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6일, 토마토 치즈버거의 단종과 함께 출시된 맥도날드의 햄버거 메뉴.
행복의 나라 메뉴의 일원으로 단품 2,000원. 함박 스테이크의 맛을 살렸다는 것이 특징으로, 햄버거라는 이름 자체가 햄버그(함박)에서 이름을 따온 터라 이름이 겹말이 되기 때문에 영문명은 'Hambak Burger'로 적당히 음역했다.
구성은 레귤러 번 + 토마토 함박소스 + 다진양파 + 치즈 + 패티 + 토마토 케찹 + 레귤러 번. 토마토 함박소스는 말 그대로 햄버그 스테이크맛이 나는 소스인데다 맛까지 다른 재료를 덮을 만큼 강렬해[1] 이 메뉴의 평이 안 좋아지게 하는데 일조를 했다. 게다가 냄새도 강해서 옷에 묻으면 씻어내도 냄새가 잘 가시지 않는다. 게다가 패티가 돼지고기[2]라서 이거 먹을 바에 치즈버거가 낫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같은 돼지고기 버거인 불고기버거에 비해 소스의 향과 맛이 강해서 패티 특유의 돼지 비린내는 많이 줄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도 가격은 단품 2,000원으로 매우 싼 편이고, 적어도 그 가격대의 맛은 나오는 편이라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는 아주 나쁘지는 않은 편이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간식 메뉴로만 생각하면 좋다. 다만 문제는 멀쩡한 토마토 치즈버거를 없애고 만든게 이 버거라서, 애초에 평이 더 나쁠 수밖에 없다. 물론 토마토 치즈버거도 출시 당시엔 기존에 있던 맥더블 대타로 나온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함박버거도 나름대로 재평가될지 모른다. 함박버거는 함박소스 이외의 메리트가 없다는 점이 문제지만…
2019년 2월 21일, 에그 불고기 버거 등장으로 행복의 나라 메뉴에서도 빠져 단종되는거 아닌가 우려가 나왔고, 결국 2019년 3월 말 판매가 종료[3]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