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군함에서 발사하는 대공 미사일. 현대 해전의 진정한 주역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거포를 쏘는 전함이 사장되고 항공모함이 득세하면서 함재기를 격추할 함대공 미사일이 등장했다. 이후 현대 해전이 대함 미사일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흘러감에 따라 함대공 미사일에게 적의 공격 수단인 대함 미사일을 격추하는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었다.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현대 해상무기들을 접하면 대함 미사일은 CIWS가 주로 때려잡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CIWS는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방어선을 다 뚫고 날아드는 한두 발 막는 용도다. 주력 방공은 함대공 미사일의 몫이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현대 해전은 기관포나 함포가 아닌 미사일들이 하늘에서 날아다닌다.이지스 시스템을 필두로 하는 해군 대대로 내려오는 거대 플랫폼이라는 장점을 살린 대규모 레이더 시스템 덕택에 탄도탄 요격의 주역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