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11:31:28

함정혜

<colbgcolor=#00664F><colcolor=#fff>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함정혜
咸晶惠 | Hahm Chung-hae
파일:함정혜교수.jpg
출생 1958년 3월 1일 ([age(1958-03-01)]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강릉 함씨 (江陵 咸氏)[1]
직업 교수
현직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명예교수
가족 아버지 함영걸[2]
학력 진명여자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체육대학 (체육학 / 학사)
아이다호 대학교 대학원 (스포츠사회학 / 석사)
아이다호 대학교 대학원 (스포츠사회학 / 박사)
경력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교수
한국학술진흥재단 심의평가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체육교육원 책임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대학 체육부장
한국 스포츠·무용철학회 이사
한국체육학회 평생회원

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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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학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명예교수이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지도교수였다.

2. 생애

그 유명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불을 당긴 인물 중 한 명이다. 이 사람이 일으킨 나비효과는 결국 이듬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을 만들어 냈고, 그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수였던 이 사람이 어쩌다 이런 엄청난 역사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냈을까? 여느 학교에서나 있을 법한 사건이 그 시작이었는데, 함정혜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 중 한 사람이 바로 최순실의 딸 정유라였다. 정유라가 잦은 결석과 과제미제출로 인해 학사경고 대상임을 전달하려고 집에 전화를 했다고 한다. 정유라 대신 장시호가 그 전화를 받았고, 결국 최순실에게 해당 사실이 전달되었다.

이를 전달받은 최순실은 대노해서 곧바로 이화여대로 쳐들어가 총장학장을 만난 후, 함정혜 교수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3] 그런데 함정혜 교수도 물러서지 않고, "나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맞섰다고 한다. 결국, 이화여자대학교 측의 압력으로 지도교수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사실, 해프닝으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수개월 뒤, 안민석 의원과 한겨레 김의겸 기자[4]에 의해 집중적인 취재대상이 되었고, 결국 전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게 된다. 김의겸의 전언에 따르면, 본인이 속한 한겨레 신문에 의해 최순실과 정유라 관련 부정이 보도되자, JTBC측이 특별취재반을 편성해서 집중적인 취재에 나섰고, 결국 더블루케이 사무실 관리인의 도움으로 결정적 물증인 최순실의 태블릿 피시를 확보했다.#

함정혜 교수와 최순실의 사건이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불분명하던 최순실의 존재가 처음으로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 때문이다. 그동안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정윤회를 주목했지, 최순실이 비선실세일 것은 생각도 못했다. 그러나 최순실의 존재가 드러나고 거의 모든 언론사들의 집중적인 취재가 이루어진 후, 결국 박근혜 정부 비선의 정점에는 최순실이라는 여자가 있음을 온 나라가 알게되었다.

그 뒤에 펼쳐진 사건들은..., 결국 2017년의 대통령 탄핵문재인 정부의 출범이라는 거대한 사건은 어찌 보면 일상 속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평범한 사건에서 출발했다.

3. 여담

  • 정유라와 관련된 이화여자대학교 측 인물 중 거의 유일하게 구속되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구속된 교수들은 모두가 정유라의 편의를 봐준 사람들인데 반해 유일하게 함정혜 교수만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불법적인 특혜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 2017년 5월 대선 이후 열린 최순실 관련 첫 재판에서 재판 증인으로 채택되어 최순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5]
  • 정치명문을 이루었던 대한민국 제3대 부통령 함태영의 손녀, 제9대 대통령비서실장 함병춘의 조카, 제6대 농림부 장관 함인섭의 사촌여동생이다. 그리고 그녀의 집안을 보면 굳이 교수직에 연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부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최순실의 만용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1] 동원군파(東原君派) 56세손 ○주(柱) 항렬이나 항렬자를 사용하지 않았다.[2] 前 동양상선사장. #[3] "교수 같지도 않고 이런 뭐 같은 게 다 있냐"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4]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현재 21대 국회의원에 재임중인 그 사람이 맞다.[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06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