경우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 서슴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여동생 앞에선 한없이 여리고 순해진다.
2. 작중 행적
2.1. 1회
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해우와 준영의 결혼식에 들른다. 결혼식장에서 이현과 해우를 보고 잠시 마음이 흔들리지만 아버지가 죽고 자신도 죽을 뻔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 그 날 밤 테라스에서 해우와 우연히 만나 자신을 요시무라 준이라고 소개한다.12년 전 친구들이 전학가는 걸 축하해 주는 자리에서 해우와 우연히 만났는데, 다음 날 학교에 나가 보니 해우와 같은 반에 집도 해우네 집임을 알게 된다. 막장인 가정환경 때문에 방황하는 해우를 다잡아 주다가 조의선의 성추행 스캔들로 비밀장소에 숨은 해우를 찾으러 갔다가 빗속에서 해우의 이마에 첫 키스를 한다. 동수는 같은 반 짝으로, 준영과는 해우를 아는 선배로 학교에서 알게 된다. 동수를 학교 일진들에게서 구해주고 준영과 막상막하인 싸움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전혀 내색하지 않는다.
2.2. 3회
한영만이 남긴 열쇠를 토대로 추적하다가 강희수의 문서를 발견한다. 아버지가 뺑소니범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나마 믿을 만한 변방진에게 그 사실을 전하던 중 트럭에 들이받힌다.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가던 차에 요시무라 준이치로[8]에게 구해진다. 얼굴과 온몸이 심하게 다쳐 고통스러워하면서도[9] 분노가 극에 달해 복수를 다짐, 12년 후 귀국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뺑소니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려 하지 않았던 정만철에게 첫 번째 복수를 감행한다.2.3. 5회
해우의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 조해우 앞으로 조의선이 뺑소니 사고 현장에서 떨어뜨린 시계의 복제품을 보내서 조의선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눈 앞에 있지만 잡을 수 없는 해우를 보고 갈등하다가 늦은 밤 해우와 우연히 음식점에서 만나고 헤어지다가 해우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2.4. 10회
가야호텔그룹 창립기념식에 맞추어 가야호텔이 인수하기로 했던 호텔 그랑브루를 자이언트호텔이 인수한다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조의선이 자신의 멱살을 잡는 추태를 보이게 만든다. 또한 조의선과 정만철이 만나는 모습을 찍은 몰래카메라 영상을 해우에게 보내 그 자리에서 확인하도록 하여 둘의 대화 내용이 기념식장에 울려퍼지도록 한다.[11] 기념식장에서 "친구"로부터 오형사가 정만철과 같은 방법으로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상국의 악랄함에 경의를 표한다.2.5. 11회
모교에 잠입하여 오형사가 학교에 왔을 당시의 CCTV를 확보하여 암살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친구"에게 신원 파악을 요청한다. 자신의 정체를 안 해우가 복수를 그만두라며 말리자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복수를 계속하겠다 결심한다.2.6. 12회
자신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조상국을 만나고 돌아오는 도중 해우와의 추억이 깃든 고서점에 들렀다가 서점 주인이 암살자임을 알아차린다.2.7. 13-14회
조의선을 납치하여 조상국에게 조의선의 목숨을 담보로 비밀을 밝히라고 협박하지만 사실은 조의선에게 조상국과의 통화 내용을 필요한 부분[12]까지만 들려주어 조의선이 더더욱 삐딱하게 나가도록 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친구"가 해우 밑에서 일하는 검찰수사관 김수현이라는게 밝혀진다. 이후 불길한 예감에 이현에게 위치추적장치가 달린 신발을 선물하지만 이현은 암살자에게 납치당한다.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지 선물한 신발만 자신의 집에 덩그러니 있는 것을 보고 멘붕에 빠진다.2.8. 15회
