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01:24:56

한일제관


한일제관
韓一製鑵 | Hanilcan Co., Ltd
파일:한일제관 로고.png
Creative innovation and challenges
<colbgcolor=#034ea2><colcolor=#fff>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68년 5월 3일 ([age(1968-05-03)]주년)
업종명 금속 캔 및 포장용기 제조업
기업규모 중견기업
상장시장 비상장기업
매출액 4,385억 5,976만원 (2023년)
영업이익 190억 652만원 (2023년)
순이익 173억 218만원 (2023년)
자회사 한일캔(주)
본사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공단4길 21

1. 개요2. 상세3. 향후 전망
3.1. 긍정적 요인3.2. 부정적 요인
4. 기타





















1. 개요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공단4길 21에 위치한 금속 캔 및 기타 포장용기 제조업체. 양산 본사를 비롯해 음성과 대전에 공장이 있으며 국내에서 소비되는 캔의 45% 이상을 생산하는 업계 최고(最古)기업이다.

음료캔(2PC, 3PC)을 비롯해 뚜껑, 사각캔(페인트 등), 식품용캔(스팸, 참치 등 통조림), PET병, Preform 등 알루미늄을 활용한 다방면의 포장재 부문을 공급한다. 과거에는 금속캔을 주로 생산하였으나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현재 전품목이 알루미늄으로 전환되었다.

2. 상세

1939년 국내 최초로 금속용기를 생산하는 조선제관이 설립되었다. 1968년 5월 3일 한일제관(주)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78년 글로벌 제관업체인 Rexam Beverage Can과 합작하였다. 제관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선도기업이다. 당신이 마신 음료캔의 절반은 한일제관에서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쟁사로는 롯데알미늄과 동원시스템즈가 있다.

양산 본사를 비롯해 음성과 대전에 공장을, 서울에 영업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6년 덴마크 기업과 합작한 한일G&M을 설립하고 2019년 삼광캔(現 한일캔)을 인수하였다. 양산시의 네임드기업 중 하나로 식음료 캔이라는 대체제가 없는 안정적인 산업군 특성상 꾸준히 매출액 3~4천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3. 향후 전망

3.1. 긍정적 요인

제관 사업은 근본적으로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먹고 마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장재가 필요한데 캔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향후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동일 규모의 수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하는 동안 50년이 넘는 세월을 한가지 아이템으로 버텨왔다는 건 매우 안정적인 산업군을 선점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요리보단 편한 섭취를 선호하는 1인 가구, 맞벌이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포장 식음료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한일제관 매출액의 대부분은 2PC 캔에서 나오므로 해당 요인이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 보는 의견도 있다.

3.2. 부정적 요인

한일제관의 이익 실현 방식은 박리다매를 기반으로 한다. 수십원에서 수백원짜리 제품을 수천만, 수억개를 판매하여 이윤을 창출하는 만큼 매출원가 비중이 낮은 기업은 아니다. 이는 주원재료 알루미늄 가격인 LME 시세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좌지우지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4. 기타

  • 2021년 한일제관 음성공장이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다. 해당 공장이 국내 음료캔의 상당 비중을 생산했던 만큼 국내 음료캔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 우려되는 기사들이 쏟아졌으며 경쟁사였던 동원시스템즈와 삼양패키징은 주가가 상승하는 반사이익을 누리기도 했다. 한일제관은 곧바로 음성공장 재건립에 착수하였으며 2022년 하반기 신공장이 건립되었다.
  • 국내 제관업계는 한일제관, 동원시스템즈, 롯데알미늄 3사가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 해당 3사 외의 모든 제관업체들을 다 합쳐도 10개 기업이 되지 않으며 규모도 훨씬 작은 편이다.
  • 전국민이 매일 이용하는 제품을 생산하지만 중간재 제조업체에 비상장기업이다 보니 한일제관의 이름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2024년 기준 수년째 자사 홈페이지도 관리하지 않고 닫혀있는 것으로 보아 경영진이 기업 홍보활동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