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6 01:02:35

합일론

1. 개요

다수의 독재가 아닌 모두의 독재
/ Synolokism
합일론은 어떤 사회에서 많은 이론이 충돌할 때, 그 의견들이 가지는 공통점만을 사회의 지향점으로 삼는 이론이다.

2. 상세

2.1. 공통된 의견이 존재하는 사회 (합일 사회)

합일 사회에서는 각 정당의 사상또는 자향점이 상이하더라도 공통된 하나의 의견이 있다. 이때 합일론에 따르면 각 사상과 집단들이 주장하는 것은 각 집단 내에서는 "보편선"이고, 국가 내에서는 주류이념이 아닐경우 "특수선"으로 분류된다. 이때 각 이념들의 보편선이 일치하면, 그 일치하는 보편선을 "정의"라고 부르며, 그 정의대로 사회가 움직인다면 그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것이다. 이때 어떤 사회가 합일 사회가 되려면 퉁족해야하는 3가지 조건이 있는데 문화, 민족, 이해관계이다. 여기서 민족이라 하면 꼭 혈통적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같은 국가의 국민이라는 유대감이 공고히 형성되면 민족이라 분류한다.

2.2. 공통된 의견이 부재하는 사회 (미공 사회)

미공 사회에서는 각 사상과 집단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너무나도 달라 공통되는 보편선이 부재하는 경우다. 이때 합일론에서는 "무한계 토론"을 통해 보편선을 수정, 보완하는 절차를 거쳐 타협점을 찾으며, 그 타협점을 정의라 주장한다. 일례로는 사회주의와 시장경제의 타협점인 수정자본주의가 있다. 수정자본주의에서 무한계 토론은 신냉전에서 미국의 경우 현대민주주의자들과 영국의 케인지언들이 주도한 경제정책이 결과적으로 살아남은것이라 할 수 있다.

2.3. 합일 사회의 3요소

합일 사회의 3요소는
1. 민족
2. 문화
3. 이해관계
라고 볼 수 있다. 이 3요소는 기본적인 합일 사회에 도달하기 위해 보편선이 구성될 때 필수적인 요건들이다. 민족의 경우 혈족인지, 아니면 다르게 규정될지는 사회의 범위와 특성에 따라 변이된다.

2.4. 현대 사회의 정의(가정의)

그렇다면 우리가 보통 "정의"라고 하는 일상 규범들과 법은 과연 정의일까? 합일론에서는 이러한 정의들을 가정의, 즉 거짓된 정의라고 본다. 합일론적 관점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정의라고 규정되는 것들은 국가를 조직한 사회 또는 그 대표가 국가의 조직을 위해 임의로 설정한 가장 중요한 보편선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가정의는 필수적으로 정의의 요건인 "모두의 이득"이 성립될 수 없다. 다만 합일사회의 3요소인 민족, 문화, 이해관계는 가정의에서 성립이 된다.

3. 공진주의

이제 공진주의를 쉽게 정의할 수 있다. 공진주의를 영어로 "Synoprodocism"이라고 하는데에서 알 수 있듯이 공진주의를 지향점으로 삼는 사회에서 모두가 앞으로 나아갈 때 남거나 뒤로가는 사람은 존재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공진주의의 핵심은 "모두가 진보하고 이득을 볼 수 있는 것만 행하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는 그 어떠한 강제성도 없다.

4. 합일론적 국가관

합일론은 기본적으로 사회계약론을 기초로 국가의 성립을 설명하고 있으며, 국가가 조직되는 과정에서 동반되는 모든 폭력과 문명화를 무한계 토론의 일환이라 본다. 단 합일론은 원시국가를 조직한 가장 큰 힘, 즉 물리력 또한 정치적 논리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전제를 둔다. 이때 국가는 무한계 토론의 과정에서 특정 사회가 정의 사회, 즉 합일 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사회구성원을 국민으로 삼음으로써 계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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