이현을 살리기 위해 암살자가 요구한 대로 천영보에 대한 문서 원본을 가지고 혼자 암살자가 지정한 장소로 간다. 이현이 화물차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서두르다가 암살자에게 뒤를 잡히고 만다. 암살자가 이현을 인질로 잡고 자동차를 탄 채 바다로 뛰어들라는 요구에 "친구"가 데려온 암살자의 아내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하지만 통하지 않자 당황한다.2.9. 16회
천신만고 끝에 동생을 구한 뒤 해우와 한동안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놓은 듯하였으나 요시무라 준이치로 회장의 계략에 넘어간 조상국의 전화를 받고 다시금 복수심을 불태운다.2.10. 18회
아버지 한영만이 "그림자"라 불렸던 악명 높은 고문관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하며 복수의 정당성까지 의심하다가, 샤갈의 오르페우스 그림을 보고 뒤돌아보지 말고 복수를 끝내기로 결심한다.2.11. 19회
권총을 들고 조상국에게 찾아 가지만 해우의 눈물 어린 설득에 조상국을 죽이는 데는 실패한다. 이후 하루 동안 아버지 한영만의 마지막 발자취를 따라다닌 후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수현과 한강 둔치에서 만난다. 그리고 수현이 쏜 총에 맞고 한강에 빠진다.2.12. 20회
수현과의 일은 연극임이 밝혀지는데, 그 사이를 이용하여 나중에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요시무라 준이치로 회장의 약점을 빼낸다. 최병기와의 마지막 통화를 통하여 조상국에게 살인모사협의를 적용할 수 있는 증거를 찾을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한다. 조상국이 구속된 이후 난치병에 걸린 이현에게 간 이식을 하기 위해 그 동안의 일을 정리하려던 찰나, 조상국이 보낸 암살자가 쏜 총에 맞는다. 그리고 이현에게 간 이식을 완료한 후 숨을 거둔다.[13]3. 명대사
"북극성처럼요? 변함없이 북쪽을 가리켜서 길 잃은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죠. 그래서 길잡이 별이라고도 하고요. 여행자들의 친한 벗이기도 하죠."
"요시무라 준입니다."
"세상엔 균형이 필요하지."
"원래 사업 방식이 그렇습니다. 야쿠자 방식이죠."
"전 머리로 사는 인간입니다. 모든 걸 계획하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계획대로 움직이죠. 어쩌면 실수야말로 완벽한 계획일지도 모릅니다. 계획을 세우는 건 머리로 하지만 실수는 마음이 하는 일이니까요."
"상상력을 발휘해 봐, 진실을 감추려 하는 자가 누군지."
"난 김준이야. 한이수는 이미 오래 전에 죽었어."
"친구는... 언제 집에 갑니까?"
"받아, 받아. 받아... 받아, 천영보."
"내 계획을 완성시켜야 할 사람이 바로 너야. 그러니까 너는 다쳐서도, 사라져서도 안 돼."
"돌아보지 마. 끝을 내야지, 한이수."
"제 몸 이제 귀해졌어요. 아껴야죠.[15]"
"너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오늘이 아니면 영영 할 수 없을 것 같아."
"나 살아야 돼, 해우야."
4. 기타
- 과거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다리와 어깨에 통증이 잦다. 멀쩡하게 걷다가도 다리를 절룩거리고, 어깨를 매만지며 팔을 돌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16] 덕분에 그의 집 냉장고에는 수 통의 진통제가 구비되어 있다. 정신력으로 진통을 버틴다.
- 일본에 살 때 요시무라 준이치로 밑에서 자라며 야쿠자 관련 일도 해 보았던 듯하다. 6회[17]와 13회에서 보여준 액션씬을 살펴보면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 거짓말하는 데 소질이 없다. 행하려 하는 복수의 스케일이 상당함에도 본명을 밝히지 않은 상대에게 자신의 이름을 불리면 표정관리를 아예 못한다. 이걸 알고 나면 모든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나는 게 보인다. 화가 나거나, 기분이 좋거나, 초조하거나 슬픈 것 등등.
그러니 주변인물들이 만만하게 보지
- 집 정중앙에
왜 있는지 모를커다란 수족관이 있다. 키우는 어종은 작은 붕어.
- '스타빌'이라는 오피스텔에 살고 있다. 상세 주소는 1512호. 자이언트 호텔이 신사동에 위치해 있고 차로 이동하는 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같은 신사동이거나 그 근처일 것으로 추정된다.
- 6회에서 동수와 처음 만난다.[18] 그리고 동수의 뒷좌석에 앉아 처음 던진다는 질문이 여자친구의 존재 여부(...)였다. 하지만 없다는 답변이 돌아오자 이번엔 남자친구 있냐고 묻는다. 당황한 동수가 자신은 건장한 남성이며 여자를 매우 좋아한다고 열변을 토하자 한술 더 떠 "아쉽네요"라며 쐐기를 박는다. 이후 둘의 케미는 드라마 상에서의 개그 포인트로 자리잡게 된다.
끝까지 동수 오해는 안 풀어준 대표님[19]
[1] 주민등록번호는 830911-1003421.[2] 2013년 늦여름에 사망했다.[3]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명문대 경영학과까지 졸업한 것으로 추정된다.[4] 극 중 강남구 신사동 소재.[5] 상어는 부레가 없어 끊임없이 헤엄쳐야 하기에 바닷속에서 최강자가 된 존재라,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다. 해우가 이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준 선물.[6] 하지만 일본에서 돌아온 그의 손에는 은쇠?으로 만들어진 모양만 똑같은 펜던트가 들려 있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집에 묵고 나오면서 해우가 준 펜던트는 두고 왔다.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해우를 잊으려 한 행동으로 보인다. 그러나 잊지 못했는지, 그녀가 준 모양대로 똑같이 다시 조각하여 지니고 있었다.[7] 13회에서 한이수의 모습으로 "해우야" 하고 부르는 명장면을 볼 수 있다.[8] '요시무라 준'이라는 일본 이름은 여기서 따온 것이다.[9] 이때 당했던 교통사고가 온몸이 으스러지고 함몰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남겨 얼굴은 물론 신체 전체를 복구하는 수준의 수술을 받았다. 어린 시절과 얼굴이 달라진 탓에 이수는 해우와 이현을 보자마자 알아봤지만, 둘은 알아보지 못한다.[10] 휴대전화에 친구라고 등록되어 있다.[11] 배경이 된 창립기념식은 44주년 기념식이다. 그야말로 조의선을 두 번 죽이는 기념식이 됐다.[12] 조상국이 사람 목숨은 하늘에 달렸다며 아들과의 인연이 거기까지 라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한 부분까지만. 뒤에 아들을 죽게 하는 애비는 없다고 하지만 이미 "친구"가 전화기를 끈 상태여서 조의선은 들을 수 없었다.[13] 총을 목에 맞은 탓에 원래라면 즉사였지만, 동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간신히 생명의 끈을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수는 무려 이틀 동안이나 더 살았다.[14] 한이수로서의 첫 대사.[15] 이현에게 간 이식을 해 주기로 한 상태였다.[16] 해우는 이것을 보고 한이수의 정체를 확신하다시피 하지만, 통증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그는 '과거 야쿠자들과 벌였던 전쟁의 후유증'이라 답했다.[17] 이 액션씬을 촬영할 때 김남길은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18] 물론 극 중 현재 기준. 동수와는 고등학교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였다. 한이수는 동수를 직접 자신의 기사로 채용했고, 동수는 김준 대표가 이수임을 모른 채 운전석에 앉게 된다. 근데 보니까 운전은 거의 이수가 다 하던데[19] 가장 늦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상대 또한 동수였다. 20회에서 처음으로 "곧 만나자, 동수야."라며 슬쩍 내가 네 친구다라는 암시를 전하지만 눈치 밥 말아먹은 동수는 이수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반말이야...?" 시전. 이후 이수가 수술실로 들어갈 때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으로 보아 오준영이 대신 사실을 전해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